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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비 문의입니다.(글이 깁니다)

| 조회수 : 2,74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3-08 16:05:59
어찌해야할지 ㅠㅠ 난처한 상황이 되어 현명한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아파트단지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었는데
이번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모두 바뀌어서 인지...ㅠ
아이를 계속 맡기기엔 부적합한 일들도 생기고 해서
부득이하게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었어요

지금 제가 고민중인건요

원비를 아이가 입학한날 매월 7일에 내고 있었는데
지난 2월 7일 3월(2/7~3/8)달분을 입금하고 말일즈음 되어서
새학기 3월부터는 원비를 매달 말일로 동일하게 받게 되었으니
3월달분을 미리 입금하라하시더군요
그래서 2월 26일 3월분을 입금해드렸어요

제생각에는 3월 7일부터 보내지 않았으니
3월분 원비는 모두 환불해주리라 생각했는데
원장님 안계셔서 선생님께 문의하니
3월중 하루라도 나왔으니, 3월분 환불은 어렵다는 거에요
원장님이 생각해주시면 반액정도 환불되지않을까 하더군요

그래서 반액이라도 주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고맙게 받는게 맞는건지?
아님 이만저만하니 전액 돌려달라하는게 맞는건지?
그도 아니면 일로 계산해서 3일치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달라고 해야하는건지?
혹시 한푼도 원비를 돌려줄수는 없다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ㅠㅠ

판단이 안섭니다.

신랑은 돌려주지 않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본인이 해결하겠다 하는데...

제 입장은 어찌 되었든 내 아이가 집처럼 생각하고 행복한 웃음소리 내며 생활하던 곳인데
금전적인 문제로 서로 불쾌하고 마음  상하는 일이 없이 무난하게 해결되었으면 해서요...ㅠ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스라떼
    '07.3.8 4:21 PM

    과외 같이 시작한 날부터 한 달을 따지는 게 아니라서
    3월에 며칠이라도 다녔으면 3월분을 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1주일 안되게 다닌거니까... 소급해서 돌려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조카 유치원 적응을 못해서 하차했는데,
    3개월 미리 냈는데, 2달치는 돌려주고, 나머지는 일할 계산해서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등록비 같은건 못받구요..
    그런데, 받았다고 하면서 다행이지..하더라구요..
    법적으로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원장이랑 조용히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2. 들국화
    '07.3.8 4:24 PM

    3월분 원비는 이중으로 낸거 같네요,,,글을 보면요,,,2월7일에 내고(이건 3월8일까지분),

    2월 26일 또내고(그럼 이건 몇일분 이에요?)

    그럼 당연히 돌려 받으셔야죠,,,,

  • 3. 깍지
    '07.3.8 5:10 PM

    2월7일 등록하고 2월분(2/1~2/28) 납부하셨고
    2월말은 3월분(3/1~3/31)을 납부하신 거네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육비는 월납 혹은 분기납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그렇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3월7일까지 다녔다면 날짜로 정산해서 되돌려 받을 수 있답니다.
    31일 중 7일분을 제한 금액으로 돌려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월15일 이상 다녔다면 정산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민간(개인) 어린이집의 경우는 잘 모르겠으나.. 운영원칙은 국공립과 비슷할 겁니다.
    유치원의 경우도 대체로 개인사립이다 보니 이점 또한 다 다르게 반영되고 있어 아쉽네요.

    일단 관내 구청 담당과(여성복지과?)에 문의 해 보시면 잘알 수 있어요.

  • 4. 젊은느티나무
    '07.3.8 5:32 PM

    저희는 수원시립 어린이집인데 오리엔테이션자료에 보니 일할로 계산해서 환불해준다고 나와어요.
    다른 곳은 틀리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 5. 엠앤즈
    '07.3.8 11:25 PM

    저희 아이가 2월달 이틀 나가고 한달 내내 쉬었거든요.
    감기가 심해져서 중이염도 겹치고..
    그래서 제가 따로 원에다 전화를 했어요 .원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원비 얘기를 했답니다. 첨에는 원칙은 안되는데 하시면서 말끝을 흐리시더라구요.
    몇일 있다 연락 드릴께요.하시더니 전화도 없으시고 해서 다시 찾아 갔더랬죠..
    그랬더니 이번은 건너뛰고 이번달만 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어린이 집 같은경우 이런 일은 원장님 결정에 따라 반만 받느냐 전액 다 받느냐 하는거 같아요.

  • 6. 아자자
    '07.3.9 1:28 PM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오늘 원장님이 전화 주셔서 저녁에 만나뵙기로 약속했어요
    말씀 들어 보고 제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좋게 해결하려합니다

    이래저래 이번 어린이집일로 고민하고보니,
    이 사회에서 직장맘으로 아이 기르는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합니다.

    부디 어린이집 선생님,원장님들이 본인 스스로 너무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
    교 육 자 란걸 잊지말고 아이들을 마주대하고 또 그런분들이 대우받는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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