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문의....^^

[^^]

며칠뒤면 출산인데 아직 기저귀 문제를 해결못해서요...
전 형편상 천기저귀를 쓰려하는데...주위에서 다들 힘들다고 말리네요...
근데...우연히 인터넷에서 이런 모양의 기저귀를 발견했어요...
모양은 일회용 기저귀인데...
다시 빨아서 쓸수 있고...옛날처럼 관리하기가 힘들지 않겠더라구요...
환경상으로도 좋고...
근데...단점은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는점이구요...
팬티 모양의 저 기저귀 하나가 2만원이 넘네요...ㅠㅠ
못해도 한 5개에서 10개정도는 있어야할텐데...
또 아직 써보지 않아서 얼마나 편하게 잘쓸지...것두 걱정이구요...
혹시 써보신 맘들...이거 과감히 구입해도 될까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serendipity]

신생아때는 하루에 10개 정도는 드는데요... 백일 넘어가면 하루에 7-8개 정도 들구요... 예민한 애들은 하기스 써도 찡찡거리나봐요 제 친구는 4개월인데 거의 하루에 20개 정도 쓴데요... 위의 것들이 종이기저귀가 아니라면 아가들이 쌀때마다 갈아줘야 하는데 하루에 10개 쓴다고 가정하면 빨아서 말리는게 하루 걸린다고 생각해도 최소 20개는 사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40만원 정도 드는 건데... 기저귀 회사들 중에 보솜이는 홈피에 들어가서 후기 올리고 그러면 4봉다리씩 주고 그러나봐요 우리 새언니는 열심히 인터넷에서 후기 올리더니 그거 타오더라구요...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오렌지피코]

영 아닌걸로 보여요. 천기저귀 쓰려면 어차피 방수가 안되기 때문에 겉에 기저귀커버를 씌워야 해요. 저거 한다 한들 기저귀 커버를 안씌울수는 없을테구요, 그렇다면 이중으로 채워야 하는거라서 오히려 더 불편할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저 제품이 방수 천을 겉면에 대서 기저귀 커버를 안써도 되는 형식으로 나온것이라면, 그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면 펄펄 끓는 물에 삶아야 하는데, 방수천은 합성섬유이므로 삶는것을 견디지 못할것입니다. (또는 열에의해 뭔가 안좋은 물질이 녹아나오거나...)
게다가 통풍의 문제도 생기겠구요..
이차 저차해서 저거 한다한들 별로 편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천기저귀 쓰시려면 그냥 보통의 것 사서 쓰시구요..음..근데 진짜로 힘은 든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천기저귀 쓴다고 20장 사다 놓고 한두달 쓰다가 포기했었지요.. 귀찮은것은 둘째치고 천기저귀 비벼 빨다보면 손목에도 무리가 오더군요.
그래도 남편분이 좀 도와주고 그러면 요새도 끝까지 천기저귀 쓰시는 분들이 더러 있긴 있지요.

[보날리]

저는 스너피코리아 기저귀를 g마*에서 20개 사가지고 지금 쓰고 있는데 대만족이에요.
그때 하나당 가격이 5,000으로 그때도 비싸다고 사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하다
한참 방송에서 환경홀몬, 면생리대가 말들이 나오니 과감히 천기저귀를 구입했어요.
조금 비싸게 구입하니 본전 뽑을 생각에 열심히 채웠구요. 얇은 커버를 하니 옆으로
절대 새지 않고 자주 갈아주심 되고 생각보다 아주 편하더라구요
지금은 밤에만 매직팬티하고 낮에는 천기저귀한답니다.
타월형인데다가 입체형으로생겨서 기저귀파스너와 함께 사용한답니다. 나중에 더 구입
하려고 하니까 아예 그 물건자체가 소진되서 살수가 없다고 하네요. 한번더 알아보세요.

[샬롯]

저희 애기가 별나서인지 신생아때는 하루에 30개씩 썼어요.

정말 젖먹이고 기저귀 가는 거 외에 딴 일을 할 수가 없었지요.

한 방울만 싸도 울어대서 안 갈아줄 수도 없고...

백일 지나서 3단계 쓸 때부터 돌때까지는 천기저귀랑 반씩 섞어 썼는데요.

천기저귀 자주자주 확인해 주지 않으면 발진 생겨요

무엇보다 아기 키울 때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한테 더 잘 해줄 수 있거든요..

환경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너무 잘 하려다 보면 산후 우울증 오고 위엣분 말씀처럼

몸과 마음이 상할 수 있답니다.

좀 편하게 생각하시고 약간 이기적으로(?) 하시는 게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이익이

되실 거예요.(천기저귀 쓰느라 힘든 거 남편한테 풀 때도 있잖아요.)

그리고 애기가 만 세살 될 때까지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엄마 몸을 잘 챙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달파란]

저렇게 생긴 천기저귀 쓰고 있어요
팬티형은 양이 많아지면 안에 사진에 보이는 일자형을 넣어서 쓰면된답니다
양이 안많을때도 일자형 넣어서 쓰면 그것만 교체해도 되구요 ..물론 훔뻑 하면 다 빨아야죠

일자형은 팬티형안에 넣기도 하지만, 보통은 일반 기저귀커버 안에 넣어서 쓰시면 돼요
일반 기저귀에 비해 접지 않아서 간편하구요.. 그게 최대 장점
팬티형은 제가 산 제품이 색상이 넘 귀여워서 사보긴했는데.. 그다지 유용하진 않아요
그리고 일반기저귀에 비해.. 위에 두 제품은 마르는 속도가 느려서..
기저귀 여분이 많지 않으면 애 좀 탈거 같더군요

팬티형 네개 일자형 10개 사고 물론 부족해서
결혼할때 함받은..함끈으로 친정엄마가 20장정도? 만들어주셨고
그걸로도 모자라 쇼콜라가 천이 좋다고 해서 20장정도 더 샀네요

전 세탁기에 돌려요..(트롬쓰는데) 급속에서 20분정도 세탁,헹굼해주고나서
다른 아기 빨래와 함께 삶음으로 같이 돌립니다
그렇게 사용하니 백일된 지금까지 한번도 힘들다고는 못느꼈는데..
전기료는 2-3만원정도 더 나온듯하네요
그럼 종이기저귀쓰는게 나을라나요?

저도 쓰레기도 줄이고..또 화학처리된 종이기저귀가 못마땅해서 그냥 쓰고 있구요
물론 친환경 종이기저귀도 나오지만 좀 비싸서.. 밤에 재울때만 한개씩 채우고 있어요

[석봉이네]

윗 사진에 나오는 기저귀말고
천기저귀는 골고루 다 써보았어요
저는 그냥 동기간들에게 얻어서 썼답니다

그런데 천기저귀쓴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예요...
특히 백일이전에는 아기가 잠도 깊이 자지 못하고(아기마다 다르지만...)
수유도 여러번 해야하기에 정신없이 바쁘답니다
엄마몸 자체도 아기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 무척 피곤하고 힘들어요...
천기저귀 몇번 시도하다가 도저히 짬이 나지를 않아 5개월 넘어서면서 쓰게 되더군요

백일 이전에는 일자형 기저귀를 많이 쓰게 되는데
소형이나 중형이라서 경제적으로도 별 부담이 없어요
점차 오줌양이 늘어나게되면 팬티형기저귀를 채우게 되지요

한꺼번에 많이 사진 마시고(바쁘고 힘들어서 사놓고 못쓰는 사람이 많아요)
몇개만 사서 써보시고 쓸만하면 더 구입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takuya]

천기저귀를 쓴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자주 확인하고 때마다 갈아줘야 하구요.
신생아 때는 더욱 힘들어요. 하루에 20장에서 25장은 쓰거든요.

[똘망재우맘]

저도 천 기저귀 정말 종류별로 사고...(쓴 돈만도...흑흑) 해 봤지만
그게 꼭 현명한 방법인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꼭 저렴하다고 할 수도 없고
(빨래에 드는 비용)
아가에게도 꼭 좋은지도 쩝....
(신생아때는 넘 자주 싸서 그 때 그 때 갈아줘서 뽀송함을 유지시킨다는 것이 정말 힘들거든요)


전 형편상 천기저귀를 쓰려하는데...

라고 쓰셨는데 어떤 형편인지는 잘 몰겠으나...
단순히 비용적인 면이시라면 차라리 종이기저귀가 날 듯 싶습니다...

퍼지*즈 져..사진 올리신 거...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것은 소변가리기를 시작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졸지애셋]

그냥 하기스사서 자주 갈아주세요. 천기저귀든 일반기저귀든 자주 갈아주는게 젤 좋습니다.
전 비싸지만 신생아떄부터 과감하게 한번만 싸면 갈아줘 버릇해서 그런지 기저귀 발진이나 모 그런거
한번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