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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한아이가 아주 대놓고 따돌리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그 아이를 불러 맛난것도 먹이고 부탁도 해보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
그 아이가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놀지 말라고하니 잘놀던 친구들도 이제는 멀리하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울 아이의 부족한 면을 어떻게 채워줘야 하나요?
아이보다도 엄마의 상처가 깊어 마음이 아퍼요...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 나가서 놀으라고 해야하는지 시간이 지난담에 내보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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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지우
'06.9.21 1:23 PM트러블이 생기는 원인을 살펴보셔야겠어요
사회성이 부족하다면 욕심이 많은지 잘난 척을 하는지 아니면 약해보이는지 이런 것들이요 ^^
그 아이와 어떤 일로 꼬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질투를 샀는지요? 부모님을 만나 보심이 어떨까요?
힘내세요~!!!2. 깃털처럼
'06.9.21 1:52 PM그쪽 부모님과 연락하셔서
상황을 설명하시구요.(대부분 이런 경우 상대부모님은 모르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 아이가 어떤 문제가 있어 그러는지를 일단.. 알아보셔야할 거 같네요.
누구누구가 내 아이를 따돌린다.. 이렇게 말씀하지 마시고
제 아이가 이런 상태인데 그쪽 아드님께 왜 그러냐고 한번 알아봐달라...도와주십사..고 하세요.
많은 경우 잘난 척 한다거나
다른 아이에게 거칠게 대한다거나 등등인데
그런 님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면
친구들 중에 가장 카리스마 있는 아이(짱이라고 하죠)의
의견대로 친구관계가 흘러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 경우에도
교실에서 같이 게임 하던 중에 제 아이가 남의 소품을 잃어버렸는데(교실바닥 어디에 있겠죠)
찾지는 못하고 새로 사내놓으라 하더니 나중엔 3만원을 내놓아라 등등하면서
아주 못살게 굴던 아이가 있었어요. 9살짜리가요.
급기야 내가 너를 찍어버리겠다(이건 너 찍혔어.. 이젠 너 왕따시킬거야 이뜻이에요)
등등의 말로 학교 갔다 올때마다 우리 아이를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는데
제 아이가 말을 안해서 저는 모르고 있었어요.
친구들에게도 쟤랑 놀지 말라고 하구요..
하루는 아이가 쪽지에 사정을 써놓고 학교에 가버렸어요. 자기도 나름 힘들었는지...
집에 왔을 때 차근 차근 물으니 울면서 그러했다고 하여서.
그것과 똑같은 물건을 구하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일단 사준다고 하고 시일이 좀 걸리는데도 계속 괴롭히길래.
그 부모에게 전화했더니
그 엄마는 자기아이가 너무나 어른스럽고 의젓하게 학교생활하는 줄만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사정이 있다 좀 기다려 달라 제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니 좀 도와주세요..했더니.. 그래도 다행스럽게 이야기가 통하는 분이어서
다음날 그 아이가 바로 미안하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리고 1주일인가 더 있은 담에 그 물건을 구해 주었지요.
그런 다음 얼마 후 우리가 이사를 해서 전학왔는데 이사온 곳으로 전화까지 할 정도로 관계회복이 되었어요.
차근 차근 문제를 파악하시고 푸시는 게 가장 지혜로울 것 같습니다.
9살이면 아직 부모말이 어느정도 먹힐 때이니 빨리 행동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