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장터에 복분자 관련 글이 마구 올라오는군요~
예민한 복분자라 저흰 조심스러워 대부분 환불처리해 드리고 술 드신다는 분들만 판매했어요.
제게 사신 분들..술 맛있게 담궈 드시길...
전 시골에서 어제 엄마가 직접 들고온 복분자를 아침 출근전에 갈아주시더라구요.
씨는 채에 걸러서 주셨는데 맛있었어요~ ^^
여자한테도 좋은 복분자겠죠? ^^;
시골 다녀오신 얘길 들었는데..
일하러 오신분들이 10명 정도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일당 4만원 되는 분들..
울 엄마 아빠랑 한참을 땄는데 10kg도 못땃다고 하시고.. 울 엄마아빠가 손이 느리신가 ^^;
복분자 농사 수지에 안맞는다고.. 삼촌께선 내년엔 다 뽑아버리고 가족들 먹을 것만 하신다고 하네요.
그 얘길 들으니 우리나라 농민들 생각이 또 나는군요.
심었다가.. 잘 된다 싶으면 중국 농산물도 밀려 들어오고,
다 같이 심으니 가격 떨어지고 다같이 힘들어지고,, 악순환인 것 같아요
농사짓고 사는것.. 힘드실 것 같아요. 하루하루 돈 받고 일하시는 분들도 힘들것 같구요.
그래서 젊은 이들이 다 농촌을 떠나고 도심으로 몰려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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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판매 후..
김명희 |
조회수 : 1,859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6-22 1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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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은초롱
'06.6.22 7:52 PM김명희님!
저도 주문했다가 술담글 사람만 하라고 해서 취소했는데,
혹시 복분자도 포도즙처럼 만들어서 50포나 100포 단위로 주문받으시면 어떨까요?
홈쇼핑에 보니 복분자즙을 팔더라구요.
외삼촌댁 근처에 건강원이 있다면 가능할것 같은데요.
전 복분자주보다 쥬스처럼 마시는게 더 좋거든요.
애들 주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친정도 시골이라 농사지으시고 수매가 안돼서 마음 고생하시는거 보면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2. 강금희
'06.6.22 7:55 PM복분자 잘 받았어요.
아이와 남편 먹이려고 샀는데 저도 먹고 싶네요.
도착했을 때 보니까 아직 모양이 남아 있더라구요.
술만 담글 게 아니라 반은 냉동실에 두고
공부에 힘겨운 아이에게 수시로 갈아먹일까봐요.
근데 아직 어린 아인데 힘이 너무 넘치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되더라는.....ㅋㅎ
좋은 복분자 싸게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3. 사랑받는 숲속나무
'06.6.22 11:20 PM주말이면..일당 안받고 복분자따가지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요즘엔 그런것도 많이 하던데요..체험 학습처럼..함 고민해 보세요..
실은 제가 가보고 싶다는...ㅠㅠ 애기때문에 안될지라도..맞겨놓고 가지요 뭐..ㅋㅋㅋ
너무 철없는 소리였나??하지만 진짜 그런 분들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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