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제가요 백화점에서 ...

| 조회수 : 1,925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1-09 23:10:33
제가 지난 금요일에 백화점 쇼핑을 하다 너무 황당한일을 당했어요.
지난 금요일에 대전 롯데백화점에서 가족들과 쇼핑을 했어요.
그중 신발을 구입 하였는데 매장 직원이 아래창고에 재고가 2개 있다고
계산을 먼저 하시고, 30분정도 쇼핑을 더 하고 오시면
찾아다 놓겠다고 하더군요, 조금 찜찜했지만 저는 모든 쇼핑이 끝나
그동안 사은품이나 받으려고 지하로 내려 가서 달랑 치약이 당첨 됬구요...
그런데  매장에 물건을 찾으러 오니 물건이 아직 없더군요.
바로 찾아오겠다고 해서  40분정도를 기다리니 글쎄 재고가 없다는 거예요.
난감하더군요. 화도 나구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환불을 하는 순서였습니다.
제가 환불금액을 빼고 나머지 금액을 인정받아 사은 이벤트를 다시 참가하겠다고 하니,

제 잘못도 아닌 백화점 측의 실수로 환불하는데도 사은 품으로 받은 치약을  지하 이벤트에가서 반납을 하고,           그나머지 금액을 인정 받으려면
제가 다른 물건을 구입 했던 각층의 매장을 가서  환불하고 다시 구입을 해서 인정을 받으라는 거였습니다.

제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제실수가 아닌 백화점 측의 잘못으로 저의 가족이 2시간 가까이 시간낭비를 했는데 이게 말이되냐고  화를 내며 그층 판매담당 매니저분을 불러달라 그랫습니다.
한참을 옥신각신하다 어떤 분이 오시더니 죄송하다고 매장 계산시스템이 엄격해서
그렇더고 본인이 가져다 환불,반납을 해주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게는 이미 환불 반납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너무 제가 한심하고 챙피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 사람많은데서 계산때문에 달랑 치약하나  들고 옥신각신 했던것이며

제가족들이 2시간여 신발과 그리고 환불을 기다리며 낭비했던시간들이
속상하고, 미안하고, 원망밖에는 안나오더군요.

제가 늦둥이 임신중이라 너무 피곤하고, 백화점 탁한공기로 인해 쓰러질것같아
그냥 집으로 오긴했는데 너무 속상해서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지요.
저는 소비자보호법 그런거는 잘모르는데 그냥넘어가기는 너무 억울해서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06.1.9 11:48 PM

    아가를 생각해라도 빨리 잊고 안정을 취해보세요~

    전 예전에 까르프 갔다가..
    비슷한 일을 점원한테 당하고 나서..
    바로 매장 고발센터가서 엽서 한장 써주고 왔는뎁...ㅎㅎ본사에서 며칠후 사과전화가 왔더군요..
    그래도 외국계 회사가 역시 조금은 더 친절한거 같아여...-_-;;
    에혀..정말 마니 답답하고 기분상하셨겠어요...토닥토닥...토닥토닥...

  • 2. 수지니
    '06.1.10 10:50 PM

    그런 백화점은 혼좀 나야하는데..
    임신중이시라니...
    화를 또 내셔야하구 생각하면 또 화가 나거든요..
    기분도 별루구요..
    누굴 시키세요,, 가까운사람으로 대신 혼좀 내주라구,, 아~~ 남편분 보고 하라고 하세요,,
    백화점 소비자고발센터가 있답니다..
    거기다가 하면 즉각 해결할 수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200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262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976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48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854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633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98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713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96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89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736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97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747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81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116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806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424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407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103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67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466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403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49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52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8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