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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심심하면 담근 매실 보며 웃습니다.

| 조회수 : 948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6-24 18:07:43
저만 그런가요? 82쿡 통해 매실구입해서 담가 보았습니다.
반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매실과 설탕이 살짝 보입니다. 매일같이 변해가고 쪼글쪼끌햬쪄가는 매실절임을 볼 때마다 혼자 웃어 봅니다.
출근할 때도 한참을 관찰하고,직장에서 일하다가도 "나의 사랑스런 매실"이 보고 싶습니다.
아! 행여라도 곰팡이나 구데기가 끼면 않될텐데.....
마음같아서는 10kg 더 담고 싶습니다. 며칠 전에는 더 담그는 꿈까지 꿨습니다.  벌써 1주일밖에 안 지났지만 3개월을 기다릴려니 참 긴 것 같습니다.
저만 이런가요? 애기도 없는 새댁이 참 웃기지요?
DoubleJM (hurjmi)

조만간 주부가 될 예비 신부입니다. 여기를 통해서 혼수 장만은 물론 살림사는 법등을 배울려고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두막집
    '05.6.24 6:12 PM

    생각도 예쁘시고 맘도 예쁘시겠어요
    님의 매실이 잘~~익어가길 빕니다.

  • 2. hippo
    '05.6.24 10:35 PM

    노랗게 변해 가는게 정상인가요?
    저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보는데 불안하네요.
    첨 해보는 일이라서...

  • 3. 마타리
    '05.6.25 1:15 AM

    저도 매실 10킬로 담아 놓고, 1시간 간격으로 들여다 봅니다 ㅋㅋ
    저희 아이는 관찰일기를 쓸까 그러는데, 정말 웃겼답니다
    저도 처음 담그는 거라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서 나름대로 했는데, 잘 될까 걱정도 되네요

  • 4. mariah
    '05.6.25 2:53 PM

    결혼전 20대에 잇몸 치료 (잇몸수술)을 받았어요..전 잇몸 다요..
    6번인가에 걸쳐서

    개인 병원갔더니..흔들리는 이 그냥 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는 분 소개 받아서..강남 세브란스 가서 수술받았어요..
    수술이라 해봤자..뭐 치료수준이지만요..

    동네 병원은 자꾸 빼라고 하고 이 해넣을 생각만 해서..
    너무 우울했었쬬..

    왠만하면 치주과 있는 종합병원/대학병원으로 가세요..
    경희대나..서울대나..뭐..이런쪽으로요..

  • 5. 램프레이디
    '05.6.25 3:11 PM

    노랗게 변해 가는 게 정상입니다.
    저도 오며가며 쳐다봅니다. 흐뭇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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