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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액이 원래 이런건가요? ㅠ.ㅠ

| 조회수 : 2,53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10-15 01:07:25
지난여름 20킬로 담은거 1주일 전에 건더기 건져내었거든요.
근데 매실액에 거품이 엄청 피네요. 생맥주처럼...
그래서 한시간에 걸쳐 깨끗이 걸러놨는데 이틀 지나니까 다시...ㅠ.ㅠ
일부러 병도 새로 바꿔서 했는데...

작은병에 담은건 아예 거품이 밑에서 위로 뽀글뽀글 올라오는게 눈에 보여요. 무슨 펄 들어간줄 알았다니까요.

원래 이런건가요? 아님 상한걸까요?
찝찝해서 얼렁 먹어치울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 많은걸 언제...ㅠ.ㅠ
그리고 원래 용도가 선물 하는건데, 괜히 받으신 분들 기분 찝찝해지실까봐 선물도 못하구...

님들 매실은 어떤지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콤달콤상큼
    '04.10.15 1:09 AM

    참! 매실 건더기는 냉장고에 넣어놨거든요. 이걸 머해 먹지요? 매실절임은 넘 달다고 아무도 안 먹네요. ㅠ.ㅠ 같은이유로 (넘 달나니까) 선물도 못하겠고... 쨈이나 할까요? 근데 쨈 만든것도 많은데...ㅠ.ㅠ 시범적으로 부모님과 언니한테 줘봤는데 매실액, 절임, 쨈 모두 인기가 없어서 남 주기도 머해요. 엉엉...

  • 2. 짱순이
    '04.10.15 11:35 AM - 삭제된댓글

    올 여름 너무 더워서 지나치게 발효된것 아닐까요?
    언능 끓여서 냉장고에 넣으세요.요리에도 많이 들어가니까
    버리지는 마시구요.

  • 3. 마농
    '04.10.15 11:42 AM

    뜨거운 목욕할때 매실건더기 양파망에 넣어서...욕조에 담그고 해보세요.
    그 양파망으로 몸도 괜히 슬슬 문지르시구(세게 문지르면 양파망에 피부 기스나요)
    ^^...
    아주 좋아요....

  • 4. 새콤달콤상큼
    '04.10.15 12:08 PM

    네, 두분 감사드려요. 한번 더 먹어보구 (시큼하긴 하더이다) 끓여서 냉장고에 넣을까봐요. 근데 부피가 좀 커야죠...ㅠ.ㅠ

  • 5. 민트조아
    '04.10.15 10:41 PM

    술 좋아하시면 매실 덩어리에 술 부어서 드세요.
    전 그렇게 하거든요.
    도움만 받다 한마디 하려니.. 쑥스럽네요.

  • 6. 새콤달콤상큼
    '04.10.16 12:50 AM

    앗! 민트조아님, 저 정말 술 좋아하거든요.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 안그래도 매실주 담근거 3년 있다 먹어야 한다고 해서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넘 감사드립니다.

  • 7. 현하향기
    '04.10.19 3:57 PM

    전 그 매실로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으로 적당히 버물러서 반찬으로 먹으니 달짝지근하니 너무 좋던데요...다들 맛나하구요...술을 담는다고 매실과육을 다 써버렸더니...반찬으로 먹는양이 적어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길래...걷어내고 설탕을 더 넣었더니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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