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야뇨증]

저희 아들이 7살이예요.
자주 이불에 실수를 하거든요.
새벽에 제가 한번씩 화장실에 데리고 갈때도 있는데, 이것이 한계가 있어요.
저녁에는 물을 많이 못 먹게 하는데,
야뇨증은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자기가 쉬를 하고도 그냥 자는 거예요. ㅠㅠ

기저귀를 채울려니, 너무 자존심 상해하구요.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이불빨기도 어렵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나요?

답변좀 부탁해요.
챙피해서 익명으로 했어요

[감자]

크면서 저절로 치료가 되더라구요..
제가 남동생이 있는데 몹시 마르고 약하고 키도 작고그랬어요..
제 기억엔 초등학교 (몇학년인진 정확치 않으나) 까지 거의 매일(?) 아주 자주 그랬더랬죠

안 해본게 없었던거같아요..한약에 양약에..은행같은 민간요법에 뜸에....별에 별것을 다..
근데 크면서 없어진거 같아요..오래전 추억이네요~~^^

[김민지]

야뇨증으로 질문올라온게 있어요.
아마 저도 리플을 달았을거예요.
전반적인 답은 좀 여유있게 기다리면 좋아진다 였던것 같아요.

[레몬트리]

옥수수 수염말린것 달여먹이는것도 "야뇨증 "민간요법의 하나거든요.
병원엔 갔다오셨나요? 치료해야해요.
잠자기 2시간전엔 물 주지 마시고..화장실 다녀오게 하시고..
창피한거 아니예요....병원에..

[kkozy]

저희집도 큰애가 그랬었어요.
특별히 딱 이거였다 싶은건 없지만,,
전 한약먹이고 효과가 있었던듯싶어요.
신경이 예민한 아이들이 이렇다네요..(전 오줌싸고 그냥자서 무딘줄 알았는데...)
그리고,, 은행을 볶아서 하루에 7알씩만 먹이라고 해서,
그렇게도 해봤구요. (은행은 한번에 많이 먹이면 안된데요.)
또,,야뇨증에 관한 책이 있는데,,거기 지압점이 나와요.
그것도 눌러주고 그랬었어요.
특별한 이상없으면 크면 치료가되겠지만,, 7살인데 신경많이 쓰이시잖아요.
이것저것 해보세요.

[...]

저도 창피해서 익명..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 야뇨증때문에..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이불에 실례한 사람이 바로 저
커가면서 서서히 사라지긴 했지만...... 이렇게 오랬동안 기다리시겠어요?

[........]

저도 빈도는 줄었지만 고딩때까지 야뇨증이 있었지요...

옥수수수염도 먹어 봤지만 제대로 효과를 본 것은 산수유열매를 달인 물...
정말 너무너무 써요...
하지만 이걸 먹으면 밤에 오줌을 싸지 않는다는 그 신념 하나로 참고 먹었더니 거의 완치가 되었더라지요...

7살짜리라면 먹기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주신다면 효과를 보실 듯~~~

[레몬트리]

오홋...그럼 산수유열매를 달이면서 감초를 한두개 넣어주면 들척지근한 맛이 나겟네요 .
은행은 기관지 나쁜데 좋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이한테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7살이면 본인이 더 힘들 거에요...

제 기억에도 오줌을 싼 것을 알았을 때 엄마의 반응이 어떨지 몰라 식은땀을 흘렸거든요...
어떤 때는 측은하신지 감싸주기도 하셨지만, 어떤 때는 짜증을 내셨는데 정말 정말 무서웠어요...
7살에 그러는 아이는 좀 힘들까요?

물 먹지 마라 등의 말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지침을 말씀해주시고 본인이 지켜나가도록 도와주세요...

야뇨증이 있으면 정말로 본인이 힘들어요... ㅜ.ㅜ

[어흐흑]

우리 아들도 그래요.
그냥 지가 싸놓고도 모르고 자고 있어서
정말 걱정이에요.
그게 정말 예민해서 그러나요? 무뎌서 그런게 아니라?
더 걱정은
우리 얘는 잠들기 바로 전에 우유 큰컵으로 하나를 꼭 먹고 자요. -.-
그거 안주면 밤새도록 안자고 난리나죠.
고민 고민....

[노란잠수함]

소아과나 비뇨기과에 가서 한번 상담할 필요도 있을것 갔은데요
저희 큰애가 야뇨증이 있어서 비뇨기과 다녔는데 효과을 봤어요
물론 나을때가 되서 나은 건지도 모르지만요....
비뇨기과에서는 약물 처방은 안받고 주의 사항만 일러 주셨는데요
지금 대충 기억 나는 것들은
1.저녁은 8시 이전에 - 짜고 맵지 않게
2.잠결에 오줌을 누면 방광을 완전히 비울수 없으므로
새벽이라도 잠을 깨워서 누인다...등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