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 뜻하지 않은 <휴가>를 얻었습니다.
집안에 일이 있어 올 추석에는 형제들이 안 모이고 각자 지내게 되었는데요...
결혼 하고 첨이니... 이 시간을 어찌 지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울 가족이 내린 결론은 <우리도 여행이란 걸 한 번 가보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결정된 일이라, 숙박이 해결 안될텐데... 싶어 망설여 지네요.
도움 주실 분 없으신가요?
혹여 추석 때 시댁 가시는 문제로 벌써 힘드신 분들도 있을텐데
이것이 염장이 되지는 않아야 할텐데요.
저도 살다 살다 이런 휴가 첨이랍니다.
그러니 돌 던지지만 마시고, 정보를 던져 주세요.
고맙게 다녀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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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숙박 해결되는 여행지 아시는 분...
비비 |
조회수 : 99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9-20 23:24: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kimi
'04.9.20 11:43 PM좋겠다.
한적한 바닷가 어떠세요. 저 지난 2주전에 몽산포에 다녀왔는데, 밀물과 썰물과 차이가
가장 사리때 물이 빠지는 거리가 한 2Km정도 되더군요. 또한 서해안답지않게 모래가 동해/남해안 모래처럼 부드럽고 깨끗해요. 게다가 물이 나갔을때 (추석때이니깐 보름이라서 많이 물이 빠질것 같네요) 아침 일찍이 바다에 나가시면 조개을 잡을 수가 있읍니다. 제때에 무엇하느라고 빠져나가지 못한 조개와 발로 조금만 비비면 나와주던 멍청한 조개, 조개 곡갱이(?)로 조금만 모래을 파헤쳐도 소리를 지를 정도로 나와주던 그 많은 조개 (한 200여개)을 잡아서 바닷물에 해금시켜놓고, 낮에는 안면도에 구경삼아 다녀오고 (한 20분거리), 저녁에는 해금시켜놓아던 조개, 구워먹었죠. 그 환상적인 맛, 한 삼년동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의 조개를 하루저녁에 .......
숙박은 바닷가 근처에 펜숀이 많이 있읍니다. 혹여 이쪽 방향으로 가시고 싶으면 쪽지 주세요. 자세한 안내 해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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