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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갈 때 밑반찬을 어케 가져가요?
출굴 날이 일주일 남았는데 이젠 걱정이 되어 가슴이 뛰네요.
아이 셋 데리고 어케 지낼지....(한달, 동부지역)
가급적 돈을 아끼려고 짐을 싸면서 밑반찬을 가져가려하니 어디에 갖고 가야할지요?
멸치볶음과 고추장 볶음, 깻잎조림, 고추장, 된장인데 사는 것만 되는지요?
집에서 담근 것이라 포장하기가 그런데 지퍼락 비닐 표장에 담고 다시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될까요?
미국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이나 사시는 분의 경험담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게 지혜를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1. Ranhee
'04.7.11 3:36 PM비행기 타고 내릴 때(사람말고 짐이요) 직원들이 엄청 던지거든요.
잘못하면 플라스틱 그릇은 깨지더라구요.
비닐에 담든 플라스틱 컨테이너에 담든 다시 한번 비닐이나 랩으로 여러번 싸주세요.
깨질것을 대비해서. 가급적이면 옷이나 다른 것들 사이에 위치시키시구요.
국물이 있는 것들이 깨지면 옷이나 책등 다른 짐들이 젖을 수 있으니까 포장을 나름대로 단단히 하셔야.... 그리고, 국물등은 없는 것이 낫더군요.
김이나 건어물등 마른 반찬을 가지고 가시는 게 편해요. 가볍기도 하고, 안전하고.
원래 마른 반찬이 아닌 것들은 가지고 가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입국 심사에서 걸리면 빼앗기는 수도 있으니 냄새가 나는 것들은 피하시는 게 좋구요.
스트로폼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박스 같은 것에 김치나 장아찌나 젓갈류등을 담아서 랩으로 꽁꽁 싸고 테입으로 마무리까지 해서 가지고 들어오는 유학생들도 보긴 했습니다.2. 스페셜
'04.7.11 11:00 PM저두 매번 들어갈때마다 쓰는 방법인데 일반적 비닐 팩에 고루장,멸치볶음,된장,겨울에는 김장김치도 쌌었네요. 이것들을 고무줄로 잘 묶고(3겹정도) 마지막 진공포장 원리인데요. 랩으로 사면을 꽁꽁8겹~10겹 감으세요. 그러면 웬만한 무게도 견딜수 있는 진공포장이 된답니다. 잘다녀오세요-
3. 6층맘
'04.7.12 12:14 AMRanhee님과 스페셜님께,
자세히 써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한결 위안이 됩니다.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 되십시오.
-꾸벅-4. 샘솔양
'04.7.12 7:36 AM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쭙니다. 여행자 보험 드셨나요? 데리고 가시는 아이들이 한창 잘 뛰어놀 때라서요. 여행자 보험 꼭 들고 오세요..기본적인 메디칼 커버 되는 걸로.
5. 박가부인 민씨
'04.7.12 3:00 PM저의 어머니께서 미국가실때 고추장 된장종류는 먼저 비닐에 담아 아기분유통에 넣은 다음
비닐을 3번정도 밀봉을 하시고 다른 밑반찬은 지퍼백에 3번정도 넣고 마무리는 랩으로 둘둘 말아서 가시더군요6. 6층맘
'04.7.13 9:56 AM답 올려주신 여러분~!
친철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되었구요, 갔다와서 소감 적을께요.
건강하시고 소원성휘하세요.
-꾸벅-
참 시원한 바람을 보냅니다.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