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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에 관해서요..

| 조회수 : 1,328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5-30 03:58:27
82엔..다른 나라에 계신 분들이 마니 들어 오시자나요..
아직 미혼이구요..곧 결혼을 생각하구 있어요..
제 남친은 한의대생이구요..
결혼하면..미국으루 가구 싶은데요..(꼭 미국은 아니여두..영어권 나라면..)유학은 아니구 이민이요..
그렇다구..미국에..친지가 있는것은 아니구요..
적응해가며 살기가 많이 어려울까요..?영어는 충분히 구사 가능해요..
글구..쫌 뭐시기 한 질문인데요..LA쯤에요..한의원 하면..잘 될까요..?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한의학에 대한 관심도나 평이 어떤지두 궁금해요..
아..글구 어쩜..시누이 되실 분이..이민을 가게 될지두 모르는데..그럼 같은 곳으루 가려구 하구 있어요..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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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
    '04.5.30 4:23 AM

    충분히 이민생각하시는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엘에이는 한의원이 무진장 많아요.
    어느정도냐면 한블럭에 한개씩 있답니다.
    이유는 여기에 한인대상으로 하는 한의학 학교가 몇군데나 있거든요.
    이민 오신 많은 분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비교적 들어가기도 쉽고 공부하기도 쉬운(?) 한의학을 공부하신답니다.
    물론 정식으로 한국이나 중국에서 공부하신 분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엘에이에는 이미 한의원이 너무나 많은 관계로 그 학교를 졸업하신 분들도
    개업이나 관련분야 취업은 엄두도 못내시는 걸 많이 봤습니다.
    다른 도시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구요.
    차별화된 진료와 홍보가 없는 이상 쫌...위험부담이 있으시겠네요.

  • 2. 여기도
    '04.5.30 5:06 AM

    조지아 주 아틀란타에 살고 있어요.
    여기도 한의원이 얼마나 많은 지요.
    그래도 윗분말씀하신 대로 한국에서 어렵게 공부한 분들은 찾아 보기 힘들어, 그 점을 잘 살리고 실제로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하시면 되시지 않을까.....
    한 십년 전 쯤, 친구 하나가 한국에서 한의대 졸업을 앞두고, 플로리다 쪽으로(거기에 계신 친척이 강력히 추천하셔서) 가볼까 하다가, 그냥 대전에서 개업하던대요?
    참 쉽지 않은 질문이네요.
    그래도 계획을 세우고, 사전 답사를 하고 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 3. 음...
    '04.5.30 11:34 AM

    미국도 사람사는 곳인데 게다가 언어구사에 문제 없다면 적응에 별로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데 남친 직업이 한의사라면 얘기가 좀 달라질 거 같네요...
    미국내 한의사라는 게 중의사 혹은 침구사의 개념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어렵게 공부해놓고 그에 걸맞는 대접을 못받는다면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와는 별도로요...

  • 4. 그리고...
    '04.5.30 11:55 AM

    미국에 있는 한의대는 韓의대가 아님에도 사람들이 구별을 안하니 더더욱 문제이지요...
    제대로 말하려면 중의대라고 해야하는데 한국사람들 혹하게 하려고 하는 건지
    명칭을 제대로 안쓰더군요...

    아마 남친께서 미국가서 韓의사하려면 열받는 일 많으실 거예요...

  • 5. 이옥희
    '04.5.30 11:00 PM

    뉴욕의 프러싱에가니 한의원 정말 많더군요.
    주변에 한인타운과 차이나 타운이 같이 있어선지 포화상태라고나 할까요.
    한인과 중국인이 같이들 한의원을 차렸으니...

    지난 겨울에 캐나다 토론토에가서 작은애가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져 발이 삐어 한의원에 찾아갔는데 의사 선생님 한 분만 계시더군요.

    손님왔다고 차 대접하시고,
    환자직접 침술과 자외선 치료 물리치료까지 병행하셨어요.
    아주 경험많고 친절한 의사선생님이더군요.

    한국에서라면 목에 힘주고 간호사 다 시키실일을 하더군요.
    환자가 별로 없어 간호사를 따로 둘 형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분 말씀에 의하면 자식공부때문에 왔다고...

    한국에서는 한의대들어가기 힘들고 중상위층직업인데
    미국과 중국은 입학하기가 아주 다르잖아요.

    아직은 경험도 없어 한의원을 한다해도 환자는 당연히 없을것 같고,고급과정배우고 막일가는것 같아 말리고 싶습니다.

  • 6. 비니맘
    '04.5.31 10:38 AM

    핸드드립이라면 미니믹서기에 갈아도 되긴해요. 그래도 핸드밀만 못합니다.....

    커피에 좀 더 빠지시게 되면, 국민핸드밀 (4만원 이내) 하나 장만하세요~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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