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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받은 첫월급 시부모님께 얼마나드려야 되요? 양가 부모님 용돈은요?
공부 마치자마자 결혼을 해서요.그러면서 새 직장에 들어왔구요.
남편은 그동안 부모님이 많이 뒷바라지 해주신 거니까
첫월급은 우리 부모님께 다 드리라구요.
울 부모님은 그래도 결혼해서 쓰는 돈이 많을 텐데 그럴 필요 없다고,
당신들에게는성의 표시만 하라고 하세요.
시부모님께도 선물 드리거나 챙겨 드리라시면서..
사실 제가 직장 얻는데 시부모님께 감사할 일인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정도 드려야 할까요?
제 월급이 300정도 거든요.
전 어른들한테는 현금이 제일 좋다고들 해서
현금을 봉투에 넣어서 드리려구요.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 얼마 정도 드려야 할까요?
남편은 지금 새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전 직장에서 월급은 700정도 였는데 한달에 100정도 드렸대요.
장남이거든요.
(이런 얘기 불필요한가요?)
그냥 제가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서..
양가 부모님께 어느 정도 용돈이나 생활비를 드려야 할까요?
양쪽다 아버님이 일을 하셔서 생활에 어려움은 없으시고,
우리한테 기대하시는 별로 없으세요.
우린 지금 작은 평수에 전세 살고 있어서
돈도 모아야 하고 아이 낳을 것에 대비도 해야 하는데
양쪽 각각 100은 좀 과한 거 같아서요.
또 처음부터 많이 드리면 점점 올려드려야(?) 하는데 그것도 부담스러워요.
남편이 자영업을 해서 수입이 유동적이예요.
그리고, 양쪽 다 똑같이 드려야 되는거죠?
전 남편이 자기가 저보다 더 번다고 시댁에 더 드려야 한다고 생각할까봐서요.
아직 얘기는 못해봤지만..
1. 카페라떼
'04.3.27 10:17 PM새댁님...용돈은 자기가 얼마를 버니까 얼마를
드려야한다 이런 개념은 없어요..
새댁님이 드리고 싶은 액수를 드리면 돼죠..
글구 시댁이나 친정똑같이 드리구요
왠만하면 새댁님 남편모르게 비자금 조금씩 챙기시구요^^
미래에 자기가 어떠한일을 겪게될지 모르고 또 든든할거 같거든요..2. 설련화
'04.3.27 11:06 PM흠... 한번 드리면 왠지 모르게 계속 주셔야 할듯...... 속옷이나 선물하셔요^^
3. joy
'04.3.28 1:31 AM남편분이 멋지시네요.
친청 부모님께 한번쯤 월급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처음 직장이신 의미도 있고 키워서 결혼 시켜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도 있고 하니까.
남편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하시고.
시댁에도 선물 준비하시던지 앞으로 드릴 용돈 정하셔서 그 정도 드리던지 하시구요.
결혼하고 나니 돈이 많든 적든 친정에 아무래도 소홀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쉬울 때 먼저 찾게 되고...
저두 결혼 할때 부모님이 시집 보내주셔서 돈 쬐금 통장 만들어서 넣어드렸는데
어디 여행 가실때 마다 그 돈으로 간다 하십니다.
한번 가시고 바닥 났을 만큼 작은 돈이었기도 하고
제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명목이니 비상금 명목이니 다 돌려주셨으면서도요.4. 크리스
'04.3.28 2:05 AM음...첫월급으로...친정,시부모님께 돈을 드리고 싶다면...드리고 싶은만큼 드리세요.
하지만...양가 부모님의 용돈이나 생활비는...
양가부모님께서 아직 일도 있으시고 한데 꼭 드려야 하나 싶은데^^;
(근데...남편분이 많이 버시니...시댁에서 좀 바랄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희 시부모님은...남편이 좀 잘벌때...달라고 얘기하시더군요...ㅠㅠ)
어쨌건 작은 평수 전세시라면...
우선 내집 장만까지는 양가 양해 바라고 알뜰히 저축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5. 로로빈
'04.3.28 12:09 PM앞으로도 계속 달달이 드려야할텐데 잘 생각하셔서 본인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래도 부모님도 너무 섭하지 않게 느낄정도로만 드리세요. 매달 달달이 하는 것,
모이면 꽤 큰 돈이니까요. 첨부터 세게 하면 기대치가 너무 커져서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돈 쓸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도 아이 하나 둘 낳고 나면 돈 새는 소리가 줄줄줄
들립니다. 그 때도 생각하셔서 하세요.
양가 아버님이 아직은 일을 하고 계시다니 효심차원으로만 하시고 , 아버님들이 일을
그만 두실 경우 (특히 시아버님)는 부담이 확 늘어날 것이고, 또 시댁에서는 그 때는
확실히 더 기대를 하실 것이므로 그 때를 준비하세요. 친정아버님도 댁에 혹시
남자형제가 없으시다면, 은퇴하시고 나면 맘 속으로는 약간은 기대를 하실 거예요.
(겉으로는 엄청 만류하시겠지만, 자식한테 용돈 받고 싫어하는 부모님, 없으세요..^^
재산이 있으시거나, 없으시거나 간에.. 그렇게도 흐뭇하시나봐요.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남편분께서 시댁에 결혼전에 하시던 액수가 꽤 크시네요. 시부모님도 그걸 결혼 후에
그대로 기대하시긴 힘드시겠지만 (또, 몰라요.. 시댁에 따라서는 .. 각자 생각 나름이니까)
제 생각은 시댁이나 친정이나, 이번에만 괜찮은 선물과 함께 매달 할 액수만큼의 용돈 봉투를
드리고, 담달부터는 용돈만 드리는 게 어떨까 싶어요.
님 댁의 수입은 일반적으로 보아 많은 편이므로 부모님이 그 액수를 대략 아신다면
기대치도 꽤 클 것 같군요. 부모님이시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식의 수입을 다 아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슬픈 현실이지만, 부모님이 자식 챙겨주는 마음의 10분의 일만이라도 자식이 생각해드려도
엄청 효자 효녀 되겠지요. 부모님은 우리도 우리 아이들한텐 그렇지만 모든 걸 희생하쟎아요.6. 이춘희
'04.3.28 1:26 PM양가 부모님이 돈 걱정이 크게 없으시다면 굳이 돈을 드릴 필요가 있을까요?
그 세대분들은 대부분 자식 키우느라 비싼 옷 많이 없으시잖아요.사람이 의관이 번듯해야 기가 삽니다. 저의 생각으론 내 돈 주고는 못사는 비싼 옷을 사드리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자랑하시며 행복해 하실거 같은데요. 첫 월급으로요.
무슨 일을 하시길래 그렇게 월급을 많이 받으세요.너무 부러워요.7. 요조숙녀
'04.3.29 2:18 PM그렇케 많은 월급이라면 당연히 친정 시댁에 매달 드려도 되지 않을가요.양쪽집 30만원씩이라도 헌데 부럽네요. 다달이 계돈타시네요
8. 파파야
'04.3.31 3:29 PM저는 로로빈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그리고 남편분 생각도 좋은 것 같아요.첫 직장에 첫월급이니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거잖아요.부모님이 아무리 잘 사신다 해도 드리면 많이 뿌듯해 하십니다.그리고 이번이 아니면 그렇게 드릴 기회가 거의 없어요.살기 바쁘고 돈도 모아야 하구요.시댁엔 그동안 100만원씩 드렷으니 그 선을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전세집에서 내집마련을 해야 하니 의논하시고 줄여보심도 괜찮을 듯하구요.
그리고 금액은 양쪽다 매달 같은 금액으로 드리면 좋지요.하여간 첫월급 친정 부모님께 여태껏 잘 키워주신 의미로 다 드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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