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자면 아주 아주 길어요..
서울 사당동에 결혼 후 문제 없이 잘 살았는데 요즘은 상식을 벗어나는 싸가지들 때문에 문제가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시작은 오송으로 발령을 받고 두달 가령이 지났을 무렵부터 입니다..
당시 집주인 부부는 이혼 소송중이었고 이때 재산 분할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사모가 해 놓은 상태였어요..남편은 집은 나가서 살고 있었고, 5층엔 큰 딸 부부가 쌍둥이를 키우면서 살고 있었죠.. 5층도 첨엔 우리가 신혼부터 살았는데 뜬금없이 우리집으로 들어오겠다고 해서 저흰 전세금 4000만원을 올려 그 집 3층으로 이사왔어요. 집주인도 알고 지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전세금도 저희보다 5000천만원이나 올렸고 가처분 신청이 되어 있으니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방은 많이 보러와도 집이 쉽게 나가지 않았죠. 그러길 두달여...
갑자기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 서는 "집주인 딸래미가 들어오겠다고 했다고하는데 저흰 세입자로써 들은바가 전혀 없었고
집주인 남자는 이 소식 또한 모르고 있었죠..
해서 2주동안 집도 보여주지 못하고 5층에서 내려온다고 하니 집주인 여자가 " 전세가 안 나가니 5층보다 3층이 넓은 곳으로 딸래미 부부를 내려 보내겠다고... 저흰 이 사실도 모르고 집주인 사모 의견을 존중해서 기다렸죠/ 그리고 그 집 사모를 만나서 남자분의 생각은 다른것 같다고 두분이 합의를 보시라고... 며칠을 기다려 집주인 남자 " 사위한테 내려오지 말고 집에 있어서 좋은 일 없으니 나가라고"
그런데 사위,딸와 장모는 그럴 생각이 없었나봐요....
그리고 다른 부동산에서 손님을 데리고 왔는데 보고는 맘에 든다고 저녁에 남편이랑 다시 와서는 좋다고 계약을 했어요.
집주인 남자와 (등기부상의 주인)
계약금을 받고 사모한테 통지했죠. 그랬더니 날뛰더군요.. 그 때부터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어요..
여자는 여자대로 알아보고 남자는 남자대로 알아보고 둘이서 합이점을 찾을 생각은 않고 계속 각자의 생각만 준수...
계약자가 12월 말에 들어오겠다고 해서 12월 중순이 되어 저희가 이사 날짜를 잡았죠.. 그런데 이사하기 2틀전에 주인 남자분 전화왔어요..
"이사를 미뤄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미뤘어요... 그런데 또 계약자 자기가 12월 30일날 들어오고 싶은데 도배를 하고 싶다고
저희보고 24일 이전에 빼줄 수 있냐고? 해서 첨엔 돈을 받으면 간다고했죠. 그런데 계약자왈 " 집주인 아저씨하고 이야기했다고"
그럼 저희도 확인해보고 연락드린다고... 집주인 아저씨하고 연락했더니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죠..
그래서 찝찝해도 집주인을 믿고 이사를 24일로 잡았어요.. 그리고 이사하는 날...계약자가 와서 열쇠를 달라고 했는데 열쇠는 근처에 살고있는 언니네에 맡겼어요.. 혹시 일이 틀어지면 안되니깐요.. 그런데 그 계약자 오늘 도배 안 하고 내일 하겠다는 거예요..
오늘 성탄절 이브라 그런가보다했죠..
집을 다 싣고 집주인 여자한테 가서 " 그 동안 잘 지냈고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저흰 이사짐차와 지방 오송으로 왔어요..
오는 도중 형부한테 열쇡 있으니 형부한테 연락해서 내일 도배 하라고 계약자한테 형부 연락처를 알려줬죠..그런데 바로 연락을 안했어요.. 언니네가 내일 교회 때문에 집에 없으니 빨리 연락하시라고... 몇 번이나 재촉한 후에 그 때 연락해서 형부와 둘이서 그 날 저녁 저희 집에 갔더니 집주인 여자와 딸래미, 결혼한 큰 딸 부부가 이삿짐을 불러서 이사를 하고 있더래요..
어이 없는 상황이 연출된거죠... 저희집 문을 따고 들어왔어요..
한참을 실갱이하다가 증거를 남기기 위해 형부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 그 사가지 없는 사윗놈이 형부 멱살을 잡더래요"
바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겼다고 이삿짐을 풀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기분이 ..
12월 24일 저녁 그 통보를 받고 신랑은 집주인 남자와 계속 통화를 했는데 변호사를 만나보고 연락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편한테 그 사가지 사위한테 전화하라고 해보라고했데요.. " 당신 현재 남의 집에 무단침입이고 무단거주다.. 당신이 그 집에 살고 싶으면 우리한테 빨리 돈을 줘라..그랬더니 "자긴 모르는 일이다" 라고 하더군요..모든일을 장모가 진행했다고 자기집도 문따고 들어왔다고..
"그럼 우리 짐싸서 다시 가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돈을 줄테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월말까진 준다고... 밤10시까지의 대화였어요. 다음날도 말이 없었어요.. 그래서 하루를 더 기다렸죠.
그 사이 장인은 사둔을 불러서 현재 상황을 이야기해주면서 아들을 설득하라고 했나봐요..사둔도 심각성을 느끼고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고... 다음날 사위가 전화가 와서는 " 그 집을 아예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장모의 조건이 있었어요... 사위가 나가기 전까지 그 집에 살다가 나가게 해달라고... 그래서 그 조건을 집주인 아저씨가 들어주고 들어올 계약자한테는 1월 28일까지 연기해달라고요.. 이 때 두부부가 해결한 점은 " 사위가 나가서 집을 얻으면 일부를 보태주는걸로"
그래서 계약자도 달리 방법이 없으니 허락해주고 날짜를 기다렸죠..
그런데 오늘 신랑이 서울 출장을 가면서 집주인 아저씨를 만나고 왔데요.
사위 정말 가관입니다..이젠 안 나가겠다고 한데요..
쌍둥이가 넘 잘 논다고... 이게 말이 되나요? 그래서 집주인 아저씨 사위한테 전화해서 " 5층으로 이사 다시 하라고" 해도
집 열쇠가 없다고 한데요.... " 아니, 집주인이 열쇠가 없다는게 말이되냐고 반박을 했는데요... 아주 무대포로 나오네요.
집주인 아저씨 좋게 해결하려고 집주인 여자 오빠를 만나서 상황 설명을 해주고 중재를 부탁했는데 오히려 여동생한테 욕설까지 들으면서 성까지 바꿨냐고 하데요... 조카인 큰딸과 조카사위를 불러놓고도 얘기를 해도 듣지도 않고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고 하네요..
들어올 세입자는 지금 내일까지 해결이 안되면 집주인 아저씨를 고소하겠다고 하고..
지금 상황이 최악의 상황입니다.. 저흰 세입자 편의를 봐주려다가 이 꼴이 됐네요... 남편 얘기론 집주인 남자가 딸 부부를 내보내기 위해 돈까지 대출 1억8천을 받아서 일부는 빌려주고 일부는 보태주는 걸로...
또한 남편분은 여자가 형사소송을 취하하면 집에 들어올 생각이 있는데 여잔 그럴 생각이 없고 재산만 탐내요. ... 지금 소송금액을 47억 소송했데요..위자료에 재산에 비상금탈세 등등... 사실 주인아저씨는 전문직이고 여잔 월세를 받아요..월 600만원..
오늘 이야기 듣고 남편과 대판 싸우고 그 상식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처벌해야 하나 고민끝에 올렸어요..
이 이야기가 널리 퍼져서 그 싸가지 사위와 딸이 보고 자기 처지를 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그리고 하루 빨리 상식으로 해결했으면 해요..
사실, 아버지를 아주 싫어하는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한다고해서 좋아질게 하나도 없고 결국엔
후회할거라구요..부모님 사이가 안 좋으면 중간에서 중재를 해야하는게 옳지만 이집 자식들은 하나같이 엄마편만 들더라구요.
해서 아버지를 형사상 고발을 했는데 말도 안되는것들이 아주 많아요...
제가 한쪽 편만 듣고 이러는건 아니고 그 상황에서 객관성을 보고 이야기 하는 거예요.. 세세한 내용을 많이 알고 있어도 다 알릴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