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낳을 때 별로 안아프고 낳은 분 있나요?

궁금 조회수 : 6,099
작성일 : 2011-10-16 05:12:22

힘을 세번만 주고 숨풍 낳았다는둥

 

그런 글 보면 너무 신기해서요.

 

고통 없이 낳으신 분 계신가요?

IP : 175.193.xxx.1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1.10.16 5:23 AM (183.97.xxx.204)

    저요... ㅡㅡ;;

    전 첫째 힘 한번 주고 낳았어요...
    분만 대기실서.. 진통하다가.. 한번 힘 줘보실래요? 했는데 안되겠다시며 분만실로 옮기재서....
    남편은 같이 분만실 들어가려면 가운입어야 한다고 입으러 간 사이에..
    분만실서 의사 쌤이 시험삼아 힘 함 줘보라셨는데 정말로 쉽게 첫째가 나왔어요..
    그것도 진통 시작한지 2시간 안 되어서...

    둘째는요.. 진통 시작한지 1시간 채 안 돼서 나와주셨어요..ㅋ
    그래도 한번 해 본거라.. 지레 겁 먹고 의사 쌤에게 무통 주사 맞겠다고 했더니..
    첫째는 얼마 진통하고 나왔냐길래 2시간이요... 했더니..

    무통 주사 효력 발휘할 사이 없이 아이가 나올거라더군요..
    정말 그랬어요... 1시간안에 쑨풍~~~

  • 2. ...
    '11.10.16 5:23 AM (121.160.xxx.19)

    고통없는 출산이 어딨겠어요? 참을만했고, 병원에 누워있던 시간에 비하면 아팠던 시간이 짧아서 쉽게 낳은 듯 느껴지는 것이죠.

  • 3. 아픔의 고통이
    '11.10.16 5:42 AM (99.226.xxx.38)

    낳고나서의 희열보다 적으니, 희석된것이지, 아프지 않고 낳았다...하는 말은
    아예 생각도 마세요.
    개인의 고통의 느낌이 다른데 그걸 어떻게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겠어요.

  • 4. ...
    '11.10.16 6:32 AM (124.54.xxx.131)

    세번 힘주고 씀풍~저인데요~
    진통이 없을순없죠... 분만시간이 짧았다는거죠..다만 무통분만으로해서 진통 느낄시간은 없었다는거...^^전 임신부터 분만까지 너무 순조롭고 편안하고 그랬어요...다만 모유수유부터...너무 힘듭니다. 제가 그랬어요...임신과 분만은 가늘할때까지 계속할수 있다고...하지만 모유수유부터 조리기간 ,육아가 내겐 고통이라 둘째는 생각이 없다구요.--^

  • 맞아요...
    '11.10.16 7:07 AM (122.32.xxx.30)

    모유수유 산후조리 육아 등에 비하면 출산의 고통은 뭐 그까이꺼 입니다.

  • 5. 진통 전혀 없이 낳았어요
    '11.10.16 7:48 AM (116.40.xxx.165)

    1달 후에 우리 어머니가 그러더라구요. 저 진짜 무통주사 안맞았냐고..어머니는 15시간을 방을 데굴데굴 굴르셨다고...

    저뿐이 아니라 제 주변에도 전혀 안 아프고 낳았어요...저도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숨 3번에 낳고, 첫애인데도, 병원간지 1시간만에 낳고, 가장 유명한 국대최대 산분인과의 의사랑 간호사가 정말 이렇게 낳응 것은 처음 봤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은 저는 요가를 했고, 그 요가원의 임산부 모임의 거의 모두가 진통 없이 나았습니다. 거기서 나온 책중에 이런글이 있어요'편한임신, 편한출산(?,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모든 동물들은 소리없이 났는데, 인간만이 소리소리 지른다고요. 이건 뭔가 잘못 된 거 아닌가 하는 내용이지요.그리고 처음 세상을 접하는 아이가 소리를 질러대는 그 고통의 순간에 태어나는게 과연 맞는가'
    저도 이글 읽고 우리아아에게 그런 끔직한 경험 안하게 하려고 노력 많이 했구요. 요가와 호흡 열심히 했더니 정말 진통 전혀 없이 나았습니다. 제 가 산후요가도 했는데, 정말 대부분이 진통없이 나았다고 하셨습니다.

    강추합니다. 전혀 진통없이 아기 나을 수 있어요.

  • 상세 설명 추가
    '11.10.16 7:53 AM (116.40.xxx.165)

    얼마나 진통이 없었냐 하면, 보통 진통이 5분으로 줄어들면 병원에 오라는 애기를 하쟎아요. 그런데 저는 정말 끝까지 진통이 10분마다였어요. 그래서 정말 병원 가야하나 고민 많이하다 마지막에 헛구역질이 나오면서 이제는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갔더니 3센치가 열렸다고 하시고, 1시간만에 의사 선생님이 숨 3번 쉬세요 하고 쑥~~ 낳고 끝났습니다. 하늘이 노래진다던지 하는 상황이 전혀 없었습니다.

  • 말표현 수정
    '11.10.16 7:56 AM (116.40.xxx.165)

    진통없이 나았다가 아니라 고통없이 나았다는 게 맞는 말이네요. 수정합니다.

  • 6. ...
    '11.10.16 7:52 AM (124.153.xxx.99)

    얼마전 울동서도 둘째 출산했는데, 별로 안아팠대요...운동도하지않고 많이먹고 집에만있었거든요..임신기간동안..근데도 1시간만에 출산했어요..많이 아팠냐고 물으니까 별로 안아프다고..
    그냥 생리통 심할때 정도라고....울동서 엄살 심한편이거든요..근데 이렇게말하는것보면...
    첫애때도 별로 안아팠다고했어요..첫애땐 진통 2시간했구요...
    아마 세째도 낳을것같아요..

  • 7. ...
    '11.10.16 7:52 AM (124.153.xxx.99)

    참! 무통주사도 안맞았어요..

  • 8. 키리쿠
    '11.10.16 9:00 AM (58.127.xxx.250)

    제목보곤 그럴리가...했는데
    댓글보니 체질적으로 못느끼는 분이 있나봅니다.
    (뜨거운 거 못느끼는 사람은 봤어요.)

    저는 윗분처럼 임신 중에 운동(요가도 조금) 꾸준히 하고 잡곡 위주 소식해서 체중관리 했어요.
    임신중 9킬로 늘었다가 아이낳고 원래대로 돌아왔거든요.
    진통 4시간 중 마지막 30분은 엄청나게 아프고
    분만대에서 10분 만에 낳았습니다....힘들게 낳은 편은 아니지만 아프긴 아팠죠.

    체질이 아니라면
    임신 중 관리로 산통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 ..
    '11.10.16 9:09 AM (110.13.xxx.156)

    임신중 관리로 산통줄일수 있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저 임신막달까지 9킬로 늘었고
    아침 저녁으로 1시간 거리 왕복2시간 걸어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수영하고 했는데 23시간 진통하다
    수술하고 낳았어요. 사람마다 달라요

  • 9. ..
    '11.10.16 9:13 AM (222.110.xxx.137)

    전 애 낳을때는 하나도 안아팠어요. 오히려 의사가 애기 나왔으니 힘 그만 주라고 했으니까요. 낳고 나서도. 괜찮았구요.

    근데. 낳기전까지 살살 아프던게 길었어요. 남들 몇시간할걸 저는 2박3일에 늘려서 했다고 할까?

  • 10. fly
    '11.10.16 11:11 AM (115.143.xxx.59)

    저는 예정일보다 늦어서...촉진제 오전7시에 맞고..30분 지나니깐..겁나게 아팠어요..
    그전날 1센티열려서...입원해서 밤새도록 병원에 있었거든요,,그러다 7시에 촉진제 놔준건데..
    1센티열려있을때까진..그냥..생리통이예요...
    근데..2센티열리니깐..죽을거 같은거예요...아~~~~소리가 절로..근데 내 옆에 누운여자는 3센티인데도 안아프대요..호흡만..잘하더라구요...신기했어요..
    또 그 옆여자는 2센티에 아파죽는다고 수술해달라하고..결국수술...ㅎㅎ
    아무튼..저는 오전 10되니깐..거의 미치겠는거예요...허리도 끊어질거 같고..
    결국..그 긴 고통 지나..낮1시30분에 출산했어요..
    촉진제맞으면 더 아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제가 아이를 한명만 낳아서 모르겠네요.ㅎ

  • 11. 저 그런 여자
    '11.10.16 11:39 AM (122.37.xxx.211)

    입덧도 별로 없고 태동도별로 없고 예정일 딱딱 맞춰 출산하고..
    애 낳을 때까지 힘든 것도 없고 출산일까지 날라 다녀고 배도 별로 안나온....
    임산부 체질이었나봐요..
    평소 애 낳는 고통은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고 무던하게 생각한게 원인같아요..
    의사샘도 제 아이 받을땐 돈받기 미안할 뻔 했다고...^^

  • 12. 제친구
    '11.10.16 11:40 AM (121.139.xxx.164)

    생리통 조금 심한 정도로 아프니까 애 나오더라고...
    완전 체질인가봐요.

  • 13. ^^
    '11.10.16 3:00 PM (118.176.xxx.157)

    큰아이 낳을땐 죽을 고생을 하면서 17시간 진통끝에 아이를 낳았는데
    둘째는 진통오고 두시간만에 아이를 낳았어요
    약간 심한 생리통정도로 많이 아프지도않았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아무래도 분만 예정시간을 정해줬는데 금방 낳고나니까
    아무래도 이젠 의사를 그만해야할까보다며 농담하셨지요
    셋째는요?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낳을뻔했습니다.
    낳기전에도 낳을때도 낳고 나서도 거의 아프지않았답니다.
    몸이 분만시스템을 자동 업그레이드하는건지...^^

  • 14. 체질적으로
    '11.10.16 11:15 PM (112.187.xxx.237)

    큰 고통없이 순산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저 아기낳을때 옆에 침대산모분 .. 본은 스스로도 정말 신기해하셨어요. 별로 아프지도 않고 힘도 별로 안줬는데 쑥 하고 애기가 나왔다고...^^

  • 15.
    '11.10.17 12:14 AM (203.130.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쉽더라구요
    한방에...
    대신 대기실에서 진통이 느껴질때 즉 아이가 돈다고 할때를 느끼면서 호흡하고 힘주고
    아이랑 말하면서 힘내라, 우린 어차피 만나야되, 빨랑 보고싶다, 잘하자, 정신 놓치말고 , 등등

  • 16. 지렁이
    '11.10.17 1:24 AM (119.71.xxx.31)

    저도 임신중 요가를 했는데 소리 한 번 안지르고 두아이를 출산했어요. 복식호흡하면서 진통이 오면 배를 빵빵하게 만들어 힘주기를 반복하면서 1시간정도 밖에 안걸렸지요...너무 신기했답니다. 임신중이신 분들 요가해 보세요...둘쨰떄는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했어요.. 병원도 잘 안갔어요..쓸데없는 검사를 자꾸화라해서요
    전 둘다 모유수유를 엄청 오래 했는데 모유먹이는게 제일로 힘들었어요...

  • 17. 천년세월
    '19.3.18 6:24 PM (110.70.xxx.143)

    쉽게 출산하는경우가 있긴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2 6살 아이 급체를 한거 같은데,, 3 88 2011/11/11 2,981
35571 이쁜 여자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14 -_- 2011/11/11 9,497
35570 신차구입시 사은품은 어느정도 받으셧나요? 그리고 썬루프? 3 신차구입 2011/11/11 1,964
35569 (급) 전 컴퓨터에서 새 컴퓨터로 자료 옮기는 방법 좀 알려주세.. 3 컴초보 2011/11/11 2,829
35568 역시 요즘 대세는 나꼼수?!!ㅋㅋ 리민 2011/11/11 1,314
35567 오디효소는요 어떻게 해야해요? 3 오다 2011/11/11 1,107
35566 한미FTA 한번 막아보자! 아고라글 2 rainbo.. 2011/11/11 935
35565 억수로 많은 사진들 블로그(압축)앨범으로 정리하신 분들 계신가요.. 1 사진 2011/11/11 1,291
35564 1층이 가정식 어린이집인데 4층까지 소리가 들릴수 있을까요 2 ... 2011/11/11 1,293
35563 밤만되면 세종대왕 동상이 움직인다던데? 2 safi 2011/11/11 1,094
35562 확,실,히,,정신여고 갈수 있는 주변 아파트가 어디인가요? 9 2011/11/11 3,652
35561 32평 아파트 리모델링 할때 짐을 맡겨야하나요? 4 해바라기 2011/11/11 5,227
35560 정말 존경스런 수원촛불!!!! 19 참맛 2011/11/11 2,238
35559 내년부터 인천 6세도 보육료 지원되네요 ^^ 5 ㅎㅎㅎ 2011/11/11 1,483
35558 남편이 회사 일에 대해서 집에서 얘기하시나요? 아니면 여러분은요.. 6 .. 2011/11/11 2,135
35557 냉장고 ? 4 ,,, 2011/11/11 775
35556 수능 가채점 등급컷 바뀌나요? 6 정말 2011/11/11 2,145
35555 사람 오래 못사귀는 것도 병인가요 4 흠흠 2011/11/11 2,890
35554 에 칭찬받는 민주당 의원들…기쁠까? 아마미마인 2011/11/11 883
35553 녹용들어간 아이한약을 지었는데, 찌꺼기가 너무 많아요..괜찮나요.. 1 일반 한의원.. 2011/11/11 1,124
35552 딴지일보 - 한미 FTA 조건부 찬성의원 16명의 진실 9 참맛 2011/11/11 2,081
35551 재쌍거풀수술vs 아이라인문신으로 얼굴 좀 달라질까요? 1 성형수술 2011/11/11 1,306
35550 인천공항 민영화 다시 추진한답니다-.- 15 그럼그렇지 2011/11/11 2,265
35549 이게 섭섭할 일인가요? 10 답례 2011/11/11 1,822
35548 학교엄마중에....늘 1등인 아이엄마랑 친하다고 자랑하는 엄마가.. 13 이런 심리는.. 2011/11/11 3,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