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한테 뭔 선물이 좋냐는 글보니 생각나서(전 병원책자에~)

.. 조회수 : 8,442
작성일 : 2011-10-16 00:08:12

전 몸이 아파 그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고 엄청 좋아졌고 그리고 말이라도

나을수있다 걱정하지마라,,암튼 용기를 줘서 넘 감사해서

그 병원에 매달 책이 발행되는데 어는날보니 고마운 의사선생님을 추천해라 뭐 이런기사가

잇길래,,걍 편지를 써서 그 의사선생님에 대한 고마운표시를 하면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그 병원에 보냈더니 몇달후 우연히 병원 책을 보니,,제글이 책에 떠억~~실려잇고

제글옆에 삽화에는 그 의사선생님 사진꺼정,,,

지금까지 그 의사선생님 저한테 아주 친절하게,,아무리 환자가 많아도 입원을 해줍디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스러울때가 잇어요,,

의사선생님은 참 기분은 좋았던가봐요

뭘 선물해줄까,,하시는분들,,이방법 추천함니다

IP : 59.19.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0.16 12:27 AM (211.207.xxx.10)

    다른 환자들이 기대치가 높아져서 과도한 요구로 선생님이 더 힘들지는 않을까
    그런 우려로 공개적으로는 잘 안 썼던 거 같네요.

    원글님이, 글을 아담하게 이쁘게 쓰셨나 봐요 ^^
    좋은 의사, 좋은 사람이란 걸 상대가 '알아 주는' 것, 되게 기쁠 거 같아요.

    얼마전에 강북삼성병원 홈피 들어갈 일있었는데, 거기 칭찬릴레이 글들 보니,
    거기 묘사된 글만으로도 젠틀한 선생님, 다정한 간호사 눈에 그려지더군요.

  • 2. ^^
    '11.10.16 12:28 AM (211.201.xxx.137)

    칭찬은 공개적으로 해주는 게 제일 큰 선물입니다.
    저도 칭찬해주면서 개인적으로 살짝 말해주거나 선물 주는 사람보단
    게시판 같은데 써주는 사람이 제일 이뻐요~^^
    공개적으로 자신이 환자에게 어떤 의사인지 동료나 선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니
    이보다 큰 선물 없습니다.
    물건 선물은 어찌보면 쑥스럽고, 주변인에게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이런 식의 선물은 굉장한 선물입니다.
    게시판 같은데 써주는 것도 굉장히 좋지요.
    두고두고 그 분이 힘들 때 꺼내서 읽어보고 읽어보고 할 거고요,
    선배나 스승들도 그 글 보시고 그 분에게 칭찬하실테니 백만배 효과입니다.

  • 3. ...
    '11.10.16 4:57 AM (211.173.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그 글 읽고 충격 받은게 선물은 상품권이 최고라는 댓글들이었어요.
    웬지 원하는 상품권의 액면가도 높을듯 싶었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사선생께 한없이 감사드리고 무언가 드리고 싶겠지만,
    의사의 입장에서는 소박한 것 외에는 거절해야 맞지 않은가요?
    요즘 사기업, 공기업 할것 없이 윤리경영을 중요시하고 각 병원 홈페이지에 가도 윤리경영지침은 있어요.
    의사나 의사 가족들의 선물에 대한 호불호가 결국 환자 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오지랍 넚게 한번 해보네요.
    아주 돈 많은 사람들이 뭉테기로 확 주는 그런 돈은 거절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도 하지만요.

  • 4. ...
    '11.10.17 9:56 AM (110.12.xxx.137)

    의사들 돈이나 상품권 주는거 부담스러워 합니다.

    차라리 정말 고맙다는 카드 정도와 함께
    간단한 먹을거리 정도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3 [원전]Citizens’ Testing Finds 20 Hot .. 3 참맛 2011/10/16 2,879
27002 아파트 최상층(복층구조)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8 궁금 2011/10/16 16,553
27001 광명시 하안동15평이 1억4천5백정도인데 이집사는게좋을까요? 2 부자 2011/10/16 4,023
27000 아이패드2는 휴대폰 매장 아무데나가도 판매하나요? 3 미도리 2011/10/16 3,290
26999 초3아이 소풍을 가는데요. 4 소풍 2011/10/16 2,802
26998 김치 어느거 사먹을까요 종가집? 더김치? 4 도와주세요... 2011/10/16 4,502
26997 6억 정도에 살 수 있는 32평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9 서울로 가자.. 2011/10/16 4,998
26996 시댁가서 이제는 예 아니요 몰라요 3단어만 하려구요 1 3단어 2011/10/16 4,355
26995 아침에 도전 1000곡에서 장윤정이요.. 1 dd 2011/10/16 3,898
26994 나꼼의 가장 뜨거운 대목. 주진우 기자의 깊고 떨리는 목소리 9 참맛 2011/10/16 4,455
26993 이사할때 어떤부분을 많이 고려하시나요? 1 고민맘 2011/10/16 2,756
26992 프렌치카페 1/2 칼로리 맛 괜찮네요. 1 ~~~ 2011/10/16 3,310
26991 하루 냉동게 간장게장 괜찮을까요? 5 게장 2011/10/16 3,843
26990 시부모님과 함께 살기^^~ 2 이래서 안되.. 2011/10/16 4,121
26989 오늘 튓에 웃긴 거 세엣~ 6 참맛 2011/10/16 3,398
26988 난 책 읽기가 좋아 3 비룡소 2011/10/16 2,956
26987 딸 자랑 하고 싶어요. 만원 어디로 보낼까요? ^^ 19 *** 2011/10/16 5,227
26986 31년된 폐허같은 건물 보세요~ 6 폐허 2011/10/16 4,167
26985 이승환이 왜이렇게 갸름하고 멋있어졌나요.. 9 지금 티비... 2011/10/16 5,260
26984 서울시장 선거 막판 최대 변수는 이거 아닐까요 1 ^^ 2011/10/16 2,846
26983 트렌치코트가 중년 이미지? 7 .. 2011/10/16 4,503
26982 어제 밤 12시 넘어서까지 드릴로 화장실 공사했어요. 1 똘아이 2011/10/16 3,471
26981 35년된아파트1층 세놓는거 문제 없을까요?? 1 보수,관리 2011/10/16 3,163
26980 아래 정신분열 여친 얘기를 보고... 9 ........ 2011/10/16 6,446
26979 영문 해석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5 동구리 2011/10/16 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