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중간고사도 끝나고, 한가한 토요일 밤이라 82에서 죽치고 노네요. ㅎㅎ
아래글에 조국 교수 이야기가 나와서... 잡설이지만 해보려구요.
문재인의 운명 서울 북콘서트 할때 가보지 못해서 대전을 신청했더니 되어서, 다녀왔었어요.
좀 일찍 도착해서 트윗신청 확인하고 줄 서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굉장히 신기한 탄성이 멀리서부터 점점 폭죽처럼 톡톡 ㅋㅋ 터져오더라구요. 참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
연예인을 보면 악악 소리가 날텐데 그것도 아니고
대놓고 환호하긴 어려운데 막 설레는 그런 아! 하는 탄성들이 로비를 가득 채우고
조국교수님은 그런 반응에 익숙한지 쑥스러운듯 웃으면서 그냥 로비를 가로질러 가는데
닥치고 정치에서 김어준이 스펙, 기장, 음색 토탈패키지라고 했던 표현이 맞아요. 키가 꽤 크시더라구요. 날씬하고. 잘생겼고.
제 뒤에 서 있던 어떤 젊은 남자는 "다 가졌다 젠장 우쒸 머리카락도 많아..." 그럽디다. ㅋㅋ
그런데
문재인님은.....
더 잘 생기셨어요.............
품위있고, 우아하고 멋지시더라구요.
사람을 쳐다볼때 어쩜 그리 정감있게 다정하게 바라보시는지
아마 사모님께서 그 다정다감함에 반하시지 않으셨을까 싶기도 하고
조국, 문재인, 이렇게 나란히 앉았는데
뿌듯합디다. 목소리들도 좋으심. 가카의 가래낀 소리와는 질적으로 다름.
어준총수가 말했듯, 진짜 어디 외국에 가도 부끄럽지 않을 외모들이 아닌가....
말씀도 조곤조곤 할 말 다 하시고
(듣기에 조용한 말투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완전 단호하고 수위 강한 말씀이셨음 ^^)
제 카메라에 있는 사진들 정리하다가... 보면서 왠지 흐뭇해서 ^_________^ 뻘글 투척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