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3 - 6, 1악장

바람처럼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1-10-15 23:06:55

 

안토니오 루치오 비발디(Antonio Lucio Vivaldi 1678 ― 1741)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3 ― 6 제1악장 ‘조화의 영감靈感’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 3 No. 6 L”estro armonico

 

 

비발디의 협주곡집 <조화의 영감>이란 작품은 모두 12곡으로 되어 있으며 그가

원숙기에 이르기 이전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에는 독주 바이올린이 하나밖에

사용되지 않았으므로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부른다. 비발디는 협주곡의 형태,

빠름 ‧ 느림 ‧ 빠름의 3악장으로 이루어지는 구성을 확립했다.

이 제3번 <조화의 영감>이라는 제목의 협주곡집은 비발디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조화의 영감>은 1711년 출판되었는데 에스트로estro는 inspiration(발상,

창의, 영감)의 뜻이고, 아르모니코armonico는 조화의, 음악의, 이런 뜻이

있다고 한다. 즉 전통에서의 속박을 탈피하여 창조력의 자유로운 발상을 주장

한 것이다.

 

총12곡은 비발디가 일했던 베네치아 피에타 음악원의 여학생들을 위해 작곡

했던 것 중에서 비발디가 좋은 곡을 선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흐가 이

합주 협주곡에 많은 영향을 받아 오르간용으로 편곡했다고 한다.

                                                                                     (퍼온 글을 편집)

 

제1악장: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  4/4박자

모든 악기는 투티로 시작하여 마지막에도 투티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중간

에는 독주와 투티가 대화하듯이 전개되는데, 전형적인 비발디의 형식을

따른 것이다.

 

용어 풀이 ―

협주곡: 이태리어로 콘체르토Concerto라고 하는데 합주 협주곡을 말한다.

협주곡은 관현악과 독주악기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소나타로 보통

Allegro, Andante-(Adagio)-Allegro의 3~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티tutti: 악보에서 다 같이 부르거나 합주하라는 말.

소나타sonata: 하나 이상의 악기를 위한 악곡 형식. 리듬과 색채는 대조적

이지만 3~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주자 ―

헨릭 셰링(Henryk Szeyng: 1918 ― 1988)

폴란드 태생, 멕시코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의 거장으로 파리 음악원에서

수학修學했다. 소르본느 대학에서 문학, 철학, 과학, 역사와 언어를 공부

하였고 7개 국어에 능통했다고 한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할 무렵엔 철도역 부근의 가난한 동네에 집을 얻어서

생활했을 정도의 겸손한 인품의 소유자로, 2차 대전 중인 1941년에 4천명의

폴란드 난민들을 멕시코 정부에서 받아들이자 멕시코 시민으로 귀화해서

정착하게 되었다.

 

 

~~~~~~~~~~~~~~~~~~~~~~~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제 1악장>은 아주 예쁘고, 경쾌한 리듬의 곡이라서

생기를 돋아나게 합니다. 전 악장 연주시간이 8분 28초인데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1악장(연주시간: 3분 27초)만 들으실 것을 권유합니다. 나머지

2, 3악장은 지루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1악장

바이올린 협연: 헨릭 셰링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3분 27초)

http://www.youtube.com/watch?v=hB5SSbn0xLo&feature=related

 

~~~~~~~~~~~~~~~~~~~~~~~~~~~~~~~~~~~

IP : 121.131.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0.15 11:12 PM (121.151.xxx.203)

    에구 님이 오시길 기다렸네요. 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 2. 과객
    '11.10.15 11:26 PM (125.188.xxx.25)

    늘 감사합니다. 가을 건강에 주의하시고 님의 가정과 님에게 늘 평온함과 사랑이 가득차길 빕니다.

  • 3. 캔디스
    '11.10.16 12:09 AM (222.235.xxx.29)

    저도 보니 반갑네요....
    게시판에 온통 화살표시에 어지러운데 님의 음악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이 음악의 제목이 이거였군요.....
    오늘 또하나 알고 갑니다....
    이왕이면 매일 들러주세요.....감사히 잘 듣겠습니다.....땡큐입니다....

  • 4. 뭐로
    '11.10.17 10:02 AM (110.12.xxx.137)

    아니, 어떻게 이런일이!!!
    이곡 제가 찾아헤맨 곡이예요.

    5살 딸아이가 바이올린을 시작했는데
    레슨 받는 다른 초등학생이 이곡을 연습하더라구요.
    딸아이가 그곡이 좋았는지
    집에와서 무슨 곡이냐고 물어서
    엄마가 알아내서 말해주마 했는데,
    일주일 동안 암만 클래식 사이트를 뒤져도 알아낼수가 없어서
    내일(화요일) 레슨 시간에 가서 물어보자 했는데
    오늘 (월요일) 딱 이곡을 만났네요.
    이게 뭔 인연이래요.
    님,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34 더이상 멋지지 않은 제동씨... 어떻게 해~ 7 safi 2011/12/09 2,493
45533 시선집중나온 남경필..자기도 선관위디도스공격 경찰발표 안 믿는다.. 11 .. 2011/12/09 1,903
45532 7살아이.. 키성장 관련 검사 받고 싶은데 어디로.. 2 병원 2011/12/09 1,371
45531 뱀꿈? ,,, 2011/12/09 928
45530 홍삼정 - 쓴맛이 강할수록 좋은(?) 제품일까요? 1 검은나비 2011/12/09 853
45529 웰빙식단 연구소 라는 샐러드배달업체 궁금 샐러드 2011/12/09 1,137
45528 22개월 아이 기침감기 3 어떡하죠 2011/12/09 1,354
45527 이상득 의원 보좌관 체포…이국철 로비 파문 어디까지?­­ 세우실 2011/12/09 570
45526 애매한 질문인데...같이 고민부탁드립니다 . 3 영어 2011/12/09 562
45525 눈썰매 보두 구매해보신 분 답변좀 해주세ㅛ..^^* 5 베이 2011/12/09 626
45524 아래 돌잔치 축의금 문의가 있는데..전 안 친한 직원인데요.. 7 뿌나폐인 2011/12/09 1,816
45523 1억원 빌려 달라는 조카 25 .. 2011/12/09 13,233
45522 스마트폰 처음 샀는데요 3 옵티머스 2011/12/09 1,121
45521 브레인 이강훈선생, 눈 벌개져서 악다구니 쓰는 거 보면 막 안아.. 5 나비부인 2011/12/09 1,496
45520 닭목같다는 말...이게 어떻게 생겼다는 말인가요? 14 불현듯 궁금.. 2011/12/09 1,563
45519 다들 신정에 시댁가시나요? 12 두아이맘 2011/12/09 2,346
45518 청와대 행정관도 디도스공격 전날 모임 참석 샬랄라 2011/12/09 591
45517 섭섭다 16 섭섭 2011/12/09 2,473
45516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7 돌잔치 2011/12/09 1,135
45515 죽전 시오코나에서 케익 자주 사시는분 1 계실까요 2011/12/09 1,469
45514 김제동을 한시민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대요 6 --;; 2011/12/09 1,597
45513 이러다 '나는 꼼수다'도 한방에 훅 갑니다 5 샬랄라 2011/12/09 2,158
45512 코스코 커클랜드서 나온 립그로스 4개 세트 사신분 계세요? 두아이맘 2011/12/09 729
45511 이런 시어머니 제가 참았어야 했나요 ㅠㅠ 51 우울한 날들.. 2011/12/09 13,844
45510 유치원딸아이친구대접..ㅎㅎ 8 직장맘 2011/12/09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