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장선거, 고 이주일씨에 대한 기억.

..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11-10-15 21:50:44

요즘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이런저런 흑색선전을 보면서,

박원순후보에 대해 그동안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그들이 털고

털은것이, 겨우 이렇게 말도 안되는것이구나.. 싶으니까 박원순후보에 대한

신뢰가 더 생깁니다.

작은 할아버지까지 나오고, 13살 소년때 10년뒤 생길 병역생각해서

호적을 옮기고 도저히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웃기지도 않을이야기까지 나오는것을 보면서,

문득, 고 이주일씨가 어느신문기사에서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때 이주일씨가 정치에 입문전인지 후인지는 먼기억인데요.

" 우리나라 정보부는 참 무섭다.나도 잊고 있었는데,

 십수년전 내가 어려울때 동네구멍가게에서

소주먹고 소주값갚지 않은것까지 나오더라,,,"

이런식의 기사를 보았던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국정원장도 미필이더군요.

저는안철수씨를 선호하던 사람인데요. 안철수씨도 나왔다면,

지금 박원순씨 털리는것 처럼, 그렇게 털렸을것입니다.

사돈의 팔촌, 친구의 친구... 과거 노무현대통령이 털렸듯이..

이명박 정부가 서울시장선거에서 지면, 이명박정부는 사실상 끝입니다

누가 먼저 침몰하는 배에서 뛰어내리나 가관도 아니겠죠.

그래서 서울시장선거에 얼마나 마음이 급할지는 이해합니다.

많은 정보를 가질수 있는 정부여당에서 네거티브전략으로 일관하죠.

그만큼 급하다는뜻이겠지요.

국민이 무서운지알고, 국민을 위해서

진작 잘하쥐!!!!!!!!!!!!

 

 

*그냥 이주일씨 이야기가 나온김에 기억나는것 하나더 말씀드릴께요.

어느날 아침프로를 보고 있는데 이주일씨가 나왔습니다. 그프로 보신분이

계실꺼예요. 이주일씨가 생긴것과는 다르게 부자집에서 귀하게 태어났답니다.

그래서, 그분이 태어나자 할아버지(?)가 유명한 스님에게 평생운을 봤다고 합니다.

그분이 이주일씨 평생사주를 두루마리족자에 써서 줬는데 그게 살면서 맞더랩니다.

그때 그 족자를 가져나왔던것 같습니다. 그 평생운엔 아들이 없는데 자기는 아들을 낳아서

틀린것도 있다 싶었는데 외아들을 사고로 잃었답니다. 또 그족자엔 자기가 환갑이 되면

집을 나가던가, 바람이 난다고 하는데 자기는 부인만을 사랑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웃었던것 같아요. 그후 얼마 되지 않아서 그분이 폐암말기로 쓰러져서 투병중이다

돌아가셨습니다.정확하지는 않지만,제 기억이 맞다면... 그때 저는 사주 이런것을

그렇게 믿지 않았는데요. 섬찟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이주일씨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았습니다.

IP : 115.136.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기억나요
    '11.10.15 9:59 PM (121.166.xxx.78)

    TV 프로에 두루말이 가지고 나와서 사주 얘기했었어요.
    60대 초반에 여자조심 하라는 내용이 있다면서 웃겼던 장면였었는데요
    나중에 이 연세에 돌아가시는 거 보고 저도 섬뜩했었어요.

  • ..
    '11.10.15 10:02 PM (115.136.xxx.29)

    아... 님도 보셨군요.
    그때 일어나서 이주일씨 특유의 춤추면서 웃겼어요.
    원래 사주에서 집나간다 이런이야기가 죽을수도 있다
    그런이야기라고 하네요.
    저도 나중에 두고 두고 섬뜩하고 기억에 남았어요

  • 2.
    '11.10.15 10:02 PM (59.6.xxx.20)

    이주일씨가 아마 정주영씨 당이었죠?
    김영삼 눈에 난 당의 의원이었으니 오죽 심했을까요?
    그러고 보니 정보부 동원해 국민 위협하는 건 그 당의 전통인 듯....ㅎㅎㅎ

  • ..
    '11.10.15 10:11 PM (115.136.xxx.29)

    그랬나요. 그래서인지 국회의원한번 하고
    나중 그쪽으론 쳐다도 않봤던것 같아요.
    정주영씨하면... 종으로도 쓰지말라고 아들에게
    불법으로 땅사준분에게 그랬죠. 그말이 참 뼈아프네요.

  • '11.10.15 10:14 PM (59.6.xxx.20)

    종으로 썼는데 상전 노릇하는 꼴을 이미 겪으셨나 보죠.
    마치 지금처럼....ㅎㅎㅎ

  • ..
    '11.10.15 10:16 PM (115.136.xxx.29)

    정주영씨도 산전수전 공중전 겪은 사람인데..
    오죽했음 그런말을 했겠어요.
    얼마나 진저리가 쳤음... ㅎㅎ

  • 3. ^^
    '11.10.15 10:08 PM (110.14.xxx.6)

    추천 단추가 있다면 꾹 눌러드릴텐데.

    그러게요 진작 잘하쥐.222222 피로도 높은 정권 후엔 좀 편안한 분이 국정을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청장, 경찰청장이 누군지도 알고 싶지도 않구요. 인사청문회 보면서 욕할 일도 없으면 좋겠어요.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공과 사만 구분해도 땡큐에요.
    시끄럽다고 피해갈 일은 아니고 지금 긴장하지 않으면 평생 고생할 것 같아요.

  • ..
    '11.10.15 10:14 PM (115.136.xxx.29)

    감사합니다 ^^

    정부는 국민이 신뢰할수 있게 해야하고 편안하게 일상사가 가능하게
    해야하는데요. 이정부는 국민을 너무 힘들게 만들어요.
    담엔 좀 편안한분이 이끄는 정부가 되서,
    일상사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국민을 걱정해야지 지금 국민이 정부를 걱정하는 형국인데요.
    국민도 선거잘못한 죄가 있으니...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야할것 같아요.

  • 4. 바람이분다
    '11.10.15 10:17 PM (218.238.xxx.152)

    이주일님 돌아가신 뒤에 주변인들이 인터뷰한 것을 봤는데,
    어려운 사람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했다고 그러시네요.
    지방공연 갔다가 거기서 어렵게 사는 아이들보면 있는 돈 없는 돈 다 퍼주고 왔다고..
    장성한 아드님 잃은 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셨죠.
    그 때문에 병이 더 깊어지신 듯..
    이주일쇼 첫 회에 울면서 웃던 모습(?)이라고 해야 되나..
    여튼 그 깊은 회한에 젖어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 ..
    '11.10.15 10:23 PM (115.136.xxx.29)

    이주일씨 한창때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그런것으로 인기있었잖아요. 못생긴사람의 대명사처럼,,
    그때는 극장식 식당인가 그런데 갔다가 오빠가 이주일씨를 봤답니다.
    실물은 키도크고, 체격도 크고, 전혀못생기지 않고 멋있기까지 했다고..

    인간적으로도 괜찮은분이었던것 같은데.. 자식잃은게 참 그랬죠.
    박원순씨 여당에서 먼지털듯 터는것보고.. 이주일씨까지
    생각이 많이 건너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78 부탁합니다.(엑셀 2003) 1 만다린 2011/10/21 1,033
26077 [중앙] MB 집 일부 상가인데 14년간 주택으로 과세 3 세우실 2011/10/21 1,470
26076 호루라기를 보고.. 5 어제 2011/10/21 1,536
26075 LA갈비 양념 맛있게 하는 법.. 5 맛있게. 2011/10/21 3,038
26074 교회에서 한나라당 뽑으라고.. 29 속상해 2011/10/21 2,927
26073 드럼세탁기..꼭 있으면 좋은 기능 뭐가 있을까요? 5 22 2011/10/21 1,699
26072 집문제로 또 고민이요ㅜ.ㅜ 3 햇살 2011/10/21 1,516
26071 네거티브 정말 지겹습니다 13 호호맘 2011/10/21 1,896
26070 미련한사랑^^좋아하시는 분? 6 김동욱 2011/10/21 1,470
26069 카다피 '인중' 말예요. 10 ..... 2011/10/21 2,455
26068 헉..게시판에 괄호를 쓰면 안보이는거 아셨어요???? !!!! 9 저요저요 2011/10/21 1,510
26067 조국이 A+로 칭찬한 한 대학생의 '나경원 동영상' 보니... 10 베리떼 2011/10/21 2,428
26066 이런 성향도 사춘기라고 봐야하나요? 4 힘들어요. 2011/10/21 1,341
26065 중3아이가 읽을만한 책 추천 2 ,,, 2011/10/21 1,655
26064 우리 시댁에 가면 넘 불편합니다 17 넘불편 2011/10/21 4,110
26063 제과제빵 배워서 빵집오픈하면 10 내일은 희망.. 2011/10/21 3,558
26062 40대 보육교사,조리사 어떤게 나을까요? 4 2011/10/21 3,583
26061 두꺼운 이불...구입후에 세탁하시나요? 댓글좀 달아주세요...제.. 5 33 2011/10/21 4,648
26060 시댁에 사는데 아이 저녁 먹여주시나요? 20 진짜 궁금해.. 2011/10/21 3,295
26059 국내선 탑승할때...여쭤요 1 미아 2011/10/21 1,591
26058 새로입주하는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때 주의해야할점있을까요 4 미니 2011/10/21 1,484
26057 대학원서 접수시 수능100%전형은 거의 다군인가요? 대학 2011/10/21 1,117
26056 뿌리깊은 나무 ....스토리가 야사를 기준으로 두고 있나요? 9 ㅇㅇ 2011/10/21 2,656
26055 전 쿠팡이 싫어요. 24 쿠팡 2011/10/21 6,744
26054 제 성격좀 고쳐주세요ㅠㅠㅠ 5 -- 2011/10/21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