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글한번 읽어보세요.서울대 법대 교수님이 쓰신

글이에요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1-10-15 20:57:20

 

다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그런데.. 이 내용이  며칠전 망치부인과  서울대졸업자인 문용식 전 아프리카 사장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내용이네요.

 

진실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걸 믿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0875
IP : 122.40.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
    '11.10.15 9:05 PM (211.196.xxx.188)

    15. 이게 대체적 스토리다. 이게 무슨 "고의적 학력위조"라고 네거티브 공격을 받을 것인가.
    다만 일부 저서에 '서울법대'란 것을 쓰도록 방치해둔 무심함(불찰)에 대해서는 비판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서울법대 타이틀을 쓸만한 '채권'은 갖고 있다.
    이걸 무슨 '학력조작'이라 밀어붙이는 것은 가당찮다.

    16. 일장춘몽으로 끝난 그의 서울대 체험을 생각할 때 동시대의 인간으로 나는 뭔가 애잔해진다.
    "서울대 입학한 지 80일만에 감옥에 끌려간 열아홉 청춘"을 생각해보라.
    미팅의 설렘으로 도서관에 있다가 데모에 참여하여, 제적의 벼락을 맞고 엄청나게 좌절했을 불쌍한 촌놈 신입생의 모습! 놀라운 것은 그가 좌절과 절망에 함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옥에서 엄청난 공부를 하고 선배들로부터 집중학습을 했다.
    그 때 잡혀간 선배들의 술회.
    "세상에 박원순같은 물건이 없다. 선배들의 지식을 스폰지처럼 받아들이던 괴물..."하면서 혀를 찼다고 한다. 좌절과 절망의 역경을 승화시킨 그의 불굴의 의지에 감탄한다.
    가끔 헤매는 제자들이 내 연구실로 오면 이 일화를 들려주면서 분발을 촉구할 때가 있다.

  • 2. 지나
    '11.10.15 9:07 PM (211.196.xxx.188)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시점에 박원씨에게 네가티브 공격을 하는 이들은 사람도 아니라고 하고 싶어요.
    우리가 오늘 조금이나마 민주화가 된 것은 박변과 같은 분들이 죽을 각오를 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며 얻어낸 과실입니다.
    그런데 그 때 그 결단이 이런 비열한 공격의 빌미로 악용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두겁을 쓰고 정말 그러면 안되는 일인데...

  • 맞습니다.
    '11.10.15 9:16 PM (122.40.xxx.41)

    알면 알수록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이런 분이 수도 서울 시장 되는 모습 한번 보고 싶습니다.
    저 경기도민이에요^^

  • 3. 서울시민들의
    '11.10.15 9:41 PM (183.100.xxx.68)

    서울시민들의 올바른 의식수준, 선택, 기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17 장터에서 구입한 사과 22 사과 2012/03/17 3,992
85516 초등4학년쯤 되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보드게임 뭐가 있을까요? 1 실내놀이 2012/03/17 1,189
85515 그냥 공부하는 사람들..그냥 공부해보신적있으세요? 10 .. 2012/03/17 2,952
85514 영어가 갑자기 들리는 체험 5 ... 2012/03/17 5,363
85513 뉴스타파 8회 - 민간인 불법사찰 3 밝은태양 2012/03/17 1,112
85512 우크렐라 배우기 쉽나요? 1 질문 2012/03/17 6,264
85511 영화추천 해주셔요^^ 커피믹스 2012/03/17 805
85510 집에서 옷 몇개 입고 계세요? 3 추워요ㅠ 2012/03/17 2,058
85509 파마 했는데 맘에 너무 안들어요. 언제 다시 할 수 있을까요? 1 ajfl 2012/03/17 1,389
85508 코치 가방 물세탁 해도 괜찮을까요?? 2 코치 2012/03/17 3,623
85507 장터에서... 48 억울합니다... 2012/03/17 8,776
85506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방송사들 왜 파업하는지 ㅋㅋ 6 ㅇㅇㅇ 2012/03/17 1,654
85505 상추에 밥 싸는게 너무 맛있어요 11 -_- 2012/03/17 3,854
85504 아파트 리모델링 5 머리야 2012/03/17 2,264
85503 기타 사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기타 2012/03/17 942
85502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 이들을 위해서 시위하다 체포당한 조지클루.. 24 Tranqu.. 2012/03/17 3,470
85501 울랄라세션 임윤택 '나는 일진이었다' 14 ... 2012/03/17 4,366
85500 심한 하고잡이 엄마.. 3 머리 아픔 2012/03/17 2,131
85499 뉴타운은 원주민에겐 안하는게 나은줄알았는대 아닌가봐요 1 오징어 2012/03/17 1,365
85498 무리해서 운동했더니 몸살이.. 5 다이어트 2012/03/17 2,224
85497 반창고 붙였던 곳이 부풀어오르고 가려워요 6 2012/03/17 13,145
85496 흰머리 몇살때 부터 나셨어요? 17 ,, 2012/03/17 4,816
85495 LS-3300 뷰젬 저주파의료기 구입하려고요 servan.. 2012/03/17 5,172
85494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보니 감개무량..ㅠㅠㅠ 1 아..세월이.. 2012/03/17 790
85493 두부..개봉 안했지만 유통기한 사흘 지난거;;; 버려야 겠죠? 19 ff 2012/03/17 2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