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시는 분

질문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11-10-15 20:42:24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사는 곳이 복도식 아파트인데  두어 달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 있는데 수시로 고양이를 끈에 묶어서

밖으로 내놓네요.

지나가다 보면 너무 이뻐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근데 오늘 같이 추운 날에도 밖에 무거운 아령이 붙어있는 널판지에 고양이를

묶어서 내놓으면 고양이는 야옹거리고 우는 데 안에 사람이 있는 데도 그냥두네요.

 고양이가 안이 답답해해서 내놓는 건지

괜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요.  그렇게 봐서 그런지 고양이가 떠는 것도 같고..

낮에 비올 때도 한참을 내놓아서 걱정스럽게하더니

좀전까지도 딸내미가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서 고양이 또 나와있다고해서

밖을 보니 웅크리고 있네요. 

괜찮은거지요. 

 

IP : 115.41.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5 8:43 PM (119.71.xxx.138)

    말도 안되요.. 개도 아니고 무슨 냥이를 그렇게 한답니까.. 화나네요..

  • 2. 홍한이
    '11.10.15 8:45 PM (210.205.xxx.25)

    털빠지고 그래서 안키우려고 내놓나보네요.
    불쌍해서 어쩌나
    고양이는 따듯한거 좋아해서 지금날씨 무지 추운데..큰일이네요.
    울 냥이는 내옆 의자에서 웅크리고 잡니다.
    반려동물도 생명이라 저런 분들 보면 맘아파요.

  • 3. 왜 그럴까요?
    '11.10.15 8:48 PM (112.187.xxx.237)

    혹시 고양이가 밖에 나가고 싶어서 그런걸까요?
    저도 고양이 2마리 키워요. 저희집은 마당이 있어서 고양이 외출을 시켜주곤 했는데
    한번 마당에 나갔다가 마당밖으로 가출을 한적이 있어서 더이상 마당에 못나가게 해요.
    그러면 베란다 문에서 밖을 쳐다보면서 몇시간씩 울곤 하거든요.
    남편이 고양이 몸줄 매서 밖에다 내놓자 하는데...
    혹시 그 고양이도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고양이일까요?
    그래서 잃어버릴까봐 몸줄 매놨을까요?

  • 오해하시는분들 계실까봐
    '11.10.15 8:51 PM (112.187.xxx.237)

    남편이 몸줄 매서 밖에다 내놓자하는건
    우리집 고양이가 밖에 나가고 싶어서 베란다 문에서 밖을 보면서 울부짖을때
    너무 너무 나가고 싶어할때 답답하지 말라고 내보내긴 내보내는데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몸줄을 매자는 이야기입니다.

  • 오해하는 분들 계실까봐
    '11.10.15 11:16 PM (112.187.xxx.237)

    발정나서 밖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희집 고양이 두마리 중성화 수술했습니다.

  • 4. ===
    '11.10.15 8:49 PM (210.205.xxx.25)

    발정나서 우는건 아닌가요?
    그러면 막 울고 나가고 싶어해서 그럴지도...

  • 5. 질문
    '11.10.15 8:53 PM (115.41.xxx.175)

    그렇죠 저도 여기서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이야기들어보면

    컴퓨터모니터 따뜻한 데 좋아한다고 한 것같은 데

    그동안은 날씨가 따뜻해서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고 오히려

    고양이 우는 소리나면 딸이랑 일부러 현관밖에 나가서 귀엽다고

    보고 왔는 데, 어제 오늘은 좀 심한 것 같아서요.

    우리 옆집인데 혹시 그 집도 이 사이트아실까봐 소심해서 ...

    고양이는 초창기에 고양이 키우시냐고 물어봤더니 아줌마가 나는 반댄데

    애들하고 남편이 원해서 키운다고 한숨을 쉬시긴 했는 데

    고양이도 비싸보이고 이쁜 고양이던데 지금은

    데리고 들어갔는데 신경쓰이네요.

  • 6. -.-
    '11.10.15 9:22 PM (211.201.xxx.137)

    아마도 애들과 남편 있을 때만 들여다놓고 아줌마만 있을 땐 내다놓나보군요.
    이럴 거면 아예 기르질 말아야지...

    종이에 크게 써서 저녁에 가족들 귀가할 시기에 현관문에 붙여보세요.
    "낮에 고양이를 아령에 묶어서 밖에 내놓는 것을 삼가해주십시오."
    이러면 다른 가족들이 상황을 알지 않을까요?

  • 7. 고양이가
    '11.10.15 9:42 PM (115.136.xxx.39)

    밖을 보면서 울어대는건 발정이 나서 그래요. 첫 발정오기전에 중성화 시켜주셔야 사람도 편하고 고양이도 편한데.. 그 고양이 얼마나 추울까요? 원래 고양이는 따뜻한 곳만 찾아다니는 아이인데..불쌍해요.

  • 8. ..
    '11.10.16 9:52 AM (59.10.xxx.172)

    우리집이랑 반대군요
    우리는 남편만 싫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07 내 나이 40에 22 출발 2011/10/30 13,488
31606 네살. 열나는 기침감기도 한방으로 잡을수잇나요. 쌍화차복용가능한.. 9 ㄴㅔ살아이 2011/10/30 2,570
31605 남자 형제는 결혼하면 그냥 남으로 보는게 속 편할까요? 16 .. 2011/10/30 5,635
31604 FTA반대 집회 같은거 안하나요? 촛불때처럼요 5 bb 2011/10/30 2,199
31603 선배님들 고1 딸램 이과냐 문과냐 의견부탁해요 8 범버복탱 2011/10/30 2,642
31602 미사키진주 '는 어떤가요?? 1 2011/10/30 5,560
31601 강풀 작가님 만화 보이지않아서 링크요^^ 2 한걸 2011/10/30 1,905
31600 3달된 아기고양이가 설사를해요. 14 아기고양이 2011/10/30 6,806
31599 확장거실 여쭈어요 5 hjsimg.. 2011/10/30 2,876
31598 청와대에서 보물인 안중근의사의 붓글씨 한 점 분실????? 10 참맛 2011/10/30 3,268
31597 용인 중앙재래시장 음식물 재사용때문에 주말기분 꽝됐어요. 2 ... 2011/10/30 2,409
31596 thym님, fta협상 수정안에 관해 질문드려요. 1 티오피 2011/10/30 1,567
31595 나가수 오늘 공연은 누가 뭐래도 소라이 당신만 가수 19 음원대박 2011/10/30 5,734
31594 명품지갑 가품 선물받았는데 실사용해도 될까요?;;; 3 난감... 2011/10/30 3,470
31593 에리카 김과 통화한 적이 있습니다 5 ERIKA 2011/10/30 9,535
31592 친한 친구가 마트에서 진상 부린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14 queen2.. 2011/10/30 11,505
31591 태국 물난리, 넘의 일만은 아닙니다. 2 참맛 2011/10/30 3,275
31590 휴일에 늦잠 자는게 소원이에요. 7 휴일엔.. 2011/10/30 3,089
31589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7 경훈조아 2011/10/30 2,967
31588 하루코스 단풍구경 갈만한곳 (무플절망) 6 @@ 2011/10/30 4,073
31587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1 한걸 2011/10/30 1,599
31586 꽃게에 손가락을 찔렸어요 2 꽃게 2011/10/30 8,553
31585 최근 나가수 보다 기존 가수들보니 완전 방가 방가 5 크하하 2011/10/30 2,829
31584 김치찌게에 베이컨 넣어보신분?? 6 김치국물 2011/10/30 3,020
31583 어제 저 숨 끊어질 듯 웃었어요.코미디빅리그 "빙닭" 보신 분~.. 7 빙닭 2011/10/30 4,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