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시는 분

질문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1-10-15 20:42:24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사는 곳이 복도식 아파트인데  두어 달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 있는데 수시로 고양이를 끈에 묶어서

밖으로 내놓네요.

지나가다 보면 너무 이뻐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근데 오늘 같이 추운 날에도 밖에 무거운 아령이 붙어있는 널판지에 고양이를

묶어서 내놓으면 고양이는 야옹거리고 우는 데 안에 사람이 있는 데도 그냥두네요.

 고양이가 안이 답답해해서 내놓는 건지

괜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요.  그렇게 봐서 그런지 고양이가 떠는 것도 같고..

낮에 비올 때도 한참을 내놓아서 걱정스럽게하더니

좀전까지도 딸내미가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서 고양이 또 나와있다고해서

밖을 보니 웅크리고 있네요. 

괜찮은거지요. 

 

IP : 115.41.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5 8:43 PM (119.71.xxx.138)

    말도 안되요.. 개도 아니고 무슨 냥이를 그렇게 한답니까.. 화나네요..

  • 2. 홍한이
    '11.10.15 8:45 PM (210.205.xxx.25)

    털빠지고 그래서 안키우려고 내놓나보네요.
    불쌍해서 어쩌나
    고양이는 따듯한거 좋아해서 지금날씨 무지 추운데..큰일이네요.
    울 냥이는 내옆 의자에서 웅크리고 잡니다.
    반려동물도 생명이라 저런 분들 보면 맘아파요.

  • 3. 왜 그럴까요?
    '11.10.15 8:48 PM (112.187.xxx.237)

    혹시 고양이가 밖에 나가고 싶어서 그런걸까요?
    저도 고양이 2마리 키워요. 저희집은 마당이 있어서 고양이 외출을 시켜주곤 했는데
    한번 마당에 나갔다가 마당밖으로 가출을 한적이 있어서 더이상 마당에 못나가게 해요.
    그러면 베란다 문에서 밖을 쳐다보면서 몇시간씩 울곤 하거든요.
    남편이 고양이 몸줄 매서 밖에다 내놓자 하는데...
    혹시 그 고양이도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고양이일까요?
    그래서 잃어버릴까봐 몸줄 매놨을까요?

  • 오해하시는분들 계실까봐
    '11.10.15 8:51 PM (112.187.xxx.237)

    남편이 몸줄 매서 밖에다 내놓자하는건
    우리집 고양이가 밖에 나가고 싶어서 베란다 문에서 밖을 보면서 울부짖을때
    너무 너무 나가고 싶어할때 답답하지 말라고 내보내긴 내보내는데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몸줄을 매자는 이야기입니다.

  • 오해하는 분들 계실까봐
    '11.10.15 11:16 PM (112.187.xxx.237)

    발정나서 밖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희집 고양이 두마리 중성화 수술했습니다.

  • 4. ===
    '11.10.15 8:49 PM (210.205.xxx.25)

    발정나서 우는건 아닌가요?
    그러면 막 울고 나가고 싶어해서 그럴지도...

  • 5. 질문
    '11.10.15 8:53 PM (115.41.xxx.175)

    그렇죠 저도 여기서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이야기들어보면

    컴퓨터모니터 따뜻한 데 좋아한다고 한 것같은 데

    그동안은 날씨가 따뜻해서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고 오히려

    고양이 우는 소리나면 딸이랑 일부러 현관밖에 나가서 귀엽다고

    보고 왔는 데, 어제 오늘은 좀 심한 것 같아서요.

    우리 옆집인데 혹시 그 집도 이 사이트아실까봐 소심해서 ...

    고양이는 초창기에 고양이 키우시냐고 물어봤더니 아줌마가 나는 반댄데

    애들하고 남편이 원해서 키운다고 한숨을 쉬시긴 했는 데

    고양이도 비싸보이고 이쁜 고양이던데 지금은

    데리고 들어갔는데 신경쓰이네요.

  • 6. -.-
    '11.10.15 9:22 PM (211.201.xxx.137)

    아마도 애들과 남편 있을 때만 들여다놓고 아줌마만 있을 땐 내다놓나보군요.
    이럴 거면 아예 기르질 말아야지...

    종이에 크게 써서 저녁에 가족들 귀가할 시기에 현관문에 붙여보세요.
    "낮에 고양이를 아령에 묶어서 밖에 내놓는 것을 삼가해주십시오."
    이러면 다른 가족들이 상황을 알지 않을까요?

  • 7. 고양이가
    '11.10.15 9:42 PM (115.136.xxx.39)

    밖을 보면서 울어대는건 발정이 나서 그래요. 첫 발정오기전에 중성화 시켜주셔야 사람도 편하고 고양이도 편한데.. 그 고양이 얼마나 추울까요? 원래 고양이는 따뜻한 곳만 찾아다니는 아이인데..불쌍해요.

  • 8. ..
    '11.10.16 9:52 AM (59.10.xxx.172)

    우리집이랑 반대군요
    우리는 남편만 싫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27 청바지 사야 되는데.. 4 청바지 2011/11/11 1,129
35326 비염으로 고생하시는분(제아들이야기) 1 ^^ 2011/11/11 1,410
35325 서울에는 무한급식경쟁 시대가 오겠군요? 4 참맛 2011/11/11 1,283
35324 멸치액젓 / 까나리액젓 차이점이 뭘까요? 2 액젓 2011/11/11 11,498
35323 다이어트 없이 체중 유지하는 방법 5 뚱녀 2011/11/11 2,809
35322 "주진우가 조선을 이기다. 24 파리의여인 2011/11/11 3,991
35321 왜 판사가 결혼정보회사 등급1등이죠? 8 궁금 2011/11/11 5,050
35320 제주도 7대경관 투표건 3 ... 2011/11/11 912
35319 서울대학교를 가려고함니다 19 초6 초5 2011/11/11 3,710
35318 실 면도 좋나요? 궁금 2011/11/11 651
35317 신랑 도시락통에 몰래 빼빼로를 숨겨놓고 출근시켰어요 23 ... 2011/11/11 2,252
35316 비누도 시간지나면 냄새가 사라지나요? 1 2011/11/11 788
35315 망쳤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수능 2011/11/11 2,026
35314 나꼼수 듣다가 무상급식관련 봉도사말 17 ... 2011/11/11 3,110
35313 11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1 841
35312 원단중에 모는 여려가지 종류가 있는건가요? 2 ... 2011/11/11 780
35311 수능망친 아이보니 자꾸 화가나요ㅠ 20 2011/11/11 8,002
35310 푸들강아지 먹이 5 ... 2011/11/11 1,835
35309 [PK 여론조사] 안철수 52%, 박근혜 41% 3 밝은태양 2011/11/11 1,312
35308 나꼼수 후드티 사고싶어요.... 13 마로77 2011/11/11 1,286
35307 결혼하고 한결같이 빼빼로데이를 챙겨오던 남편... 9 빼빼로데이 2011/11/11 1,823
35306 나무도마 쓰시는 분 계세용?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2 ㅁㅇ 2011/11/11 1,887
35305 아들의 문자를 보고나니 걱정이 태산이네요. 9 han 2011/11/11 2,859
35304 계명대 성서캠퍼스 주변 숙박할 만한곳좀 알려주세요 2 대구 2011/11/11 1,783
35303 김진숙씨, 내려왔습니다... 2 ^^별 2011/11/11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