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 남자애들 피시방 필수인가요?

고민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1-10-15 19:48:47

초딩 5학년 남자 아이인데

어제 자기도 피시방 갔다오면 안 되겠냐 묻더군요.

여기서도 많이 보고 듣기도 했지만

결국 올게 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남자 아이들에게 피시방은

어쩔 수 없는걸까요?

그동안 자기도 별로 가겠다는 얘기도 없고 선뜻 나서지도 않더니

놀 친구가 없다고 하네요. 피시방 갔다 온 친구들이

피시방 갔다 운동장에서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자기는 가지 않으니 낄 수가 없다고... ...

그래서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같이 한 번 가자 그랬지요.

 

피시방은 필수 코스일까요?

분당이나 그런 곳은 없다던데

강남이나 분당 아이들은 피시방도 가지 않는걸까요?

한 번 발 들여놓으면 막을 수 없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막을 일도 아닌거 같고

참 고민이네요. 전국에 피시방을 없애버리고 싶어요. ㅠㅠ

IP : 222.109.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수에요
    '11.10.15 7:54 PM (218.152.xxx.163)

    오히려 초딩 남자애인데 피씨방에 거의안간다면 교우관계를 심각히 의심해보셔야되요.

  • 필수???
    '11.10.15 8:36 PM (1.252.xxx.153)

    웃기시네

  • 남자애
    '11.10.15 9:19 PM (121.134.xxx.52)

    둘 키웠지만,,

    피씨방은
    절대로 필수 아닙니다.

  • 2. ...
    '11.10.15 8:03 PM (116.126.xxx.61)

    저희 아들도 5학년이예요.
    피시방 노래를 불러요. 딴친구들 다 가는데 친구엄마들은 가라고 돈도 준다는데
    왜 자기는 안되냐구...
    저도 지금까지 못가게 했는데 친구들이랑 몇번 갔나보더라구요
    친구들이 같이 가자며 돈을 대신 내줬나보더라구요.

    저도 싫은데요..저도 고민이예요.
    애말로는 금연구역으로 되어 있다고 피시방가면 친구들이랑 온라인에서 게임을 같이하게 돼서
    잼있는데 집에선 혼자하니까 재미없다고 그러대요..

    저도 아직 고민이예요..
    용돈주면 몰래라도 가지 않을까 싶어요

  • 3. .....
    '11.10.15 8:03 PM (122.37.xxx.78)

    결코 아니예요. 애들 아직도 축구하고 농구하며 노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봤을때는 오히려 친구가 없는 애들이 오히려..피씨방에서 게임하고 놀던걸요..

  • 4. 안가요~
    '11.10.15 8:03 PM (211.117.xxx.15)

    울 아들 5학년, 반장이고 친구들 사이에 인기짱이에요
    주말이면 친구들이랑 야구 축구하러 하루종일
    나가놀기는해도 피씨방은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피씨방 안가는 대신 주말에 한두시간 온라인으로 피파게임같은건 시켜주고요,.
    피씨방이 왜 나쁜지 잘 얘기해서 처음에 몇번 관심있어하더니 이제는 가고싶어하지 않네요
    가르치기 나름, 동네 나름입니다

  • 5. 아이 나름
    '11.10.15 8:08 PM (121.133.xxx.31)

    피씨방 가 버릇 한 아이들은 계속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길을 잘 들여야 합니다.
    모여서 농구, 축구 하는 재미에 빠진 아이들은 피씨방 가라고 해도 싫다 하구요.
    중독 되면 무서워요. 아예 맛을 안보여 주는게 낫습니다

  • 6. .......
    '11.10.15 8:18 PM (203.226.xxx.72)

    안가는 아이는 교우관계를 의심해봐야한다는 댓글이 놀랍네요. 아이나 주변 친구들 피시방 다니지 않아요. 게임은 주말에만 시간 정해서 하고 이것보다도 축구 야구하며 노는걸 좋아합니다. 강남이라 피시방도 거의 없고 그곳에 다닌다는 말도 다른 나라 이야기같아요.

  • 7. wpwp
    '11.10.15 8:20 PM (110.10.xxx.210)

    안된다고 안보내도 중2쯤되니 가끔 가더군요.

    강남이니 분당이니는 상관없는것같습니다. 서초구인데, 오히려 야구니 축구니 할시간이없고..(학원이니 뭐니)해서 잠깐 30-40분 친구들과 놀고싶으니 더 그러는거같아요.


    저희아들은 시험끝난 주간에만 갑니다. 그정도는 괜찮을거같은데요.

  • 8. 중2 아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11.10.15 8:34 PM (125.181.xxx.5)

    3부류가 있답니다.
    시험이나 특별한 날에만 가는 애들(5~6명정도). 아예 안가는 애들(1명).거의 매일 가는 애들(그 외 다수)
    제 아이는 첫번째 부류입니다. 내 아들 친구가 아예 안가는데 놀다가다 피시방 간다고 하면 집에 간다고 해서 걔하고 놀 때는 축구나 농구 합니다. 안가는 이유는 담배냄새때문에 안간다고 합니다.

  • 9. 칠수아니예요.
    '11.10.15 8:35 PM (121.135.xxx.14)

    피씨방 백해무익에 가까워요. 저희아이는 초6 남자아이인데 방과후 40분 정도 꼭 축구를 하고 오지만 친구들 보면 피씨방을 가는 아이들은 거의 없어요. 차라리 그시간에 축구나 아님 '경찰과도둑'이라는 잡기놀이를 하더라도...대치동 한복판인데 방과후 운동장에서 30분 정도 공차는 아이들은 많더라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저는 교직에 있었는데 고학년 아이들 피씨방 정말 가는 아이들 조금 걱정되 아이들이 많았어요. 아닌 경우도 있었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구요.
    피씨방에 중고등학생 나쁜 아이들도 많고 어른들도 조금 걱정스러운 사람들도 들락거리고.아무래도 유해환경이잖아요.

  • 10. 일단
    '11.10.15 8:44 PM (125.134.xxx.176)

    첫대응은 잘 하신 것 같아요.

    같이 저녁시간에 한번 가세요. 가서 30분 정도 있다가 나오시고요
    이때 너무 시설 좋은 곳 가지 마세요. 적당히 낡고 분위기 안좋은 곳.
    너무 나쁜 곳도 피해야 함.

    그리고 집에서 두분이서 이야기하세요.
    절대 안돼! 라거나 감정적으로 나가시면 안되고요.
    아드님 의견을 먼저 들으세요.
    왜 가야하는지 , 왜 가서는 안되는지 등등
    그리고 님 의견도 이야기 하세요. 이러저러 한 점에선 (친구관계등)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저러 한 이유때문에 엄마는 도저히 그 곳에서 니가 친구들과 가는걸 허락하기 힘들다.

    그리고 두분이 대안과 합의점을 찾으세요.
    피치 못한 상황에서 갈때는 규정을 둔다거나
    아님 아예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놀때 엄마가 어떻게 배려해 준다거나.

    대학생부터 현재 중학생인 남자 조카아이들 전부 그렇게 과정 거쳤더니
    거의 안가더군요.

    제가 애들 논술수업 했었는데
    pc방 , 핸드폰 주제로 토론 많이 했어요.
    애들도 지들끼리 토론해도 유용하지 않고 없어도 된다에 다들 동의해요.
    단, 그러나 남들도 가니 나도 가서 어울리고 싶다. 남들도 가지니 나도 갖고 싶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83 페이스북 짜증나네요. 오만사람 다 엮여서.. 2 000 2011/10/17 2,907
24382 잘라먹기의 달인! 2 케이트 2011/10/17 1,357
24381 정봉주 트위터 1 루돌 2011/10/17 2,348
24380 이불 씌워놓고, 발로 차는 게임 정상 아니죠? 2 초5여자아이.. 2011/10/17 1,511
24379 MB 사저에 어른거리는 '대기업 그림자' 6 세우실 2011/10/17 1,981
24378 고3아이가 생리를 9 경험맘님들... 2011/10/17 2,927
24377 어버이연합이 박원순 후보 사무실 앞에서 시위중이네요 14 fneh 2011/10/17 2,178
24376 홍시(반시)감 보관방법줌 알려주셔요 2 궁금맘 2011/10/17 5,228
24375 갑자기 생리할 듯이 피가 비쳤어요 6 갑자기 2011/10/17 2,483
24374 초5딸아이가 갑자기 어지럽고 집이 빙빙 돈대요 5 파란하늘 2011/10/17 1,947
24373 요새 뭐 해먹음 좋을까요? 10 evilka.. 2011/10/17 1,799
24372 임신테스트기 질문이요. 3 ^^ 2011/10/17 2,920
24371 신발중 바비 플랫 슈즈 신어보신분? 3 살빼자^^ 2011/10/17 2,367
24370 대리점에서 위약금이랑 할부금 지원해준단 말 믿어도 될까요? 2 스마트폰 2011/10/17 1,320
24369 한살림 유정란은 유정란같지가 않아요. 12 주부 2011/10/17 6,307
24368 내곡동 부지는 범죄 현장입니다... 2 블루 2011/10/17 1,567
24367 듀오덤...사용방법 좀..알려주세요 ㅠㅠ 6 손톱상처 2011/10/17 12,317
24366 디지털 특공대가 기합받고 있는 것 같죠? 13 나씨네 2011/10/17 1,900
24365 부자들이 많이 오는사이트니까,,, .. 2011/10/17 1,664
24364 자게 본문과 리플에 〈 〉꺽쇠괄호 안먹혀요. 쓰지마세요~ 2 알려드려요 2011/10/17 1,345
24363 중학교배정 위장전입으로 오해받을까요? 1 서초구 2011/10/17 3,326
24362 “본의 아니게…안타깝다” MB, 사과 한마디 없이 ‘꼬리자르기’.. 21 내곡동사저 2011/10/17 2,452
24361 노인들이 쓸 핸드폰 2 millla.. 2011/10/17 1,549
24360 수면다원검사를 예약했어요 이클립스74.. 2011/10/17 1,573
24359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커플 계세요? 13 dhfalf.. 2011/10/17 27,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