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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다녀간후 무거운마음 어찌할까요

슬픈아짐 조회수 : 17,166
작성일 : 2011-10-15 17:52:00

사귄지 6년정도된 친구가 있어요.

온라인동호회 오프라인모임에서 처음 만난뒤 정말 급속도로 가까워져서 정말 베프가되었죠.

제가 사람을 쉽게사귀지 못하는성격인데 그냥봐서는 동갑이라는거 말고는 생활환경,성장배경 등등에서

전혀 공통점이 없는대도 정말 신기하게 맘이 통하고 얘기가 통해서 마흔넘은 나이에 좋은친구 하나가 생긴거에요.

친구는 독신이구 저희집과는 지역적으로 아주 먼곳에 살고있어서 1년에 한번내지 두번 저희집에와서 2박3일이나 일주일씩 지내고갔어요.

친구가 깔끔하고 식성도 좀 까다로워서 저는 저희집에 친구가 올때면 잠자리며 먹을거리등 ,구경꺼리 최선을 다해서

친구에 맞춰서 준비했구요,공항이나 터미날 픽업부터 시작해서 외식을 하게된다거나 전시회를 구경한다거나 놀이동산에 간다거나 할때 드는비용은 다 제가 부담했어요.

저희집에 온 손님이니까 그렇게 대접하는게 당연하다생각했어요.더더구나 반가운 손님이니까요.

친구는 그간 저희집에 올때 한번도 뭘 사온적이없었는데 저는 친구가 좀 바쁘기도하고 우리동네에 오는길에 뭘살만한 가게도 없는지라 그동안은 별달리 그것에대해 이상하게 생각했던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요번엔 친구가 옮긴직장이 토요일근무도 있고 휴가도 내기힘든 직장이라 거의 2년만에 저희집에 온거에요.

저는 3년전에 분양받았던 새아파트로 작년 늦가을에 이사를 했고 새집으로 이사했으니 겸사겸사 7월말에 휴가를 내서 친구가 왔어요.

이번에도 리조트같은 저희집에서 2박3일 대접잘받고 잘 쉬다가 친구가 돌아갔는데요...

저는 친구가고난후 여태까지 맘이 무거워요.

다른때와는 달리 이번엔 이사한새집이라 정말 그럴줄은 몰랐는데 이번에도 빈손인데다

그거에대해 일언반구가 없어요.

얘! 내가 경황이 없어서 빈손으로 와서 미안하다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맘이 덜 상했을것같아요.

아침비행기라 픽업해서 집에 돌아오다가 동네상가 빵집에 아침먹을 빵을 사려고 들렸는데 그때라도

작은케익이나 그런거 살수도 있었을거같은데 ,정말 맘만있다면 동네수퍼에서 휴지라도 사줄수있는거쟎아요.

제가 남편이랑 애들 보기가 민망했어요.

그리고 제가 그릇이 좀 많은데 친구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아짐이 그릇에 관심이 많다고 보여준다며

저한텐 물어보지도 않고 부엌그릇장를 죄다열어서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노브라로 있다가 저희남편이 밤에 들어오니까 자기 그대로도 괜챦냐고 저한테 물어보는거에요,

표시가 나거나하진않아서 괜챦다고 하긴했지만 좀 그랬어요.

그담달 제가 반나절정도 꼭 다녀올때가 있었는데 나가기전에 친구는 안방침대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거든요.(거실엔 티비없고 안방에만 있어요)제가 나가려고보니까 친구가 티비보다 반쯤잠이 든거에요.

전 속으론 자기방에 가겠지하면서 자라하고 나오는데 안방 부부침대에서 자리잡고 자는거있죠?

자는걸 일어나라할수도없고 속으로 이건아닌데 싶은거에요.

친구는 바쁜중에 시간내서 비행기타고 나를 만나러 자기가 와줬으니까 그걸로 다됐다고 생각하는걸까요?

7월말에 한창 더운때라 제가 식사준비한다고 부산떨면 친구가 부담스러워할까봐 거의 외식했는데요

다 제가 부담했어요.

갈때는 빈손으로 보내기서운해서 선물까지 들려보냈는데 ...

친구가고난후 섭섭한 맘이 가시질않고 친구에대한 맘이 예전같질않아요.

대단한걸 바라는게 아니라 친한사이라도 서로 지켜야할 예절이있는거아닌가요?

친구가 평상시 말하는거 들어보면 굉장히 경우바르고 남한테 신세지는거싫어하고 책도 많이읽어서 상식이 풍부한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본예절에 속하는 그런일들에있어 뜻밖의 모습을 보여주니 당황스러워요.

예전엔  차 뒷좌석에서 애들이 잠들었는데 서거했냐는 표현을 써서 제가 참 뜨악했던적이 있었구요.

제가 너무 심각한가요?제주변엔 그런사람이 없어서 제주변인에게 물어보면 모두 친구가 이상하다할것같아 여기에

여쭈어요.

이 무거운 맘을 어쩌면 좋나요?

IP : 14.58.xxx.10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식 이하
    '11.10.15 5:57 PM (121.148.xxx.172)

    세상엔 상식이하인 사람도 정말 있구나 하고
    또 느낍니다.

  • 2. 거리를 둬보세요.
    '11.10.15 5:58 PM (182.213.xxx.33)

    친구가 너 왜 그러니?라고 물으면 차근차근 감정 상하지 않게 조금 섭섭했다. 이번엔 이사하고 니가 처음 오는 건데..라고. 부부침대에서 자거나 하는 건 정말 예의에 어긋나는 건데...그건 나중에 조용히 말하구요...

    연락을 끊었는데도 친구에게서 연락이 안 오면...인연이 거기까지인 거죠, 뭐.

    원글님이 친구와의 연을 이어가기위해 들인 공이 더 큰 것 같은데...기브앤테이크라고 인간사가 그렇게 흘러가면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지사구요.

    일단 당분간 거리를 좀 둬보세요.
    아님, 솔직하게 섭섭했다고 말씀해보시든가요.
    저라면 그냥 말 안 하고 거리 두기.
    아무 것도 안 들고 오면서 미안한 마음도 없었다는 걸 보면 좀....얘기해봤자, 이해 못할 것 같아서요,

  • 3. ..
    '11.10.15 6:00 PM (125.187.xxx.174)

    참 그런 사람하고 그렇게 지내는 원글님이 대단하시네요.
    어쩜 저렇게 상식이 없을까??
    그 친구가 사는 곳에 원글님도 시간내서 여행 겸 다녀오세요. 친구가 한대로 똑같이 그렇게
    해보면 그 친구가 좀 느낄라나??
    그리고 직접 말하기 힘들면 온라인상 메일이라도 좀 보내보세요.얼굴보고 말하기 힘들어도
    메일로 섭섭한 마음 말하면 어찌 반응할지 궁금.

    근데 나라면 저런 친구, 딱 처음 우리집 왔을때 아니다 싶으면 안 사귈듯.

  • 4. 담부턴...
    '11.10.15 6:02 PM (121.140.xxx.185)

    초대하지 마세요.
    그냥 가끔 안부 전화나 하며 지내세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없어요.
    만약 있다면 저는 왕래하지 않을 거 같아요.

  • 5. 이제 정리
    '11.10.15 6:19 PM (115.136.xxx.27)

    이제 정리할 때가 온거예요. 아무리 잘 맞아도.. 친구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이제 정리할 때가 된거랍니다.
    원글님도 너무 순진하신것이.. 어찌 그 외식비용 한두번도 아니고 다 다셨는지요

    진짜 호구가 따로 없네요 어쩌다 저런 몹쓸 사람 만나셨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는 궁금한게. 원글님네는 그 친구네 집에 한번도 안 놀러가셨나요? 저렇게 쭈욱 대접만 하셨나요?
    똑같이 해줘야 아마 그 친구는 알거라고 생각해요.. 말로 해줘서는 모르고 서운함만 느끼더군요.

  • 6. 어이없네
    '11.10.15 6:23 PM (211.177.xxx.79)

    정말 어이 없는 친구네요... 남편 있는 집에 2박3일 묵으러 온것부터가 이해가 안가구요, 빈손으로 왔다는 것 도 넘넘 이해안가구요.. 원글님이 밥 다 사고, 대접하게 만든 것도 이해가 안가요.

    제가볼땐 원글님이 넘 착해서 저 친구가 호구(?)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 제가 왜 이런 말씀 드리냐면 저도 저런 친구 있었거든요.. 만나면 다 내가 사고 뭐 그런 경우.. 근데 그때 제가 어땠냐면 그 친구가 좀 잘못된걸 알면서도 말을 못했어요. 왜냐?? 내가 걔한테 너 이상하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 분명히 말로는 제가 질꺼거든요... 걔는 말솜씨가 엄청 나요... 그래서 전 아예 말도 못했죠. 근데 몇년 지나고 보니 저 딱 느끼고 걔랑 연 끊었어요.. 제 딴 친구들은 저보고 "착한 병" 걸렸다고 막 화냈었는데.. 정말 맘먹고 걔랑 관계 끊고나니 넘넘 편해요. 원글님 . 당장 끊으세요. 마음에 병옵니다.

  • 7. ..
    '11.10.15 6:25 PM (115.136.xxx.29)

    님 친구하지 마세요.
    어차피 인간관계는 주고받는 관계예요.
    일방적일수 없지요. 님이 선택을 할수 없는 경우도 아니고,
    충분히 선택할수 있는데.. 선택할수 있다는것은 그래도 다행인것 아닌가요.
    살면서 힘든일이 지뢰밭인데 왜 굳이 힘들게 사세요.
    지금까지 저럼 결국 끝도 않좋아요.

    제가 20년된 친구가 있었어요. 예전엔 매우 친했고
    사는것이 멀고 다르다보니 간혹 전화는 하고..
    그런데 예전부터 걸리는게 계속 있었는데..
    전 그애는 성격이 그러니까.. 불편하고 아니어도 오래된 친구니까
    이런식으로 이어져 왔어요.

    그런데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친구들에게 전화도 못하고
    정신이 없었는데요. 장례지난지 얼마안되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아버지 돌아가셨다니까 왜 연락 안했냐 이런저런이야기 하다가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너무 맘이 아파서.. 아들 붙잡고, 통곡하면서
    너는 아버지에게 잘해라 그랬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친구가 " 하하하하하... 너나 잘해라!!!" 너무 당황했어요.
    저 그날로 친구 끊었어요. 처음부터 아님 아니예요.
    진작 끊지못한것 후회했는데요. 지금이라도 끊으세요.

  • 크헉
    '11.10.15 7:54 PM (115.136.xxx.27)

    아니 진짜 그 인간 미친 싸이코네요.. 같이 울어주지는 못 할 망정... 너나 잘 하라니..
    상 미친 사람같네요. .저런 사람이 소시오패스 뭐 이런거 아닐까요..
    소름이 다 끼치네요..

    전 제가 외국에 있을 때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한국에 돌아와서.. 친구가 아버지 돌아가신 얘기를 하는데
    친구는 안 우는데.. 제가 대성통곡을 하고 운 적이 있구만.. 그게 사람 마음이란건데..
    어찌 저런대요?

  • '11.10.15 8:06 PM (125.181.xxx.8)

    절대 공감합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알고지내던 사이라도 일방적인건없는건데...기본이 안되어 있는사람이네요.
    정확히 말하면 , 그사람 20년동안 그냥 아는 사람이지.. 친구 아닙니다.

  • 별 그런 인간이
    '11.10.16 5:02 PM (124.50.xxx.142)

    정말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사람이군요. 잘 끊으셨어요.

  • 8. ㅇㅇㅇ
    '11.10.15 6:33 PM (121.130.xxx.78)

    다 떠나서
    남편 있는 집에 왜 자꾸 친구는 재우십니까?

  • 9.
    '11.10.15 6:38 PM (115.143.xxx.25)

    님만 친구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높다고 봐요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님 남편에게 딴 마음 품고 있을 수도 있고요
    괜히 말 섞어서 구질한 변명듣느니 조용히 끊으심이

  • 10. 저두
    '11.10.15 6:52 PM (110.11.xxx.203)

    좀 이상해요. 일주일씩이나 집에 머문다는 말보고 원글님도 독신인가 했네요.
    남편과 아이들도 있는데 어찌 일주일씩이나 친구가 와서 묵나요?

  • 11. --
    '11.10.15 6:53 PM (211.108.xxx.32)

    님도 다 늙어 느즈막히 여든 시어머니 모시는데 시누가 시어머니 드시라고 김치 담가주길래 10만원 드렸더니 시누딸이 펄펄뛰더라..한번 상상해보세요

  • 12. 친구로변신
    '11.10.15 7:00 PM (61.79.xxx.52)

    두 사람 다 이해가 안 가네요.
    그런 사람이 그렇게 반가운 친구로 베프로 여겨졌다니..
    그리고 형제도 불편한데 독신을 집에 2박 3일씩이나 재우고..게다가 노브라?
    사람은 절대 못 믿어요.
    경우 없는 거 보니 절대 못 믿을 사람같아요.
    이제 섭한 마음 느끼시는 걸 보니 똑같이 하시면 되겠어요.집에는 들이지 말구요.
    님이 애들 달고 놀러 가시고..독신인데 그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 13. ..
    '11.10.15 7:01 PM (110.14.xxx.164)

    헉 그런사람은 얘기해봐야 안변할걸요
    제대로 배운게 없는거지요
    남의집에 며칠씩 신세지면서 그리 하다니..
    님을 우습게 보는거에요 더구나 남편도 있는데 독신 친구를 며칠씩 재워보내는건 금물이죠

  • 14. ..
    '11.10.15 7:07 PM (203.130.xxx.93)

    죄송하지만 저는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되요.
    둘다 독신이라면 모를까 남편분도 계신데 그런 친구를 집에 들이시고 재우시다니......
    게다가 그런 행태가 한두번도 아니고.....

    - 노브라
    - 안방 부부침대

    이미 답은 나와있지 않나요?

    글 읽고나니 제 기분까지 찝찝하네요.....

  • 15. 노을
    '11.10.15 7:09 PM (123.213.xxx.154)

    정리정돈을 못하면 집안꼴이 참 어수선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인간관계도 정리정돈을 못하면 삶이 참 지저분해집니다.
    살림을 할수록 불필요한 살림살이는 버리는게 좋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한테 득이 있나 없나 계산적으로 따지자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마음이 불편하고 뭔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게 만드는 인간관계는 더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족이라면 어쩔 수없이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남이라면.....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감정소모도 일종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 ..
    '11.10.15 10:15 PM (175.118.xxx.173)

    말이 참 좋네요..
    인간관계도 정리정돈을 못하면 삶이 참 지저분해진다..
    원글님 지저분한 인간관계 정리하세요...
    저도 서울에서 대학 다닐 때 저희집에 놀러온 지방 고딩친구. 몇박몇일 돈 한푼을 안쓰고 그것도모잘라. 방학때 제가 지방 본가에 내려가 있으니. 서울 저희집좀 빌려달라던 친구가 있어서....
    그뒤로 연락안해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하셨듯이. 혼자사는집도 아니고 어찌 남편도 있는데 친구를 몇일씩 집에 머물게 하시는지..

  • 16. 친구였을까요?
    '11.10.15 8:13 PM (112.187.xxx.237)

    그 친구는 님을 친구라고 생각했을까요?
    제 생각은 아니였을것같습니다.
    그런 관계를 지속시킨다는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 17. 근데
    '11.10.15 8:32 PM (218.158.xxx.149)

    남편이 눈치주지 않나요???
    눈치안주면 이상한거예요.
    친구분도 독신이라면서요

  • 18. 새단추
    '11.10.15 10:05 PM (175.113.xxx.254)

    저는 뭐...

    그런 친구도 있을 수는 있다라고 생각은해요..
    친구라고 생각을 한다면요..

    하지만 그런 고민을 느낀다면
    이제 친구는 아니겠지요..


    원글님이
    스스로 그 덫을 만드신것에
    어느정도 일조하신것 같아요..


    불편하면 그 관계를 끊으세요..
    더군다나
    일방적인 관계는
    반드시 불편한 관계로 남습니다.


    사랑도 우정도
    적당한 주고받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19. ...
    '11.10.15 10:11 PM (112.159.xxx.47)

    모든 인간관계는 give & take 입니다.
    친구라도 예외 없어요.
    원글님 친구분한테 님은 딱 호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그 친구분도 아실꺼예요. 자신이 그렇게 해도.. 원글님은 다 받아줄꺼라는걸요
    참.. 원글님같은 친구분 갖기가 쉬운게 아닌데...

    전 정말로 이제까지 퍼주다가 지쳐서 인간관계 전부다 정리해 버렸어요ㅠㅠ

  • 20. 미취인뇨온
    '11.10.15 10:28 PM (1.246.xxx.41)

    헛참...별거지같은 그지같은 발싸게 같은 사람이구만요.

    노브라에. 안방 침대에. 올적마다..대접만 받고. 빈손 털렁거리며오구.
    이사한 새집에도 덜렁거림서 들어오구.
    낮짝 안뜨거울까?
    님이 어찌 만만하게 구셨길래 ~ 그따위로 나오냐구요? 네??
    또.. 신랑도 있담서

    미혼인 녀자를 들여 몇일씩 재우고 그러나요? 거리를 심하게 두시고요.

    날잡아 경우 란걸 일러두십시요.

    보아하니 말한다고 들어먹을 인간도 아니니듯합니다만. 에혀 ~ 빙.

  • 21. 이쁜이맘
    '11.10.15 10:41 PM (112.186.xxx.217)

    글만 읽어도 속 터집니다. 끊으세요. 그 여자에게 님은 친구가 아니고 그냥 만만한 호구일 뿐입니다.

  • 22. ..
    '11.10.15 10:43 PM (58.76.xxx.120)

    정말 별놈에 사람도 다 있네요.......
    저런 사람도 있고..저런 사람을 베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은게...
    얼떨떨하네요~

  • 23. ....
    '11.10.15 10:57 PM (59.12.xxx.177)

    정답은 나왔네요
    그친구(?)는 님이 아~무도 놀아줄 친구가 없어서 불쌍해서 적선하듯 만나준다 생각하는거네요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그친구는 님을 친구라구 생각안해요 절대

  • 24. 람세스
    '11.10.15 11:40 PM (1.252.xxx.153)

    어릴때 친구도 아니고 학교친구도 아니고,,,풉
    친구는 무슨 개뿔,,,,
    완전 무개념이구만
    인생 진짜 피폐해집니다 윗님 말마따나

  • 25. 나만혼자친구
    '11.10.16 12:00 AM (222.238.xxx.247)

    라고 생각하고계시네요.

    그사람에겐 원글님이 이미 친구가아닌데.......글 내용 어디에도 친구냄새 하나도안나요.



    미친년이란 냄새만...그걸 보고있는 님가족들도 대단해요.

  • 26. dma..
    '11.10.16 12:05 AM (121.146.xxx.141)

    음..온라인에서 만나면 서로 죽이맞는거같아도
    한쪽에서 일방적인경우가많더군요..
    서로가 통한다고 느꼈지만
    '원글님처럼 한쪽만 주는거죠
    그런경우 많이 봣어요
    님..그냥 털어버리고 서서히 그분이랑 인간관계정리하세요

  • 27. dma..
    '11.10.16 12:07 AM (121.146.xxx.141)

    이곳도 온라인이고 82쿡통해 서로 인연쌓아가는분들도 계셔서 조심스럽지만
    온라인에서 시작된만남은
    여러가지로 가볍게 생각해야지..너무 깊게 정을주어서는 안되겠던대요
    적당한 선을 서로가 유지해야한다고나 할까요?
    그것이 길게가고 서로가 편하겠드라구요
    저도 이상하게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막 퍼주눈 경향이 있었는대어느순간 깨닫게되었어요

  • 28. 흐유..
    '11.10.16 12:23 AM (211.201.xxx.137)

    말도 안되는 여자를 친구라고 집에 끌어들이고 돈 쓰는 님을 보면서
    님 남편과 아이들 속도 터졌을 것 같네요.
    어떤 환상이 님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쪽에서는 님이 너무 만만한 여자였고...
    님에게 좋은 인상을 보이고 싶으면 그렇게는 절대 안합니다.
    님 가정으로 그런 여자를 끌어들이고 퍼주면서 정신 못 차린 님 자신을 이번 기회에
    들여다보세요.
    사람이 외로우면, 조금이라도 나와 맞는다 싶은 사람에게 정신 못차리고 올인하다가
    뒤늦게 정신 차리거든요.
    그냥 연락 끊고, 다시 연락 와도 받지 않으면 됩니다.

  • 29. 재능이필요해
    '11.10.16 12:44 AM (125.152.xxx.7)

    상식안통하는 분이네요. 저거 어쩔수없어요 그렇게 타고난거랍니다.

    누가 지적해주면 그제서야 깨닫지요 하지만 곧바로 잊어먹는답니다.

    옛날 20대초반때 캐나다 어학연수가서 알게된 의사언니(30대였던듯)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며칠전 묵을곳이 마땅치않게 되는 사정이 생겨서 제방을

    같이 며칠 썼는데. 휴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샤워하고 나온욕실에 머리카락,물투성이

    난리도 아니고. 출국하는당일에도 말도 없이 휙 가버리더라구요(물론 아침 이른시간이지만

    그 전날밤이라도 인사를 하던가 아니면 쪽지라도 남겨놔야하지않나요? 뭐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ㅜㅜ

    여튼 제 친동생도 엄청 집 어지르고 평범하지 않은 사상을 갖고있어 어이없고 짜증나는경우가

    왕왕있어요. 암만 지적해도 도로아마티불입니다. 엄마와 전 두손두발 들죠. 타고나는거예요 ㅜㅜ

  • 30. ..
    '11.10.16 1:03 AM (222.112.xxx.157)

    원글님 외로우신가요? 글읽다가 마흔이라는 나이에 또 한번 놀라요..
    젊은 사람들은 보통의 예의,상식이라는 (빈손,부부침대,노브라 등) 경계에 대해 헷갈려하거나 어려워해도
    마흔넘은 아쥼들의 세계에서는 비슷한사람, 정확한 사람들끼리 오고가고 왕래하던데요... 원글님이 그렇게 퍼주고 있고 아직도 헷갈려한다는거에서 참 답답합니다..
    친구랑 님과 입장바꿔서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 31. 12
    '11.10.16 2:49 AM (218.155.xxx.186)

    몹시 의아하네요. 그 친구란 분이 여러번 집에서 잠을 자고 갔다는 부분부터요. 원글님이 혼자 사시는 것도 아니고 남편과 아이가 있는데, 왜 가족에게 그런 불편을 끼치시죠??? 위엣 분들이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경우 없는 사람을 허용한 건 바로 원글님이십니다. 그 친구를 욕할 필요도 없어요. 앞으로는 가장 소중한 가족들부터 먼저 대접하셔야죠.

  • ㄹㄹㄹ
    '11.10.16 10:59 AM (115.143.xxx.59)

    저도요..이해가 안되네요.남편이 있는데.어떻게 6년알고지낸 친구를 집에 잠을 재우나요?저는 상상이 안되네요/

  • 32. ....
    '11.10.16 4:04 AM (121.187.xxx.100) - 삭제된댓글

    다른거 다 떠나서요.
    위엣 분들이 뭐 맞는 말씀 많이 해주셨구요.

    저는 궁금한게..
    어떻게 남편까지 있는집에..
    미혼인 친구를 1주일씩이나 데리고 있을 생각을 하시죠??
    이건 말이 안되는거예요..

  • 33. 원글님은 친구라고
    '11.10.16 5:20 AM (124.61.xxx.39)

    생각하지만 그 사람은 원글님이 친구가 아닌거죠. 믿고 싶지 않지만 이거예요. 바보처럼 이용당한거... ㅠㅠㅠㅠ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첨엔 취미나 성향이 비슷해서 말도 잘 통했을거예요. 공통점 하나 없는데 괘 그랬을까, 생각해보세요.
    저한테도 엄청 사근거리면서 베프라도 떠들던 사람이 있어요.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저한테 뜯어간것밖에 없네요.
    정말이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자기것만 챙기지요. 남은 안중에도 없었어요.
    근데 그 사람은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아요. 다시 사귀면 그뿐이니까요. 온라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떠돌아다닙니까!
    원글님이나 저나 교활한 자의 의중을 모르고 미끼를 호의로 알고 덥썩 문게 죄라면 죄예요.
    왜 그런 사람 곁에 두냐, 의아할텐데요... 그 사람이 스스럼없이 상황을 자기필요에 따라 그렇게 만들어버리는것도 있고, 설마 이렇게까지 경우를 모를까... 이런 일반적인 상식으로 참다보면 목불인견... 정말 끝까지 사람노릇 안하는거죠.
    설마가 사람잡는겁니다. 제가 온라인 인연에 아주 학을 뗐어요. 온라인상에서 몇십배 부플려진 이미지로 막말로 사기치는거죠.
    그런 이상한 사람은 아쉬워하지 않아요. 자기편하대로 굴면서 다시 안보면 그만이지, 이런 마인드랍니다.
    아, 저한테 베프라고 하면서 뜯어갔던 사람... 자기도 아는 후배집에 2주나 있었다네요. 그것도 결혼한 후배... 참으로 빈대근성 죽여줍니다.

  • 34. 거지근성
    '11.10.16 5:42 A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거지근성 그거 타고나는거예요.
    도덕성 제로... 미안한거 모르는 사람들이요.
    타고난거 같아요.

  • 35. 바스키아
    '11.10.16 9:05 AM (121.180.xxx.250)

    일단 섭섭한거 그냥 한번 말해보세요. 사과를 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면 관계유지하고 아니면 땡이죠.. 뭐.. 호구도 아니고 누가 들어도 님 친구분이 지나치신 거 맞습니다.

  • 36. 원글님 불쌍 ㅠㅠ
    '11.10.16 10:50 AM (112.152.xxx.25)

    전 친구분은 아예 이해 불가지만 원글님도이해가 안되요ㅠㅠ 그런 사람은 처음 만나보면 압니다.
    저희동네에서도 아줌마들끼리지만 입주하고 2년 지나니ㅣ까 서서히 저와 맞는사람만딱 두세명 만나게 되든데요~
    저한테 뭐 맡겨 놓은사람처럼 (아파트 입구 슈퍼에서 락스 팝니다)락스 한컵만 줘...소금좀 빌려줘...
    제가 아이들 레슨하는데 뭐돈도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지..보태주는건 한푼도 없으면서 저한텐 뭐 얻으려고 안달인 사람이 참 많아요...
    애들 선물 주려고 문상사려고 갔다가 또 누굴 마주치면 ..어머 나도좀 줘바..이러면서 탐욕스러운 눈빛을 하지 않나....허참 미친...

    지금 그 사람들 아예 쌩깝니다.
    이미 몇개월 알고 지냈을때 위의 행동들이 나오는 사람은 상종을 안합니다.모르는 사람처럼 유령 취급해주거든요...
    그것말고도 제 피해가 너무 커서 ㅋㅋㅋㅋㅋ
    겪여 보셨다는 기간도 꽤 긴것 같은데 모르셧어요???
    정말 좋은 친구라면...
    집들이가 아니라 며칠씩 놀다 가는건데 저 같으면 과일류 지역 특산품 한상자씩 들고 갑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베풀고 챙겨주는거 너무 좋아합니다...(대신 지갑 늘 먼지가 ㅋㅋㅋ)
    차라리 저와 친구 하실래요^^?

  • 37. 화가나네요
    '11.10.16 11:47 AM (175.193.xxx.202)

    님이 많이 외로우셔서 상황 판단이 제대로 안됐나 봅니다
    외로움때문에 누군가를 사귀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상대방한테 다 맞춰주게 되면서
    타인에게 이끌려 다니더군요
    저런식으로 사느니 혼자가 더 좋고 외로움과 친구하는게 더 좋지요
    이게 뭐하는 겁니까?
    그 사람은 님의 외로움을 이용한 거지요
    그런 사람 반성 안 합니다. 그냥 어디서든 저런 식으로 외로움 사람들 등쳐먹고 살아가지요
    외로움 때문에 사람에게 기대지 마세요
    그런 시기에 다가온 사람은 다 사기꾼 입니다
    물론 그 사람이 나쁜사람 이지만 님도 책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런 여자 뭘 믿고 내 집에 막 들이시는지
    말 잘하는 사람치고 속 찬 사람 별로 없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냐고 그 사람인 것 입니다
    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 38. 화가나네요
    '11.10.16 11:51 AM (175.193.xxx.202)

    외로움으로 누군가와 친구 먹을라고 하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외로움을 나눌사람 없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더 단단하게 닦는 일밖에는
    누군가 내 마음을 조금 이해해 준다고
    그 사람이 친구라고 생각지도 마시고요
    저건 친구가 아니라 사기꾼한테 당한 거지요

  • 39. ㅜㅜ
    '11.10.16 11:55 AM (183.100.xxx.24)

    저도.. 노브라랑 부부침대 떡하니 누워 잤다는 무뇌스러움에 뻑이 갑니다. 뻑이 가..
    그런 사람 곁에 두면 님만 상처 받아요. 친구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원글님이 이해 안 갑니다. 참.. 아무리
    못 배워 먹어도 그렇게 못 배워 먹은 사람이 다 있나요? 원글님이 얼마나 만만해 보이고 우습게 보이면 그럽니까? 화도 안 나세요? 단순히 마음이 무거운 차원이 아니잖아요.

  • 40.
    '11.10.16 12:37 PM (125.187.xxx.194)

    무메너인 사람을 ..님이 과잉 대접해줬군요.
    친구 아니예요..겪어 봐서 아는데..
    그런 무개념 스탈 있습디다.
    혹 밖에서 만날땐 어떤가요?..얻어만 먹는스탈일인지
    한번씩 내는지 궁금하네요..
    싫은 존재..ㅠㅠ

  • 41. 멀리 하세요..
    '11.10.16 1:23 PM (1.238.xxx.61)

    너무 좋으신 분이군요.. 상식이하의 사람이네요..
    아무리 친구라도 부부침실에서 자다니요.. 경상도말로 낯짝이 너무 두꺼운 사람이군요..
    참.. 원글님이 너무 잘해주고 착하니.. 에유..경우없는 사람같으니...

    절대 가까이 하지 마세요.. 마음 상처받습니다..

  • 42. ...
    '11.10.16 4:22 PM (121.151.xxx.197)

    근본적으로 개념없는사람있습니다.아무리 친한친구사이라고 해도 주고받는관계라야 오래지속됩니다 기본이 안된사람과는 오래지속될수없지요.. 어느선에서 멀리하게 될겁니다 ㅠㅠ 만나고 나면 행복해지는사람두고 그런사람과는 만나고싶지않은게 인지상정이니까요..좋은친구한사람 잃게 되네요 님친구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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