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종훈은 이완용"이라는 정동영… 5년전엔 "FTA는 한미..

정동영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1-10-15 10:35:49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2006~2007년 미국측 고위인사들을 만나 한미 FTA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폭로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주한미국대사관의 전문에 따르면 정 최고위원은 2006년 3월 17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53년간은 상호방위조약이 양자관계의 중요한 기둥이었다. 일단 FTA가 완성되면 향후 50년간 관계를 지탱시켜줄 두 번째 중요한 기둥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같은 해 4월 13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난 자리에서도 “한미 FTA가 필요하며 유용하다는 콘센서스가 있다”고 했고, 이듬해 7월 11일 아태정책연구소 주최 초청 연설에선 “한국은 내부적으로는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FTA를 확대함으로써 미래에 생존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한국으로서는 향후 5년간 미국 및 일본과의 FTA를 완료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는 같은 해 10월 30일 대선후보 농업정책 토론회에선 “개방 파고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국면에 왔고, 머리띠 두르고 반대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면 수세적으로 임할 게 아니라 공격적으로 개방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2004~2005년 말까지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내며 외교안보팀장 역할을 했고, 2006년에는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다. 여당의 의장과 대선후보 시절엔 한미 FTA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지만, 야당이 되자 FTA 비준안 처리에 대해 “제2의 을사늑약” “역사가 단죄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대한민국 국익을 대표하는 게 맞는지, 미국 파견관인지,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었다.

남경필(한나라당) 외통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정 의원께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외교통상통일 문제의 실질적 책임자 아니었나요”라며 “지금 와서 저런 말씀을 하시니?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라고 적었다.

IP : 118.35.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민주
    '11.10.15 10:38 AM (112.152.xxx.195)

    정동영이 비난할 가치조차 있는 인물인가 싶어요.

    이중 삼중 사중 인격을 갖은 이런 인간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참 난감했을듯 합니다.

  • 2. 자유민주 너!
    '11.10.15 11:44 AM (211.177.xxx.101) - 삭제된댓글

    퍼랭이잖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79 천일의 약속 수애 보면서.. 13 치매 2011/11/09 3,635
34478 아이가 컴퓨터 화면 등을 쳐다볼떄 한쪽눈을 감아요 2 .. 2011/11/09 1,135
34477 11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1/09 904
34476 알타리김치와 동치미 레시피 도와주세요~ 3 킹콩과곰돌이.. 2011/11/09 1,429
34475 82고수님들..김장할때 황금비율 노하우 좀..ㅎㅎ 8 독수리오남매.. 2011/11/09 2,023
34474 고3 예비소집...? 11 궁금녀 2011/11/09 1,616
34473 이런 일이 있을떄 도색비를 물어내야 하나요? 2 .. 2011/11/09 920
34472 Enjoy your bag! 1 맞아맞아 2011/11/09 732
34471 민주당 30명은 누구인가? 한미FTA반대! 8 rainbo.. 2011/11/09 1,578
34470 대충 얼마일까요? 1 교정 2011/11/09 855
34469 아이가 이틀열나고 삼일째부턴 물도 토하네요 3 ㅁㅁ 2011/11/09 1,212
34468 매국을 막는 길이 애국.. 3 우리가 2011/11/09 683
34467 지형이 엄마 19 발사미코 2011/11/09 6,169
34466 천일의 약속.. 9 나꼼수짱 2011/11/09 2,824
34465 윈도우 업데이트중 컴퓨터 작동을 중단시켰을 때 - 컴 고수님 도.. 1 컴맹 아줌마.. 2011/11/09 936
34464 머리 한군데를 바늘로 쑤시것처럼 아파요 6 콕콕 2011/11/09 29,081
34463 생리예정일 이주일 쯤 전인데 피가 묻어 나와요 4 oo 2011/11/09 4,691
34462 김장이야기 좀 할께요. 21 저도 2011/11/09 3,081
34461 맞춤법 좀 갈켜주세용 ^^ 7 나홀로 야근.. 2011/11/09 945
34460 오미자 액기스 다들 잘되셨나요? 1 옴마야 2011/11/09 1,194
34459 저기 부자패밀리 님! 8 궁금 2011/11/09 2,112
34458 난 알바임 12 little.. 2011/11/09 1,313
34457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어떤가요? 꼭 맞아야하나요? 너무 비싸서요... 20 궁금이 2011/11/09 4,476
34456 매국가... 3 카루소 2011/11/09 1,353
34455 앜!! 우리 시장님 트윗 좀 보세요 ㅎㅎ 11 이것이 소통.. 2011/11/09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