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박선영처럼 7년을 연애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0,035
작성일 : 2011-10-15 09:13:09

전 선 봐서 결혼했고 그 기간이 고작 6개월이거든요

결국 남자랑 가장 오랫동안 사귄 기간이 6개월...

그것도 주말에만 간신히 4개월 반 만난 거 같아요

얼마나 좋으면 그 오랫동안 만나도 질리지 않을까

둘다 결혼 적령기에 만났음에도

7년간 결혼하지 않고 연애한 것이

뭔가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결혼적령기에 만나면 남자들이 대부분

당장 결혼하자고 조르잖아요

하긴

박선영의 남편은

여자에게 만나달라, 결혼해 달라 조를 일은 없었을거 같기도 하네요

 

남자의 집안 너무 좋고 외무고시 수석 합격자...그리고 인물도 좋고요

가장 부러운 것은

대학 때 보컬그룹에서 악기 연주를 했다네요

전 예술성 가진 남자의 사랑을 한번도 받아본 적 없었기에 그게 더 부럽네요

얼마나 많은 여자들의 애를 닳게 했을까요

 

문득 생각든 것이

저 정도의 남자는

한국의 뚜쟁이들이 죄다 달라붙어서

양가집 규수 마구 대 주었을 것이고

양가집 규수들이 이쁘다 해도

연예인만큼 이쁘지 않았을 것 같구요

여기저기 선도 보고 집안 반대도 있다 보니

곧바로 결혼 못하고

결국 7년 세월을 박선영이 끈질기게 기다려 얻은 남자 같아요

저라면 결혼적령기에 기약없기 기다리는 그런것 못할거 같아요

박선영이 갑자기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남자의 예술적 감성이 또한

감성적인 배우 박선영을 선택하게 해 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딸 키우면서

울 딸들 시집갈가기를 매일매일 기원하고 있는 어미로서

박선영이 대단해 보이네요 

IP : 122.153.xxx.1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물이
    '11.10.15 9:15 AM (119.197.xxx.1)

    좋은 건 잘 모르곘던데..

  • 2. ㄹㄹㄹ
    '11.10.15 9:15 AM (115.143.xxx.59)

    박선영의 정성에 하늘이 감동했나보죠..
    밑에댓글보니 그 남자한테 올인해서 아주 대단한 정성 드린거 같던데..
    시댁서 반대무릎쓰고 한결혼이라는데...박선영이 더 잘해야겠죠..앞으로,,

  • 3. -_-
    '11.10.15 9:20 AM (125.186.xxx.132)

    힘든거 다 참아야했다면, 긴 연애가 더 좋은진 모르겠어요. 주변에 이혼커플들은 ㅠㅠ 죄다 10년가까이 연애하고 1년안에 결혼한 사람들이라....

  • 4. ㅇㅇ
    '11.10.15 9:20 AM (211.237.xxx.51)

    근데 어디서 읽었는데 그 외무고시가 무슨 ... 해외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라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외무고시 수석 수준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결론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ㅋㅋ 조금이라도 깎아내리자면~

  • 2부리그라던가?
    '11.10.15 5:04 PM (182.213.xxx.33)

    특채 같은 거라고 들었어요.
    시험도 한 단계가 생략된다고 했던가?--;;;갸우뚱.

  • 5. 아침형 인간
    '11.10.15 9:35 AM (1.227.xxx.84)

    예전에 강남 유능한 마담뚜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들었는데 재벌이랑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분 결혼하시면서
    외국여행갔다가 누군지 모르고 만났다 또는 지인의 소개 어쩌고 하는거 다 마담뚜의 소개로 자연스레 그런곳에서 선아닌 선처럼 만남 갖게 해서 맺어주는 거라 하더만요...결국 그들만의 만남이겠죠.
    ㅋㅋ아...박선영씨랑 관계없이 갑자기 생각나서..
    우연한 만남으로 왕자님 만나는거 그닥 쉬운일이 아니구나 그런생각했던 기억이 나서요..ㅜㅜ

  • 6. ...
    '11.10.15 9:37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조건 좋은 남자랑 결혼했다고 해서 인생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연애 길게 했다고 해서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가 기다리고 정성을 들인다고 남자가 결혼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둘이 서로 무지하게 사랑했으니 결혼하는 거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고,
    그 행복은 이제부터 본인들이 만들어가는 거라는거..

  • 7. ....
    '11.10.15 9:46 AM (180.64.xxx.174)

    오래 전에 잡지에서 읽은건데 유하영인가 미스코리아였던
    그여자분이 소개 시켜줬다고 하더라구요.
    유하영이 그 때 사귀던 사람 친구였던가 친척이었던가 그랬어요.
    유하영은 그사람이란 헤어지고 딴남자분이랑 결혼하고
    박선영은 몰랐는데 결혼했나봐요.

  • ...
    '11.10.15 4:29 PM (180.64.xxx.147)

    타이틀이 강물처럼 인가? 하여간 그런게 나왔길래..
    cd속지며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대요.
    그땐 몰랐는데, 그때가 바로 태평성대였다는 걸.

    아쉬운 점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에 비하면야...

  • 8. ...
    '11.10.15 9:49 AM (124.5.xxx.88)

    와~

    외무고시 수석합격이란 말이 사실인가요?

    외교관 자제여서 어릴 때부터 외국을 전전하고 한국에서 생활한 학창시절이 오히려

    훨씬 적을텐데... 따라서 외무고시 시험과목을 공부할 기회도 거의 없었을텐데요..

    외교관 자제라서 외국어 전문 외교관 특채나 그도 못하면 저번에 말썽 크게난 외교관 자제

    음서제로 들어온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오리지날 외무고시를 수석 합격했다면 대단하죠.

  • 태클은 아니고
    '11.10.15 3:57 PM (124.49.xxx.141)

    외무고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둘 중 하나는 일반적인 고시구요
    하나는 외교관 자녀들이나 외국거주요건 충족한 사람들만 응시할 수 있어요
    당연히 후자는 경쟁률이 마니마니 떨어지겠죠?

  • 특채인 2부로 합격한 거 맞아요.
    '11.10.15 5:05 PM (182.213.xxx.33)

    특채...^^;;

  • 9. ......
    '11.10.15 10:28 AM (119.194.xxx.188)

    결혼 전 박선영 인터뷰 보니깐
    2번 만나고????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다 하던데;;;;;;;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7년이나 걸린 거겠죠

  • 10. 글쎄 뭐,,,
    '11.10.15 10:45 AM (124.195.xxx.143)

    저희 부부는 8년 사귀다가 결혼했어요
    저 학력고사보고 만나기 시작해서
    남편 졸업하고 군대 다녀오고 취직하고
    뭐 그러니까 그렇게 되던데요 ㅎㅎㅎㅎ
    저희집에는 어째 다들 오래 연애했네요
    그러자고 그런건 아니고
    이래저래 결혼할때까지 보통 하는 일들
    예를 들면 공부도 하고 적금도 좀 붓고
    이러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 11. 다른건 몰겠고
    '11.10.15 11:08 AM (180.65.xxx.98)

    연애 그렇게 오래하는건 반대예요
    그게 부부지 연인인가요. 연애는 짧게 해야 결혼생활이 재밌구요

  • 12. 푸우
    '11.10.15 12:00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희 큰언니도 7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지금 환갑 이신데 세명 자식농사도 아주 잘 지으시고 서로 위하고 아끼며 이쁘게 늙어가고 계세요.

  • 13. jk
    '11.10.15 12:50 PM (115.138.xxx.67)

    연애 7년이야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어짜피 서로 바빠서 만날 시간 자체가 많지 않았을테니...

    인물이 좋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심... 쩝...

  • 14. 최부인
    '11.10.16 6:24 AM (182.208.xxx.66)

    사랑하니 햇겟죠,,남자 배경보고 여자가 참고 기다렷을라구요,거참,,,생각들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27 전기장판이 전자파가 심한데 방법없을까요? 2 바닐라 2012/01/09 2,252
58226 손안댈로 코풀겠다는 한심한 한나라당 비례대표들 1 뻔뻔 2012/01/09 1,039
58225 가요무대 자주 보게 되요 4 귤e 2012/01/09 1,410
58224 제가 예민한 걸까요? 11 걱정맘 2012/01/09 2,936
58223 학벌이 너무 처지는 선자리가 들어올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5 조심스럽지만.. 2012/01/09 8,208
58222 브레인 앞부분을 놓쳤어요 ㅠㅠ 2 뇌균하 2012/01/09 1,693
58221 새로 산 립스틱이 일본산인데 사용해도 될까요? 2 모르고 2012/01/09 1,869
58220 전세집 곰팡이요 ㅠㅠ 12 세입자 2012/01/09 3,374
58219 동네에 가로등이 이틒째 꺼져있어 암흑천지네요. 5 무서워요 2012/01/09 1,079
58218 육개장에 왜 미리 재료를 데쳐서 넣는 거에요? 11 이런.. 2012/01/09 3,705
58217 저희아빠 알콜중독이죠? 4 술술술 2012/01/09 2,063
58216 24X4 이사하신 분 팀 추천이나 후기좀 부탁드려요.^^ 6 이사 2012/01/09 1,029
58215 황토팩 꾸준히 해 보신 분 계세요? 2 .... 2012/01/09 1,350
58214 귤껍질 안쪽보고 기겁하는 아들!(아?이게 환공포증이라고?) 7 .. 2012/01/09 3,384
58213 맨날 싼 냉동육 먹다가 몇년만에 냉장 한우 샀는데.. 3 촌스러워서 .. 2012/01/09 1,610
58212 (끌어올림) 운동화 고르는데 도와주세요. 1 발발발 2012/01/09 777
58211 맛있는 어리굴젓 2 명절선물 2012/01/09 1,352
58210 통합민주당...누굴 뽑아야 될지 몰라요 20 ..허..... 2012/01/09 1,619
58209 시댁식구들과 가기싫은 여행 안가는방법있을까요? 5 난감.. 2012/01/09 4,423
58208 선택적 함묵증.... 아시는 분들 2 2012/01/09 1,612
58207 하늘색 민트색? 긴기장 점퍼..찾아요~. 이 제품도 봐주세요~ -_- 2012/01/09 966
58206 슐라젠 책가방 좋은가요? 1 ... 2012/01/09 2,098
58205 아파트에 살면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20 떡국한그릇 2012/01/09 4,399
58204 82앱에서 모바일로 바뀐후로 원하는글이 클릭이 잘안되요. ** 2012/01/09 844
58203 (속보)'문재인 최측근' 정윤재 전 비서관, 또 알선수재로 체포.. 13 타이밍 2012/01/09 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