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손자 하나거든요.
전화로 이거 했다 유치원가서 뭐 잘했다. 아프다 말씀드리면
잡것(혹은 작것?)이..... ~하느라 애쓴다..아파서 어쩐다냐.
라고 자꾸 그러세요.
결혼 연식이 꽤 되긴 했지만 어머니 왜 아이에게 자꾸 잡것이라고 욕하세요? 라고 따질 위인이 못되는지라
언짢았지만 아이낳은후 몇년째 계속 듣기만 했지요.
사실 자식들에게 욕한번 손한번 안대고 키우신분이시고
무엇보다 손주를 엄청나게 사랑하시는분이라 무슨 다른 의미가 있겠지..하고 넘겼어요.
아까 전화통화할때도 작것이라 하신게 찜찜해서
네이버 검색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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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것 이말은 잡것이라는 욕설비슷한말로도 사용하지만 그보단 전라도 지방에서는 애정스러움이나 친근함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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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오네요? 시어머니 전라도 분이시거든요..ㅋㅋㅋ
아휴......ㅎㅎㅎ
몇년동안 혼자 오해하고 혼자 삐지고 그랬지 뭐예요.
진즉 검색할껄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