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섯 번째 핸들 잡는 초보 운전자입니다.
핸들 잡을 때마다 바싹 긴장하는데, 당연 신호 충분히 안 보내고 차선 바꾸었다가 눈총 여러 번 받았구요,
아직 백미러가 잘 안 들어와서 뒷차 신호 못보고 오직 직진하다 쫓아온 뒷차 운전자에게 한소리 들었구요.
사이드 미러는 아무리 봐도 아직 실제 거리감을 못 느끼겠구요.
직진 차선인지 모르고 서 있다가 우회전 못하고 엉뚱한 동네까지 갔다가 돌아도 와봤구요,
뭐...^^;;
그런저런 일이야,
당신들도 초보였었다! 어이구, 미안해요, 미안해. 좀 봐 주쇼,
혼자 이렇게 중얼중얼대며 넘기는데
뒤쫓아오는 차도 없는 주차장에서의 주차가 너무 무서워요...
남의 차 긁느니 내 차 긁히는게 낫다는 살신성인의 자세료 기둥에 붙여 주차하다 길게 스크래치 내 주시고...
주차가 무서워서 차를 끌고 나가는 거 자체가 꺼려지네요.
에휴~~
그래도 용감한 초보 아줌마는 내일도 길에 나서볼라 합니다.
애들 학교 가 있을 때 연습해야 하니까요.
수다쟁이 아들도 얌전하게 만드는 대단한 운전실력!
내 아이들 태우고 연습할 순 없으니까요...
그래도 주차는...너무 무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