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길에서 혼나는애 봤어요-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11-10-14 19:18:17
아파트 단지 길에서 어떤 엄마가 자전거탄 아이의 머리를 쥐어박고 있더라구요.

뭔가해서 들어보니 알고보니 학원 안가려고 놀러나왔다가 엄마한테 딱걸린 그런상황-

퇴근시간이라 사람도 꽤 있는데 아랑곳하지않고 엄마는 소리질러가며 혼내고 있네요.


그놈의 공부가 뭔지 :)
IP : 218.152.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1.10.14 7:29 PM (180.67.xxx.173)

    저도 요즘엔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혼내켜요.
    이젠 고상한 아줌마 이미지 없어졌나봐요. 아들 키우며 깡패되가는거 같아요.
    길거리에서 그 엄마도 그렇게 하면 안되지 싶지만^^ 이해도 가요.

  • 2. 저도
    '11.10.14 7:33 PM (116.125.xxx.58)

    저도 학교앞 지나가는데 어떤 엄마가 아들 혼내는 장면을 봤어요.
    근데 혼내는 수준이 아니라 주먹으로 머리며 어깨며 콱콱 때리고 밀치고...
    엄마가 분에 못이겨 애 잡는 느낌이었어요.
    남자애가 체구도 작아서 엄마 주먹에 맞을때마다 휘청휘청...
    우리애도 지나가면서 같이 봤는데 저녁먹다 남편에게 그럽니다.
    "오늘 우리엄마보다 더 무서운 아줌마 봤다."

  • 하하
    '11.10.14 8:44 PM (211.33.xxx.131)

    아이가 귀여워요
    중1인 우리애도 어릴때 누가 무서운 사람 이야기 하니까 '우리 엄마 보다 더 무서워요?' 라고 물어 봐서 참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서운 사람의 기준이 '엄마' 라니...ㅠㅠ

  • 3. ...
    '11.10.14 7:39 PM (175.116.xxx.90)

    저는 이제는 혼내고 야단치는 거 보면 "맞을 만한 짓을 했을거야"라는 생각을 합니다;;

  • ..
    '11.10.14 8:19 PM (121.168.xxx.59)

    저두 ... 동감합니다. ㅜ.ㅜ

  • 4. ...
    '11.10.14 7:55 PM (182.209.xxx.140)

    저두 아이를 10년이상 키우다 보니 이해가 가요
    전에 왜저래? 했던 상황들이

  • 5. ...
    '11.10.14 8:02 PM (110.13.xxx.156)

    아이키우다 보면 이해가가요 옛날에 엄청 무식하다 생각했던 일들이
    열심히 벌어 자식 잘되는것만 바라는 부모인데 부모눈 속이고 학원빠지고 하면 꼭지 돌죠
    아마 그아이 처음도 아닐겁니다

  • 6. 100%동감
    '11.10.14 8:07 PM (112.153.xxx.229)

    머슴애들 키우다보면 엄마도 남성화가 되가는듯 해요.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굵어지고 커지고, 힘도 세지는거 같고요. 엄마들도 목소리도 나긋나긋했던 20대 아가씨였을때가 있었는데 말이예요.

  • 7. ..
    '11.10.14 8:26 PM (110.14.xxx.164)

    그만한 애 키워봐야 이해가 가요
    저도 요즘은 부모가 이해가 가던걸요 오죽하면 저럴까

  • 8. ....
    '11.10.14 8:33 PM (211.49.xxx.218)

    저도 모르게 길거리에서 욱할때가 있어요 지금 님이 보신상황은 남일이 곧내일이라는것 안그럴려고 해도 그게 안되요 애는 진짜 키워 봐야 알아요

  • 9.
    '11.10.14 9:42 PM (219.241.xxx.233)

    얼마 전에 고즈넉한 산사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아이 혼낸적 있네요. ㅡ.ㅡ

    그전부터 하지말라고 몇 번이나 주의줬던 일을 또 하길래
    저도 모르게 엉덩이 때리면서 막 소리쳤는데,

    그때일이 생각나서 살짝 부끄럽네요.

    저도 예전에 길거리에서 아이 혼내는 엄마보면 '왜 저럴까' 싶었는데
    아이 키우다보니 이성적으로 안될때가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85 노무현 지지자들은 참 이율 배반적이다. 6 노짱각하 2011/10/28 1,921
31484 절임배추 사왔는데 내일 김치 담아도 될까요? 1 몸이 천근 2011/10/28 2,049
31483 MBC 뉴스 남경필 FTA 관련 하는말 "재협상하라나? 41 FTA 2011/10/28 3,980
31482 빈아파트 매도하기 8 앵무 2011/10/28 2,977
31481 "어딜 만져 이 변태XX. 만지지마" 2 흠... 2011/10/28 3,205
31480 강북구 미아동 근처 6세 아이와 둘러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4 서울여행 2011/10/28 1,980
31479 알라딘...잘못 알고 있었네요.. 24 가을바람 2011/10/28 7,702
31478 코스트코 디즈니 극세사 이불 얼마인지 아시는 분 2 이불 필요 .. 2011/10/28 2,334
31477 노무현 정권때인 2007년에 한미 FTA 반대하던 故허세옥,님 .. 2 노짱각하 2011/10/28 1,717
31476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박원순 당선 1등공신? 우리가 바라는 건.. 10 베리떼 2011/10/28 3,451
31475 구피 숫자 많아지니 어항을.. 1 핑크 2011/10/28 2,083
31474 누나들이 좋아하는 좋은 서점 ^^ 16 시사 인 2011/10/28 3,364
31473 안민석 “도올 특강 재개하지 않으면 EBS 예산 전액 삭감” 11 참맛 2011/10/28 3,833
31472 치렁치렁(?)한 스타일의 옷 브랜드 뭐가 있나요? 3 애셋맘 2011/10/28 2,332
31471 세부 가 낳을까요? 아님 코타키나바루 ?? 12 여행 2011/10/28 3,808
31470 크록스 행사장 갔다가 이윤성씨를 봤어요. 16 그녀 2011/10/28 14,125
31469 초등6학년아들 인터넷강의신청하려고요^^ 2 인강사이트추.. 2011/10/28 2,207
31468 부대찌개에 치즈를.. 3 2011/10/28 2,447
31467 백화점에서 오쿠 보신 분 계신가요? 3 오쿠 2011/10/28 2,092
31466 수세미효소 만들어보신분... 4 은새엄마 2011/10/28 2,206
31465 노무현 정권은 정권 잡아서 국민 위한 정책이 뭐가 있어요? 7 노짱각하. 2011/10/28 1,810
31464 일본방사능,알려진것보다 심각하다는 기사났네요.. 4 울나라는?ㅠ.. 2011/10/28 3,820
31463 한나라당 당명 개명 검토 30 코메디 2011/10/28 3,316
31462 지금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당장 해야 할 일은 6 ㅡㅡ 2011/10/28 2,056
31461 하이킥 좀 무리수인거 같네요 7 2011/10/28 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