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길에서 혼나는애 봤어요-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1-10-14 19:18:17
아파트 단지 길에서 어떤 엄마가 자전거탄 아이의 머리를 쥐어박고 있더라구요.

뭔가해서 들어보니 알고보니 학원 안가려고 놀러나왔다가 엄마한테 딱걸린 그런상황-

퇴근시간이라 사람도 꽤 있는데 아랑곳하지않고 엄마는 소리질러가며 혼내고 있네요.


그놈의 공부가 뭔지 :)
IP : 218.152.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1.10.14 7:29 PM (180.67.xxx.173)

    저도 요즘엔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혼내켜요.
    이젠 고상한 아줌마 이미지 없어졌나봐요. 아들 키우며 깡패되가는거 같아요.
    길거리에서 그 엄마도 그렇게 하면 안되지 싶지만^^ 이해도 가요.

  • 2. 저도
    '11.10.14 7:33 PM (116.125.xxx.58)

    저도 학교앞 지나가는데 어떤 엄마가 아들 혼내는 장면을 봤어요.
    근데 혼내는 수준이 아니라 주먹으로 머리며 어깨며 콱콱 때리고 밀치고...
    엄마가 분에 못이겨 애 잡는 느낌이었어요.
    남자애가 체구도 작아서 엄마 주먹에 맞을때마다 휘청휘청...
    우리애도 지나가면서 같이 봤는데 저녁먹다 남편에게 그럽니다.
    "오늘 우리엄마보다 더 무서운 아줌마 봤다."

  • 하하
    '11.10.14 8:44 PM (211.33.xxx.131)

    아이가 귀여워요
    중1인 우리애도 어릴때 누가 무서운 사람 이야기 하니까 '우리 엄마 보다 더 무서워요?' 라고 물어 봐서 참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서운 사람의 기준이 '엄마' 라니...ㅠㅠ

  • 3. ...
    '11.10.14 7:39 PM (175.116.xxx.90)

    저는 이제는 혼내고 야단치는 거 보면 "맞을 만한 짓을 했을거야"라는 생각을 합니다;;

  • ..
    '11.10.14 8:19 PM (121.168.xxx.59)

    저두 ... 동감합니다. ㅜ.ㅜ

  • 4. ...
    '11.10.14 7:55 PM (182.209.xxx.140)

    저두 아이를 10년이상 키우다 보니 이해가 가요
    전에 왜저래? 했던 상황들이

  • 5. ...
    '11.10.14 8:02 PM (110.13.xxx.156)

    아이키우다 보면 이해가가요 옛날에 엄청 무식하다 생각했던 일들이
    열심히 벌어 자식 잘되는것만 바라는 부모인데 부모눈 속이고 학원빠지고 하면 꼭지 돌죠
    아마 그아이 처음도 아닐겁니다

  • 6. 100%동감
    '11.10.14 8:07 PM (112.153.xxx.229)

    머슴애들 키우다보면 엄마도 남성화가 되가는듯 해요.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굵어지고 커지고, 힘도 세지는거 같고요. 엄마들도 목소리도 나긋나긋했던 20대 아가씨였을때가 있었는데 말이예요.

  • 7. ..
    '11.10.14 8:26 PM (110.14.xxx.164)

    그만한 애 키워봐야 이해가 가요
    저도 요즘은 부모가 이해가 가던걸요 오죽하면 저럴까

  • 8. ....
    '11.10.14 8:33 PM (211.49.xxx.218)

    저도 모르게 길거리에서 욱할때가 있어요 지금 님이 보신상황은 남일이 곧내일이라는것 안그럴려고 해도 그게 안되요 애는 진짜 키워 봐야 알아요

  • 9.
    '11.10.14 9:42 PM (219.241.xxx.233)

    얼마 전에 고즈넉한 산사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아이 혼낸적 있네요. ㅡ.ㅡ

    그전부터 하지말라고 몇 번이나 주의줬던 일을 또 하길래
    저도 모르게 엉덩이 때리면서 막 소리쳤는데,

    그때일이 생각나서 살짝 부끄럽네요.

    저도 예전에 길거리에서 아이 혼내는 엄마보면 '왜 저럴까' 싶었는데
    아이 키우다보니 이성적으로 안될때가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60 시누와 올케 일이 꼬였어요. 25 fta 반대.. 2011/12/11 6,496
46059 그럼 부자 페밀리님.. 6 밑에 고1 .. 2011/12/11 2,287
46058 가카께서 시장 경제 활성화 시키신다고 외출하신 흔한 시장 풍경 4 참맛 2011/12/11 1,659
46057 이과지망 고1아들이 있어요. 방학에 뭘준비시켜야 할까요 10 이과지망 고.. 2011/12/11 2,000
46056 빠담빠담.. 종편드라마긴 해도 보신 분 계시나요.. 7 심장소리 2011/12/11 3,887
46055 나꼼수, 혹시나해서 들어 왔더니, 역시나.... 참맛 2011/12/11 1,811
46054 연말도 다가오고, 건강검진, 너무 간단하네요 2 ........ 2011/12/11 1,938
46053 장례식 5 zjadhs.. 2011/12/11 1,689
46052 KBS1의 SNS토론을 보니 참 한심하네요 5 참맛 2011/12/11 1,615
46051 정말 사람은 계속 변하는 건가봐요 2 문득 2011/12/11 1,659
46050 저 메밀묵을 샀는뎅. 2 하루 2011/12/11 1,139
46049 이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질문 2011/12/11 2,352
46048 내가 누군가에게 꿩대신 닭같은 존재라는걸 알게 되었을때 6 ..... 2011/12/11 2,967
46047 대전 촛불집회 참석 후기 8 행복한생각중.. 2011/12/11 1,812
46046 가스보일러 에서요.. .... 2011/12/11 937
46045 웨곤 지름신을 어찌해야 하나요?? 말려주실 분 계시나요 4 하늘땅 2011/12/11 1,398
46044 친정 오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4 네가 좋다... 2011/12/11 3,374
46043 하위권 전문 과외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궁금 2011/12/11 3,641
46042 보일러를 돌려도 바닥이 금방 식어버린다면.. 3 추워용 2011/12/10 2,261
46041 계산이 너무 안맞아요..좀 도와주세요.. 12 중1수학문제.. 2011/12/10 1,473
46040 아빠 생각 갑자기 2011/12/10 773
46039 서울집회후기 10 온살 2011/12/10 2,153
46038 여자아이 지방대 괜찮을까요? 9 바람 2011/12/10 3,571
46037 해외여행 2 .. 2011/12/10 968
46036 미샤 제품 강추다!!! 싶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0 시나몬쿠키 2011/12/10 7,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