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생일 조회수 : 4,649
작성일 : 2011-10-14 16:48:12
아이 생일이예요.남편이 미역국을 안먹는 사람이라 별로 끓여본 기억이 없어요. ㅠㅠ그리고 아이 때문에는 아이용은 많이 끓여봤는데 늘 멀겋거든요.그다지 맛있지가 않아요.어린 아가라 뭐든 잘 먹어서 저런 맛없는 미역국도 잘 먹어주는데 이제 왠지 맛있는 미역국을 먹여주고 싶네요^^그냥 좋은 소고기랑 좋은 미역으로 국간장으로만 간하고 끓이는데 왜 진한 맛이 안날까요?무슨 비법들 있으세요?히트레시피엔 마늘도 넣으라고 되어있던데 전 넣어본적은 없네요.마늘 넣고 하면 맛있는건지~~재발 요리 하수에게 한수 가르쳐주세요^^*
IP : 175.117.xxx.7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0.14 4:49 PM (175.117.xxx.79)

    아이패드로 글을 쓰면 왜 다닥다닥 붙어서 나오는지.. ㅠㅠ
    줄 바꾸기 다 했는데도 그러네요.
    보시기 불편하게 해서 죄송해요^^

  • 2. ...
    '11.10.14 4:49 PM (14.47.xxx.160)

    소고기랑 미역을 국간장 조금넣고 달달 볶다가 끓이세요..

    그리고 미역국은 좀 오래 끓여야 맛있어요..

    전 마늘은 안넣구요.. 굵은소금+국간장으로만 간해서 먹어요.

  • 3. 정말 이럴래
    '11.10.14 4:50 PM (203.90.xxx.132)

    전 참치 미역국해서 줘요 담백한맛,,,그냥 미역을 참기름에 달달 볶구 참치물에 씻어서 조금,,마늘다진거 넣구 소금이나 국간장해서 먹는데요 아이가 참치를 좋아하나요? 참치는 마늘을 안넣어도 맛있드라구요 ㅋ

  • 4.
    '11.10.14 4:52 PM (36.39.xxx.240)

    양지(쇠고기)넣고 미역넣고 참기름넣고 볶다가 물넣고 끓으면 감자 납작하게썰어넣고 약불로 1시간 푹~끓여요
    간은 조선간장으로 하고 마늘은 안넣어요
    그럼 푹~ 우러나서 구수하고 깊은맛이 나요
    가끔은 수제비도 넣고 먹어요

  • 5. ..
    '11.10.14 4:56 PM (112.187.xxx.134)

    저는 미역국에 기름 둥둥보다는 모시조개 넣고 끓이는게 시원하고 깔끔하니 좋드라구요.

  • 6. ..
    '11.10.14 4:57 PM (114.203.xxx.92)

    고기를 덩어리로 푹 끓이셔서 진한 육수로 끓여보세요
    약불에 오래도록..거의 달이는 수준 그럼 부들부들 달콤한 미역국이되요~~

  • 7. 국간장
    '11.10.14 4:57 PM (221.165.xxx.228)

    양지 미역 참기름 국간장 넣고 볶다가 물 넣고 푹 끓여요.
    각종 국은 국간장 맛이 좌우하는데 특히 미역국은 국간장이 맛있어야 해요.
    국간장이 맛나면 미역국은 자연히 맛나죠. (시골에서 만든 국간장이요)
    그리고 양파를 반 잘라서 잠깐 넣었다 빼면 감칠맛이 나요. 1-2분만요. 오래 넣어두면 맛없구요.
    원래 마늘 넣지 않고 먹었는데 마늘 넣으니까 개운~한 맛이 나서 계속 마늘 넣어서 먹게 되더라구요.
    이젠 꼭 마늘 넣어서 먹어요.

  • 8. ^^
    '11.10.14 4:57 PM (115.140.xxx.13)

    푹끓이는게 관건이에요. 양지나 사태같은 소고기 국거리로 일단 육수를 푹~ 끓이고요 (시간되심
    1시간 정도) 기름기 싫으시면 미역을 볶지 않고 불린미역에 육수를 붓고 또
    푹 끓여야 되요. 미역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또는 흐물거릴정도 국물도 뽀얗게 될때까지.
    전 다진마늘을 꼭 넣는데 아마 고기 잡냄새 잡으려고 넣는것 같아요.
    맛있는 집간장 넣으면 좋고 없으면 시판 국간장 간맞게 넣으심 되요.

  • 9. 다들 참기름에
    '11.10.14 5:01 PM (1.225.xxx.126)

    볶다가 끓이시네요.
    전 들기름에 볶아요.
    대신....좀 오래 볶아요. 그래야 뽀오얀 국물이 우러나오더라구요.


    마늘이니 참치니 등등도 안넣고 오로지 미역만 볶다가
    물 넣고 국간장으로 간해요.
    다 된 다음에 간이 좀 모자르다싶으면 소금넣고 한소쿰 더 끓여요.

    그래도 구수하니 좋아요.

  • 여러버전이지요
    '11.10.14 5:03 PM (36.39.xxx.240)

    들기름넣고 볶다가 푹~끓이면서 들깨넣어도 맛있어요
    황태넣고 미역국 끓여도 맛있구요

  • 10. dma
    '11.10.14 5:01 PM (211.201.xxx.151)

    전 미역국은 사태로 끓여요.
    핏물뺀 고기를 팔팔 끓는물에 넣어 익히고 국물을 만들어요.
    끓으면서 나오는 기름과 불순물들은 건져버리고, 고기가 푹 익으면 건져서 결반대로 썰어요.
    고기를 국간장과 마늘, 후추로 버무려두고 불린 미역을 참기름으로 뽀얀 국물이 생길때까지 달달 볶습니다.
    고기국물을 붓고, 고기도 넣고 한참을 푹 끓여요. 전 한시간 가까이 끓이기 때문에 뚜껑을 닫아도 약간 졸아들걸 예상하고 국물은 넉넉하게 붓습니다.
    저두 황태미역국, 참치미역국, 고기안넣은 들깨미역국도 끓이는데 생일엔 역시 소고기미역국인듯...
    식구들이 다 미역국을 엄청 좋아해요.
    미역국은 좀 넉넉히 끓여야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별식으로 동그랗게빚은 찹쌀 새알심을 미역국에 넣어서 익은김치와 같이 떠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11. 미역국 조아
    '11.10.14 5:02 PM (61.84.xxx.132)

    저는 다시마,멸치 티백용으로 육수를 낸 다음 적당히 불린 미역에 생새우나, 조갯살을 넣고
    간은 굵은 천일염으로 한 다음 한번 푹 끊인 후 마늘다진것 듬뿍넣은면 끝..
    월매나 시원하고 깔끔하다고요..ㅎㅎ

  • 12. 다시마
    '11.10.14 5:12 PM (203.226.xxx.12)

    고기 국물엔 다시마가 들어가야
    감칠맛이 사는 것 같아요.
    다시마를 아낌없이 넣어 끓여보세요.

  • 13. ...
    '11.10.14 5:15 PM (59.159.xxx.42)

    저도 5년차 초보주부지만 제가 끓인 미역국이 맛있어서 감히 댓글달아요 ㅎㅎ
    1. 미역을 불리고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
    2. 냄비를 달구어 참기름을 넣고 편이나 채로 썬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 향을 내고요
    3. 마늘이 타기 전에 쇠고기를 넣고 볶아요

  • 14. 아침
    '11.10.14 5:19 PM (59.19.xxx.113)

    미역이 좋아야 해요,,무조건

  • 15. 윤괭
    '11.10.14 5:23 PM (121.142.xxx.16)

    무조건 미역이 좋아야해요222222222222
    그냥 미역말구요.
    햇빛에 건조시킨 미역이 국물이 더 진하구 맛있어요.
    그리고 미역을 빡빡 빨아서 천천이 물에 볶아서 푹 고으면 참기름 굳이 안넣어도 깔끔하고 맛나요.

  • 16. 달이세요
    '11.10.14 5:29 PM (203.234.xxx.38)

    참기름에 고기 달달 볶다가 물 붓고 한소끔 끓은 다음엔 약한 불에 푹 달여야 맛이 좋아요.
    멸치 육수도 써봤는데 제 입맛에는 쇠고기 육수와 멸치 육수가 섞이는 게 별로라서
    쇠고기로만 맛 내요. 간할 때 국간장 외에도 까나리액젓 조금 넣어도 괜찮아요.
    많이 넣으면 액젓 맛이 강하니 조금만.

  • 17. 세가지 재료.
    '11.10.14 5:35 PM (123.212.xxx.170)

    미역.. 국간장.. 고기...
    가 맛있으면 어떻게 끓여도 오래만 끓이면 맛있습니다...

    고기 싫다면.. 두가지가 필수적으로 맛있어야~~

    고기국물 진한 미역국도 좋아하고..
    마늘넣고.. 고기 안넣은... 깔끔한 미역국도 좋아합니다~~

    고기넣어 끓일땐 마늘 넣지 않습니다... 오히려 냄새가 나는듯 해서요..

  • 18. 처음
    '11.10.14 5:37 PM (112.118.xxx.226)

    미역과 고기 넣고 볶을때 참기름만 약간 넣고 달달 볶은다음 달이듯 오래 끓이라는 윗분들 말씀대로.. 그런데 간은 처음에 하지말고 다 달려진 후 하세요. 저도 제가 끓인 미역국이 맛이 없다 했는데 전에 여기에 글이 올라왔었어요, 간은 고기와 미역이 뭉근히 달려진후 하라고요. 그래야 진한 육수가 우러나온다구요. 진짜 그렇게 했더니 맛있더라구요.

  • 19. 쵸코토끼
    '11.10.14 5:38 PM (175.212.xxx.162)

    미역이 좋아야해요3333333
    이번에 큰맘먹고 맹골도던가 관매도던가
    암튼 할머니들이 허리에 밧줄묶고 파도치는 바위에서 따신 미역을 샀는데
    한 5만원했던거같아요 나누어 종이에 딱 5번 먹을만큼이네요
    암것도 안넣고 들기름조금에 볶다가 한시간이상 푹끓였더니...
    지금까지 내가 먹은건 미역국이 아니었네요
    이거슨 언더더씨의 신세계

  • 20. 간단히
    '11.10.14 5:41 PM (211.211.xxx.193)

    말하자면 소고기 미역국일 경우는 소고기를 기름에 볶고 자시고 할것도 없고
    소고지 자체를 1시간 정도 끓여 소고기 국을 만드세요
    거기에 미역넣고 참기름 조금 넣고 끓이면 소고기 미역국
    거기에 무넣고 파마늘 넣으면 소고기무국이 되는거죠

    걍 멸치다시마 육수로 미역국을 할 경우엔 육수를 잘 내어서 미역과 마늘 참기를 몇방울 떨어뜨린후 오래오래 끓여주시면 흐물흐물 맛난 미역국이 됩니다
    저는 볶는 과정을 하지않아요
    육수에 미역과 참기름을 넣어도 볶은 것과 같은 맛입니다

  • 21. 성수댁
    '11.10.14 5:44 PM (210.90.xxx.130)

    간을 맛있는 새우젓으로해도 아주 좋아요.

  • 22. 친정엄마가
    '11.10.14 5:54 PM (124.51.xxx.214)

    끓이는 방법인데요..큰 조개(대합)를 다져서 소고기랑 볶아서 끓이면 국물도 진하고 맛도 좋아서 저도 늘 그렇게 해요.

  • 23. 원글이
    '11.10.14 6:18 PM (175.117.xxx.79)

    너무너무 많은 답변 고마워요^^
    미역 불리고 있어요.
    오늘은 맛있게 오래오래 끓여볼게요^^

    담엔 적혀 있는 다른 방법들도 해보구요.
    다 적어둬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 24. 국물에 신경쓰세요
    '11.10.14 7:51 PM (119.64.xxx.240)

    국물에 신경쓰시면 되요
    전 멸치다시마채소들로 육수를 진하게 내요. 아예 냉장고에 2-3치를 넣어둔답니다 ^^ 이요리 저요리 국물요리뿐만 아니라 조림 등등에 넣거든요

    저는 좋은 미역을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저희집은 고기 잘 안넣고 끓여요 ㅋ) 미리 준비한 진한 육수를 넣고 끓이면 끝! 마늘은 넣으셔도 되고 안넣으셔도 되구요 ^^

    좋은 미역쓰신다고 하셨으니 국물에 신경쓰시면 되요~~~

  • 25. ㄴㄴ
    '11.10.15 3:15 AM (180.231.xxx.61)

    미역국은 간맞으면 푹끓이게 관건ㅇ이에요

  • 26. ^^
    '13.4.21 11:10 AM (59.15.xxx.184)

    미역국비법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33 나씨부인 출정기 - 꼭 읽어 보세요. 2 나씨부인 2011/10/23 1,542
26732 급질문)좀전에 수험생 딸 택시사고가 있었는데요... 9 사고 2011/10/23 2,474
26731 포도잼에 설탕 ㅇ 안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4 하수 2011/10/23 1,535
26730 레이저토닝 해 보신 분 계세요? 3 - 2011/10/23 1,834
26729 오늘 경연은 확 끌리는 것이 없네요.. 다만 조규찬의 탈락이 아.. 5 나가수시청기.. 2011/10/23 1,912
26728 기적이란 게 있을까요? 7 .. 2011/10/23 2,360
26727 늘 한 개씩 틀리는 아이 3 제니 2011/10/23 1,867
26726 나꼼수,,스마트폰(갤투)으로는 어찌듣나요?? 5 .. 2011/10/23 1,672
26725 대리석 아트월을 500만원주고 했는데 돌 찌꺼기가 계속 떨어져요.. 2 질문 2011/10/23 2,349
26724 디지털 피아노 질문 (2) pianop.. 2011/10/23 1,003
26723 요즘 나온 노래보단 옛날 가요들이 좋아요 나이들어 가.. 2011/10/23 948
26722 김수미 얼굴 못봐주겠어요 30 .. 2011/10/23 24,072
26721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8 바람처럼 2011/10/23 3,740
26720 좀 전에 사마귀 유치원 보셨나요?? 7 오직 2011/10/23 4,089
26719 일년치 고춧가루 양이요. 2 헌댁 2011/10/23 1,648
26718 감, 주먹만한 거 50개 정도.. 4 가을에 2011/10/23 1,710
26717 [질문] 흡연여부 알 수 있나요? 2 ㅠㅠ 2011/10/23 1,869
26716 임대 아파트 관련해서 여쭈어요. 2 임대아파트 2011/10/23 1,938
26715 나 꼼수가 뭔가요? 티비 프로인가요? 17 궁금... 2011/10/23 3,110
26714 ↓↓(자유-눈치9단 안..)핑크글입니다.돌아가세요. 6 맨홀 주의 2011/10/23 924
26713 요즘 나경원이가 은근히 본인이 호남출신인걸 강조하네요ㅋㅋ 3 ... 2011/10/23 2,001
26712 보수(한나라당같은부류)의 젊은 층, 저소득층 공략방법이 바로.... 2011/10/23 957
26711 눈치9단 안 VS 진인사대천명 박 1 자유 2011/10/23 1,073
26710 사상최대의 빅엿... 5 .. 2011/10/23 3,179
26709 샤넬백 저렴한건 얼마정도하나요? 5 .. 2011/10/23 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