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감기때문에 노이로제 걸릴거같아요...ㅠㅠ

ㅠㅠ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1-10-14 16:44:34

3살 아들내미...

생후 6개월에 첫 폐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감기는 정말 징그럽게 달고 살아요.

지난달 추석전후로 9월 내내 약을 먹었는데 약 끊은지 한 10일 됐는데 감기가 더 지독하게 또 왔네요.

아... 정말 이럴때마다 내 모유에 문제가 있었나... 왜이렇게 면역력이 약할까 싶고...

정말 우울해져요.

올해 2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는 있어요.

(제가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그역시 폐렴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얼마안가 관뒀네요...)

어린이집 다니면 정말 감기 떨어질날이 없다고는 하지만...

못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때되면 홍키통키 먹이고, 많이는 아니지만 밥도 정량정도는 먹는아이고...

도라지 닳인물, 생강차, 배숙...

햇살 받으려고 꼬박꼬박 매일 잠깐씩이라도 산책도 하고... 비오거나 흐린날 아니면...

인스턴트 원래 안먹여서 야채도 잘 먹는편인데...

왜이렇게 몸이 허약체질인지 미치겠어요.

남들은 아이를 만져보다 뼈가 얇으니 아이가 잘 안먹는가보다 하고... 속상하네요.

 

시댁이 대대로 기관지가 약하고 비염이 있다고 하고, 남편도 어릴때는 약봉투를 달고 살았다고 하는데

이런것도 물려받는것인지...;;

정말 이렇게 자꾸 아프니 공들여 키워도 한번씩 허무해지고 몸과 마음이 지치네요.

늘 감기도 심해져서 2차병원까지 가서야 나으니 이젠 동네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듣지도 않나봐요.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ㅠㅠ

제가 아이를 잘못키우고 있는것인지...

 

한의원을 한번 가볼까 하는데요. 도움이 될까요?

이제 어린이집도 관둘려고 해요. 남편은 사회성 기르자며 자꾸 보내라서 해서 잠깐이라도 계속 보내왔는데

지난달에도 절반도 못나갔고 이번달도 이러하니 올겨울내내 안봐도 뻔하죠...

커갈수록 더 약골이 되어가는거같은 우리 아이...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제 아이좀 도와주세요...ㅠㅠ

IP : 112.187.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4 4:51 PM (110.8.xxx.100)

    그렇지는 않아요..
    저희 애도 애기였을 때 정말 정말 많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만 6세가 지나면 면역력이 자연적으로 강화가 된다더니, 작년 겨울까지 병원에 감기 땨문에
    1년에 약 안먹는 날이 드물 정도였거든요. 근데 올해 되니까 확실히 좋아졌어요.
    개월 수가 그런 것도 있고, 저희 아이는 예민한 편이라 잠이 많지 않은 편이었는데
    잠자는 시간도 일부러 늘렸거든요.
    그랬더니.. 좋아지더라구요.
    크면 훨씬 좋아질꺼에요..

  • 2. 정말 이럴래
    '11.10.14 4:57 PM (203.90.xxx.132)

    저희 아기는 3개월때부터 모세기관지염을 그렇게 앓더니 이제 16개월되었는데 좀 나아요
    아기라 진피환을 하루에 세알씩 세번주는데 그거때문인지 모르겠네요 후후
    귤껍질을 환으로 만든게 있는데요 돌전에 걸을때 형들이 먹으니까 저도 달려와 먹더라구요
    형들은 열알씩 두세번 16개월아기는 30개월이전이라 그냥 세알에서 다섯알씩 하루에 두세번,,
    감기를 심하게는 안해요 건조오미자 발효해서 꿀타서 주기도 하고요 도라지배줍도 시켜서 먹이는데

    정말 체질이 감기를 잘앓는 애라면 어쩔수 없드라구요 아이에게 잘맞는 병원을 한번 잘알아보세요

  • 3. 한의원
    '11.10.14 5:16 PM (110.35.xxx.42)

    저는 추천해요. 사실 병원약은 먹어봤자 좋을게 없어요. 티비에서도 자주 나오잖아요 우리나라처럼 감기에 많은약을 처방하는 나라가 없다고. 증상이 아주안좋을때 항생제만 할수없이 먹이는 정도죠

    좋은 한의원만나야 하지만 저희딸은 4살인가에 한약한번먹고 확실히 좋아졌어요. *소주도 먹였구여. 정말 기초체력이 받쳐줘야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2 교통사고후가 궁금합니다. 1 이브날 2011/12/26 648
51251 요즘 한국에 정말 왕따가 그리 심한가요? 9 해외아줌마 2011/12/26 1,926
51250 부끄러운 글 내립니다. 21 고민 2011/12/26 7,410
51249 마이웨이 봤어요. 2 영화 2011/12/26 1,810
51248 .진짜 아빠떄문에미치겟어요 1 ㅇㅇ 2011/12/26 1,108
51247 아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의 남편두신분.. 18 궁금 2011/12/26 8,159
51246 예전에 올라온적 있는 야매요리가 4 그냥 2011/12/26 1,872
51245 노란콩 쪄서, 말려서, 갈은거, 사용처 궁금해요 1 콩콩이 2011/12/26 447
51244 미치겠네요..동생부부한테 장난으로 상품권 줬는데 십만원짜리가 들.. 36 으악.. 2011/12/26 16,465
51243 한미FTA반대 현수막과 폰펫판매합니다. 2 자수정 2011/12/26 733
51242 정봉주에 대한 친박쪽 움직임 좋은 신호일까요? 12 송이 2011/12/26 2,317
51241 긴급 - 성폭행..말을못하겠어요.. 6 참맛 2011/12/26 8,895
51240 여성노숙인들,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어요” 2 참맛 2011/12/26 1,232
51239 적극적인 왕따도 문제지만 존재감 제로도 문제, 예전의 저 1 ........ 2011/12/26 1,144
51238 아주어린유아때도 힘의논리가 지배하더라구요. 4 gg 2011/12/26 1,260
51237 요즘 운동 뭐 하세요? 3 ... 2011/12/26 1,530
51236 야간쇼핑하다가 초유사버렸어요... 1 수정의혼 2011/12/26 1,450
51235 최근에 생산된 드럼 세탁기 써보신 분 어떠신가요..? 11 ... 2011/12/26 2,055
51234 공영주차장에 발레비를? 십년후 2011/12/26 1,220
51233 국민대 정치외교학과와 사회학과 둘중 어느 곳을 넣을까요? 11 마하트마 2011/12/26 3,184
51232 운동잘하면 일단 왕따되기가 힘든가요? 26 ?? 2011/12/26 6,117
51231 왕따 당했을때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하라 가르쳐야하나요? 7 ........ 2011/12/26 2,228
51230 학교폭력을 위해 상담전문가 대거푼다는 무식한 정부 11 ----- 2011/12/25 1,464
51229 며칠전 위내시경검사를 했는데 4 심각 2011/12/25 2,278
51228 통풍환자가 아마씨를 먹어도 되나요? 5 걱정맘 2011/12/25 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