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말이 없는 스타일입니다.
저도 수다스러운 여자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 말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부부간에 대화가 중요하다 생각되어
말을 하면 남편은 이런저런 대꾸가 없습니다.
남편한테 내 의견에 대한 답변이나 그런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최소한... 정말 최소한..
사람이 말을 했으면 듣고 있다는 추임새.. 응.. 그래.. 정도는 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남편한테 말을 하고 있으면 마치 벽보고 혼자 얘기하고 있는것같은 기분입니다.
이젠 저도 말하기 싫어집니다.
결혼하고 남편에게 포기한게 한둘이 아닌데, 대화마저 이젠 포기하면
남남과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좋은 방법 뭐가 없을까요?
아님, 이것마저 포기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