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른한살이고,
동갑남편과 결혼한지 6개월된 새댁이에요..
가족계획은 물론 저와 남편이 선택하는거지만..
자꾸 마음이 이랬다저랬다해서요..;;
사실 요즘 아기가 너무 이쁩니다.
처녀때는 아기가 이쁜지 몰랐는데..결혼을 하고 나니 너무 이쁘고
남편은 원래 아기라면 좋아서 어쩔줄은 몰라해요.
남편은 빨리 아기를 원하고 있는데..
전 현실적인 문제에 망설여져요..
저희 총 전재산 1억2천 이에요 ~전세집 1억천, 나머진 천만원 저축 이렇게요~
지금은 맞벌이를 하고 있으니, 생활에 어려움이 없으나.
저희 회사 분위기상..임신을 하면 그만두어야하는데..
현재 남편의 벌이가 매우 작은 편이라 사실 걱정이되요..제 급여가 더 많은 상황이라..
남편은 본인이 무슨수를 써서라도 처자식 안굶긴다.
걱정말아라. 하는데..
어찌어찌 밥은 먹고 살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그게 아니잖아요.
앞으로 2년 정도 같이 맞벌이하면, 4천정도 더 저축은 할수 있긴합니다.
근데 그때 저희계획에 맞춰서 아기가 와준다는 보장도 없으니
참 고민이에요.
주시는대로 감사하게 받아야할지..
조금이라도 저축을 더 해놓고 애기를 갖아야할지..
참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