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라진 TV토론.. 추격하는 나경원에 공세로 돌아선 박원순

세우실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1-10-14 14:13:11

 

 

 


달라진 TV토론.. 추격하는 나경원에 공세로 돌아선 박원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45162

박원순 "한나라당 네거티브 공격 심하다"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541015

나경원 "불안한 후보안돼" 박원순 "한나라당 안돼"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11101400193529601&out...

나경원 '전면 무상급식 반대' 오세훈과 똑같다
http://www.enewstoday.co.kr/sub_read.html?uid=249497

 

 

 

요즘 일이 많아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글을 가능한 하나로 모으고 코멘트를 좀 길게 쓰겠습니다.

 

 

TV 토론을 보고 이 사람한테 실망했다 또는 좋아졌다... 이건 뭐 개인의 취향이니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어요.

다만, 한나라당의 전공과목이 네거티브인데 애초에 네거티브 안한다는 약속을 믿었다면 그게 바보겠죠.

그리고 상대편에서 "던지는 것만으로 사실로 믿어지기를 바라는 의혹"을 따발총으로 쏴대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아닙니다 아닙니다만 하고 있는 것도 선거전략으로서는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털에서는 이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죠. "너도 하잖아"

이건 마치 의사당 문을 걸어 잠궈서 그걸 부수려고 망치를 들었더니 "잠근 놈도 나쁘고, 망치 든 놈도 나쁘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둘의 차이를 명백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런 댓글을 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나경원은 "후보"에 대해 공격하고 박원순은 "당"에 대해 공격하는 것이 두루뭉수리한 인상을 준다는 얘기도 많은데,

지금 서울시장을 놓고 싸우는 이 정국 자체가 "사람vs사람"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것이 겹치긴 했어도 결국 오세훈 시장이 물러난 사안에 대해 같은 의견이라고 밝히고 있는 나 후보가

결국 오세훈이 성전환 수술을 하고 다시 선거에 나온 것과 같다는 걸 인정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이 말씀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서울시장 자리에 누군가는 앉혀야 합니다.

우리는 교황을 뽑는게 아니고 지금은 플라톤의 철인통치 시대도 아닙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건 지금 저 자리에 나경원을 앉히느냐 박원순을 앉히느냐의 차이뿐.

나경원 후보에게서 진정성이 보인다고 생각하면 찍으세요. 하지만 치사하게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지금 박원순 후보에게 의혹이 많다고 하는데 그게 한나라당이 항상 던지던 방식과 크게 차이도 없어서 전 잘 모르겠고,

그러니까 둘 다 더러우니까 투표를 하지 말자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나경원 후보가 그보다 훨씬 깨끗하고

참된 사람이니까 박원순 후보에게 줄 표를 나경원 후보에게 달라는 것인지 확실하게 해 주세요.

어차피 겨가 묻었건 똥이 묻었건 우리는 누가 덜 더러운 지 하나는 골라야 하는 상황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각 선거마다 이 정도의 인물 차이만 보장되어도 전 고민 없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쉬운 선거가 또 있나 싶은데요 저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4 2:27 PM (115.89.xxx.226)

    사실 대부분의 선거에서 이 정도의 인물 차이는 존재했었죠.
    굳이 그 차이를 안 보고자 했던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을 뿐...
    이번 선거에서는 차이를 정확히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55 강추 - 나꼼수 호외2 도표로 깔끔정리 1 참맛 2011/12/20 1,613
49254 내가 별뜻없이 말한게 상대방에게 상처줬다면,,,제가 이상한가봐주.. 33 인관관계 2011/12/20 5,040
49253 대문에 걸려 있는 김혜경선생님 음해글이요... 15 안티 2011/12/20 2,569
49252 돌장이 아기 철분이 부족하다는데 어떤영양제를 먹여야 할까요 13 난다 2011/12/20 1,224
49251 아이틴 요금제 설명좀 해주세요. 아이틴 요금.. 2011/12/20 415
49250 장터에 팥죽을 파네요.. 14 도전 2011/12/20 2,520
49249 이정렬 판사의 트위터가 또 난리네요 ㅋㅋㅋㅋ 3 참맛 2011/12/20 3,160
49248 죄송하지만, 꿈이 잘 맞는편이라 꿈해몽좀 부탁드릴게요. 2 꿈해몽 2011/12/20 1,030
49247 보험 질문요. ㅠㅠ 2 찬희맘 2011/12/20 563
49246 12월 1월 2월 도시가스비 2-3만원 할수 있으세요? 19 할수 있을까.. 2011/12/20 2,469
49245 수학시험에서 59점 받은 울아들(초2) 구제 하게요... 11 맛난 점심 2011/12/20 1,723
49244 제가 현명치 못한 행동을 한 건지 좀 봐주시겠어요? 10 .. 2011/12/20 1,804
49243 지방4년제와 수도권전문대학 어느곳이 나을까요? 11 2011/12/20 2,271
49242 남편 추운 사무실에서 입을 패딩이나 다운 조끼좀 추천해주세요~ 4 2011/12/20 1,046
49241 뉴라이트 단체 대표, 20억대 횡령으로 구속기소 7 참맛 2011/12/20 932
49240 올케가 임신했는데 '딸'이라서 후련해요~ 35 눈꽃 2011/12/20 13,273
49239 친정아버지 팔순인데 의견부탁드려요..함께해주세요 ㅠ 4 팔순 2011/12/20 1,441
49238 '박근혜 비대위' 출범… 朴 "국민만 보고 가겠다&qu.. 11 세우실 2011/12/20 825
49237 고등학생 엄마들 모임엔 꼭 나가는게 유익한가요? 9 고등맘 2011/12/20 2,523
49236 일년 가계부정리중.. 일년중 언제가 젤 많이 쓰셨나요? 4 겨울은 지름.. 2011/12/20 1,076
49235 남편문제로 어제 글 올리고 오늘은 재산 문제 문의 입니다 16 성공할꺼야 2011/12/20 3,235
49234 이 피아노 어떨까요 5 비빔국수 2011/12/20 763
49233 미국공화당 대통령후보의 솔직한 소감 3 .. 2011/12/20 1,004
49232 저들은 죽을만큼 힘들게 달려가는데... 2 침묵은죄다 2011/12/20 817
49231 자동차 구입 3 사랑가득*^.. 2011/12/20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