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정상 친조카를 같이 키우신 분들

도와주세요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1-10-14 14:08:40

 본인이나 주변에서 친조카를(시조카 아님)직접 맡아 키우신 분들 

 여러 얘기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남동생 부부의 안 좋은 일로

 애들을 친정 자매끼리 각 각 맡아야 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아요 맘도 안 좋고요

  조카들은 남아 여아 한 명씩 저는 초등 3 여아 하나 키우는 직장맘이고

요 이왕이면 제 딸이랑 동갑인 남자조카를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조언을 듣고 싶네요

IP : 119.201.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1.10.14 2:12 PM (110.15.xxx.248)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남매가 떨어져서 살아야하겠네요
    고모들도 안쓰럽고 그 남매도 안되었구...

    계속 고모들이 키워야하나요?
    개인적인 의견인데.. 두 남매를 한집씩 떨어져서 키우느니 차라리 몇 년씩 한집에서 데리고 있는 방법은 어떤지요?
    님도 아이가 하나라 둘이 오면 님 아이가 치이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두 남매를 딴집에서 키운다니 맘이 짠하네요...

  • 2. 잘은 모르겠지만
    '11.10.14 2:13 PM (124.54.xxx.42)

    다른 성의 아이보다 차라리 따님과 같은 성의 조카면 서로 의지되고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동갑이면 무조건 같이 해주고 수월한 부분도 있지만 잘 싸우고 사춘기 때 사이도 더 어색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 3. ..
    '11.10.14 2:17 PM (1.251.xxx.68)

    힘드시겠지만 애들 나누지 마세요.
    부모가 그리 됐는데 형제까지 갈라져야 한다면 너무 불쌍하네요.
    차라리 님이 몇년 키워주시고
    언니(동생?)집으로 보내시면
    언니가 맡아서 키우는 식으로 해보심 어떨까요?
    걔들 형제 붙여놔야 오히려 님이 더 키우기 쉬울지도 몰라요.
    형제간에 의지하고 도와가면서 잘 적응할테니까요

  • 4. 여자아이로 ..
    '11.10.14 2:18 PM (175.118.xxx.173)

    님이 딸이 있으니 나이 상관없이 여자아이로 데려오세요.

  • 5. jjj
    '11.10.14 2:26 PM (203.233.xxx.247)

    제 생각에도 여자아이 데려오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솔찍히 남자아이면 아이들끼리 싸우기도 할수있는데, 아무리 조카라도 남자아이한테 글쓴님 딸아이가 맞고 그러면 너무 화날거 같고, 여자아이들은 동성이니 더 쉽게 친해질수있고요. 그리고 두아이 한번에 맡는건 전 님 아이를 위해서 안좋을거 같아요. 조카들에게는 좋겠지만요

  • 6. ㅇㅇ
    '11.10.14 3:16 PM (211.237.xxx.51)

    근데 원글님 남편분은 이해해주시나요? 이거 이해 안해주는 남편도 많은데;;
    입장 바꼈다면 아무리 주양육자가 부인이라고 하나 다들 조카 데리고 오면 안된다고 난리났을텐데요
    시조카였으면 아들이든 딸이든 댓글 100% 절대 반대~

  • 7. 프린
    '11.10.14 3:24 PM (118.32.xxx.118)

    젤 중요한건 남편분이랑 의논이 되셔야 하는 문제 일테고 그담은 내아이가 힘들지도 않아야 겠지요..
    혼자 크던 아이들은 지금 3학년쯤 되었으면 몹시 싫을수도 있어요 저도 그무렵 동생이 생겼는데 싫었던 생각이 나구요.. 저는 제 친동생..
    조카를 선택할수 있는 상황이면 누가 왔음 좋겠는지 물어보면 좋을텐데
    두조카를 한집에서 다 본다는건 좀 무리가 있어보여요..
    일단 조카 입장만 봐도 중간에 전학을 해야 하는 문제도 있구요..
    또 조카 생각하다 내아이가 상처 받을수도 있구요..
    애들이 3이라면 당연 편먹고 싸우고 하죠 그럼 글쓴님 아이가 소외되고 할수도 있고 싸우는 횟수도 더 많아 질거구요..
    또 비용 문제도 두아이 한번에 키우는거 만만치 않은 일이구요..
    자기 아이도 돈때문에 안낳는다고 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나이가 같은 조카가 올경우 학교를 같이 다녀야 하는데 사이가 좋지 않을경우 둘다 힘들듯해요..
    학년 바뀌면서 같은 반이 될수도 있구요..
    애들이라 아주 친하게 잘 지낼수도 있지만 애들이라 잘 싸우고 토라지고 할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동성이면 더좋고... 학년은 차이가 나는게 좋을듯해요...

  • 8. 제가
    '11.10.14 3:41 PM (59.8.xxx.109) - 삭제된댓글

    키우고 있어요
    일년 좀 안되었네요
    처음으로 간다면 정말 절대로 안데리고 있을거예요
    우리는 좀 사정이 달라서 남동생 이혼하고 올케가 혼자 애들도 못보게하고 연을 끊어버렸어요
    올케 사후에 우리가 갔는데 애들이 우리는 완전 남으로 하대요. 할머니하고 한달 사는동안 할머니를 사람 취급을 안하더랍니다, 데리고 살려고 했는데
    그동안 밥을 딱 두번 먹더래요, 것도 막 뭐라하니, 말도 한마디 안하고
    울엄마 울면서 내 평생 이런경우는 처음본다고 애들을 안보고 산다 하셨어요

    시설로 간다는거 안쓰러워서 고모인 내가 데리고 있지요
    아무리 우리가 가족이라면 뭐하나요
    몇일전 주말에 그러대요
    우리가 가족인가요 남이지, 작은애가 하는소리입니다.
    말은 고모 고모 그러지만 그건 호칭이지 절대로 고모라는 혈연관계로 부르는게 아니예요
    애들이 말하는 엄마 아빠는 우리하고 상관없는 사람들이고요

    애들이 살아가면서 요구하는거 당연하게 해요, 그거 참 많이도 힘들었어요
    우리애도 참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도 힘들어요
    잠바하나 우리애 맘대로 못사줘요
    우리 늦게 엊은 아들하나예요, 저 전업으로 애만 키웠구요, 그런 아들이 완전 천덕꾸러기 되었어요
    올가을 잠바하나 샀더니 그러대요, 뭐라고 하면 어떻해 엄마
    두명의 사촌 눈치를 보는거지요
    가방도 사달라는거 못사주구요, 이거 하나하나 무지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쓸 돈은 한계가 있고

    애들오기전에는 참 편하게 살았어요
    우린 여자애들 두명인데 세명이 모이면 우리애는 완전 따입니다.
    남자애고, 소심하고 참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제일 화가나는일이 뭔지 아세요
    불쌍하니 잘해줘 하는 소리입니다.
    당하고 사는건 저입니다. 밥하고, 애들 키우는거 엄청나게 늘어난일이지요
    애들 세명 눈치보는거 보통아니고, 한명한명 마추는거 보통아니지요
    애들은 요즘애들이라 전혀 눈치 안봅니다, 아주 당당해요
    내가 살집에서 산다 이거예요
    애들도 힘들겠지만 나도 힘들어요
    그런데 애들이 불쌍하다 잘해줘란 소리 늘상 들어보세요
    그렇ㄷ게 불쌍하면 데려다 키우던가 소리 나와요

    앞으로 장난 아닐겁니다.커가는애들.

  • 저기요
    '11.10.14 6:21 PM (175.123.xxx.99)

    그 애들 그냥 일시적으로라도 시설에 보내시는 것이 그 애들에게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애들도 고마운줄 알고 살아야 인간 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애들 불쌍한 건 사실이지만, 태도가 글러먹었네요.

    자기 자식까지 희생시켜가면서 그애들 길러야 하는 이유 저는 모르겠어요, 애들이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저같으면 우리가 가족인가요 남이지 했을 때 담담하게 나는 최선을 다했고 너희에게 빚진 것 없다, 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집에서 더이상 못키우겠으니 나가라 하겠습니다.

    시설에 가서 고생을 좀 해봐야 고모 고마운줄 알겠네요. 암튼 고모니까 면회는 한달에 한번 가고 명절 생일 들여다보고 정도까지는 해줄 수 있어도 저런 태도 가진 애들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서로 현실적인 기대수치를 가져야지요. 근데 아빠는 살아있는 것 같은데 왜 고모가 그 고생 하면서 둘이나 키워주셔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9. .....
    '11.10.14 4:00 PM (203.248.xxx.65)

    젤 중요한건 남편분이랑 의논이 되셔야 하는 문제 일테고 그담은 내아이가 힘들지도 않아야 겠지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0. ...
    '11.10.14 5:02 PM (116.37.xxx.204)

    동성이 나아요. 남자 아이 안 키우다가 보시려면 기가 막힐 수가 있어요.
    대부분이 그렇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16 서울을 좌지우지하는 강남 3구 주민들의 놀라운 단결력 5 참맛 2011/10/21 1,807
26315 나경원 ‘자화자찬’ 국제망신 “트위터 오류 아냐” 본사확인 2 호박덩쿨 2011/10/21 1,323
26314 딴나라당파인 남편,,켁,,,하고 죽어있어요 ㅋㅋ 7 .. 2011/10/21 2,748
26313 나씨 피부과 카드아닌 현금으로 결제! 3 .. 2011/10/21 2,110
26312 식품건조기 있으신 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4 건조기 2011/10/21 1,821
26311 이명박 씨 퇴임 후 철창행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네요 ^^ 22 오직 2011/10/21 3,294
26310 법대 출신 수학 과외쌤.. 12 수학쌤 2011/10/21 3,134
26309 친정엄마와 동요대회 참가하고 왔어요 3 관악구 화이.. 2011/10/21 1,121
26308 남편이 한껀 했답니다~ 14 나꼼수ㅋ 2011/10/21 3,737
26307 박원순이 앞서는건 확실한데 문제는 투표율-진중권- 5 ㅌㅌ 2011/10/21 1,767
26306 이것 보셨나요? 나마네기의 선거용차와 진짜 차? 8 2011/10/21 2,457
26305 박원순은 이름을 남기고 나경원은 껍질을 남겼다!_여균동- 2 .. 2011/10/21 1,562
26304 정봉주 "나경원, 직접 고소하라...버릇 고쳐주마" 10 참맛 2011/10/21 2,826
26303 나경원 다닌 ‘1억 피부클리닉’ 세무조사 청원 ‘봇물’ 3 저녁숲 2011/10/21 2,418
26302 서울에서 가을 정취 느낄 수 있는 곳!! 5 보고파요 2011/10/21 1,577
26301 쓰리 (2002 진가신감독) 3 상큼미소 2011/10/21 1,264
26300 가격이 얼마인가요? 1 태반크림 2011/10/21 943
26299 방금 하이킥 보신 분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82csi 2011/10/21 992
26298 나이차이많이나는 커플 조언좀 ㅠㅠ 2 디아1233.. 2011/10/21 2,860
26297 10회 50만원 짜리 마시지 끊으면서... 11 피부과 2011/10/21 3,259
26296 선거에 대한 가카의 생각 6 흠... 2011/10/21 1,194
26295 주진우 기자 300만원 벌금??? 모금하면 24 누나 2011/10/21 3,004
26294 나경원 후보 '거짓 해명' 논란 확산, 딸 치료 위해 1억 피부.. 베리떼 2011/10/21 1,386
26293 글, 댓글 알바(?)일 하시는 분들을 직접 뵌거같아요^^;;;;.. 5 분당카페쥔장.. 2011/10/21 1,727
26292 부침가루로 구절판 밀전병 만들어도 2 되나요? 2011/10/21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