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김군
'11.10.14 12:55 PM
(203.251.xxx.27)
5사단 가면 GOP로 갈 확률이 1/4정도 됩니다.
그런가요?
'11.10.14 12:59 PM (59.6.xxx.65)
저 아는 지인이 그 연천쪽 GOP 나온 사람인데..진짜 그안은 너무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냥 군대집단보다 몇배로 빡센곳이 GOP 고라니도 산채로 잡고 그런다나..ㅋ 지뢰쯤은 예사고
수색대대라서 여긴 진짜 몇몇 차출해갔다고 하더군요(옛날에-가족호적등본 다 조사하고)
비도 여기 걸리면..연옌중에선 대박군대출신 되곘네요
행복김군
'11.10.14 1:04 PM (203.251.xxx.27)
GOP힘들어요.
왜냐하면 GOP는 쉬는날이 없습니다. 매일이 똑같아요.
월화수목금금금에 공휴일도 없고요. 휴일한 휴식은 긴밤이라고해서
1-2주일에 한번씩 그냥 야간 근무 없이 푹 자는거만 보고 삽니다.
낮에 자고 밤에 일한다고 보시면되고요, 낮에도 자는게 보장되는것도 아니고요
온갖 작업에 사격에 엄청 일많고요.
매일 똑같은 산만 쳐다보고 있으면 평생 살면서 잘못했던일, 잘한일, 즐거운일
별시덥잖은 일 생각해도 시간은 한시간도 안간답니다.
명절에는 높으신분들이 위문방문이라고 와서 초코파이 던져주는데
맞이 준비하느라 힘들고 안오고 안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GOP에 들어가있는 군인 숫자가 1만명정도되는데요, 이는 대한민국 군인 2%에 해당되는
재수 엄청없는 비율입니다.
왜 하필 내가 걸렸나라는 생각도 참 많이 하게됩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한겨울 추워 죽겠는데 누가 새벽 2시에 툭툭 깨워서 밖에 나가 해뜰때까지 서있으라고
한다고..
이게 날마다 벌어진다고..
이상 1년동안 GOP소초장 생활하고 요즘은 요리에 관심있는 예비역ROTC장교였습니다.
맞아요 ㅋㅋ
'11.10.14 1:10 PM (59.6.xxx.65)
행복검군님이 바로 GOP출신이셨군요 와 대단합니다
맨날 똑같은 산 처다보고 온갖 시덥잖은 생각을 다해도 시간 1시간도 안간다니..이거 빵터지면서도 넘 애처롭네요 게다가 그 차출되는 군인 퍼센트가 진짜 진짜 재수없는 비율..ㅎㅎ
그니까요 여기 걸린 아들들은 정말 신의 아들인가봐요
한편 여기나온 남자들은 사회에서도 엄청 뭉치고 또 알아주던대요 일반 군부대 소속들은 찍소리도 못하고 명함도 못내밀더란..ㅎㅎ
정말 초긴장으로 일년 365일을 시퍼렇게 눈뜨고 보내고나면..정말 나중엔 내가 인간인지 아닌지 싶을지경이
될것 같습니다
그 모든 훈련과 쉼없는 작업들 다 무사히 마치시고 전역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님은 좀 어깨 많이 피고 살아도 되실 멋진 대한민국 남성이십니다^^)
와 반갑네요
'11.10.14 3:58 PM (59.25.xxx.240)
저는 GP근무를 했어요. "민정경찰"로
비무장지대 안에는 말 그대로 비무장...군인이 없어야 하니까
이름하야 "민정경찰"
90년 초에 천덕 야월 쪽에서 근무했어요.
부끄럽구요.
지천에 보이는 더덕의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참 힘들었다는.....
가끔 조명 지뢰 인계철선을 건더린 고라니, 멧돼지 때문에 비상도 걸리고....
2. 열쇠는
'11.10.14 12:58 PM
(119.192.xxx.21)
제 절친도 열쇠에서 장교근무,
제 남동생도 열쇠에서 사병근무.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기는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고 했던 듯.
게다가 저렇게 현역복무 하다가
연예사병으로 빠지기도 하는거 아니던가요?
ㅇ
'11.10.14 1:54 PM (125.177.xxx.83)
초창기에 윤계상도 최전방 gop 근무인가 한다고 험준한 산꼭대기에서 찍은
추위에 바짝 얼은 사진 인터넷에 돌아다니기도 하던데
나중에 보니 연예사병 하고 있던데요?
어차피 나중에 다 뒤로 빼주는듯~
3. 음....
'11.10.14 12:59 PM
(221.139.xxx.8)
본인이 원해서 해병대간 현빈 얼마전 인도네시아갔잖아요.
마라톤대회도 나가줘야하고 모정당 나모여사랑 사진도 찍어줘야하고 .........
육군에서 비도 그렇게 활용하지않을까싶네요.
연예사병분류는
'11.10.14 1:00 PM (59.6.xxx.65)
요즘 따로하지않고 보직을 주는등으로 좀 돌리는것 같더라구요
어찌나 각종 봉사 행사가 많던지..일례로 전 성시경 군대 다녀온것 같지 않더라구요
무슨 위문공연만 하고 휴가만 나오다 끝.
현빈은 해병대인데도 그런 스캐줄 잡던데..비도 그런식이 되지 않을까 싶은 우려도 있다는..
4. 나무
'11.10.14 1:02 PM
(1.230.xxx.52)
비는 알아서 잘 빠져나올것 같은데..
5. ..
'11.10.14 1:06 PM
(1.225.xxx.22)
비에게 최전방에서 고생좀 하라고 축수하시는거 같네요.
5사단 연천이라고 다 고생하는거 아니에요.
저 아는 애도 연천에서 군 복무하는데 편하게 잘 지냅니다.
참고로 옆 소대에 커피프린스의 김재욱이도 있어요.
6. ...
'11.10.14 1:09 PM
(115.140.xxx.126)
비가 나약해 보이시나요...
박진영이 자기가 겪은 연습생 가운데 제일 독한 애가 비라고 했는데요.
저는 아이돌은 좀 어리버리한 쪽이 좋은데,
비는 야망이 이글거리는 느낌 때문에 좀 부담스러웠지만,
군대 가는 거 보니 아짐스럽게 짠한 마음이 들던데요ㅎ
흠...
'11.10.14 1:26 PM (122.34.xxx.15)
독기며 노력이며 장난아니죠. 아마 한창 때 보아랑 비.. 노력과 근성의 상징으로 떠오른 때도 있었던 듯...근데... 비는 그냥 자기일에만 그런거 같다는..... 돈이나 성공이랑 관련된...뭐...;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11.10.14 5:24 PM (121.147.xxx.151)
비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위해 독하게 산겁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죽음 앞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맹세했다죠.
스스로 어머니의 마지막 통장을 보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부끄러운 아들이 되지않겠다는 게 어머니와의 약속이랍니다.
7. 거의 1년여간
'11.10.14 1:41 PM
(219.240.xxx.79)
군대에서의 스케줄이 한참전에 다 짜여있었대요. 무슨 홍보영화, 포스터, 행사참석 등등...
어서 와라! 할 것 다 정해놨다! 이런 분위기라던데요 ㅎㅎ
그리고 비는 닌자어쌔신 찍을때 유명하쟎아요. 너무 몸을 혹사시키고 심하게 연습해서 감독까지 말렸을 정도라고... 연습한거랑 몸만들어온것 보고 헐리우스 스텝들이 다들 혀를 내둘렀다고 하던데요. 박진영도 '비는 뭘 해도 성공했을 사람이다 그 분야에서' 이러고.. 비는 뭐 해병대고 특전사고 다 겪어낼 사람같음.
8. ...
'11.10.14 1:46 PM
(221.158.xxx.231)
제가 보기에도 비 굉장히 독해보이고.. 근성 장난 아닐것 같아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달라졌고..
좋지가 않더라구요.. 뭔가 안쓰럽기도 하고.. 비호감이기도 하고 그래요..
9. 얜좀 빡세개 해도 될듯.
'11.10.14 2:02 PM
(59.6.xxx.195)
저 장난 아닌 근육가지고 어쩔려구..
김종국마냥 공익가거나. 안갈줄알았떠니.
요즘 여론이 안좋으니 안갔다간 덤탱이 쓸꺼 같아 가는것 같음.
10. 아니
'11.10.14 2:54 PM
(122.34.xxx.23)
갑자기 왜
윤계상이 입방아에 오르내리나요?
최전방에서 고생 많이 하다가
연예사병된 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ㅠㅠ
지오디땐 자기가 노래나 춤에 항상 열등감이 있어다잖아요.
젊은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박수나 쳐 줍시다!^^
ㅋㅋㅋㅋㅋ
'11.10.16 2:34 PM (180.67.xxx.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여기 보면 비가 좀 약해보이죠?
'11.10.14 3:16 PM
(121.147.xxx.151)
http://news.nate.com/view/20111014n05890
http://news.nate.com/view/20111014n07211?mid=e0102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10140936191001
주변에들은
'11.10.14 4:07 PM (59.25.xxx.240)
20살 갓 넘은 애들이고
비는 30살 넘었는데 뭐가 약해보인다고....
좀 늙긴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