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닥토닥
'11.10.14 11:53 AM
(221.139.xxx.8)
며느리 아프고 안아프고 떠나서 자기손주인데다가 자기 손주 아니래도 4살짜리 어린아이를 어떻게 그렇게 하실수있는지 원..
2. 애플이야기
'11.10.14 11:54 AM
(118.218.xxx.130)
좀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아마도 자기 딸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오셨을텐데 며느리라서 아마도 피가 안섞여있기떄문이 아닐까 싶네요
3.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11.10.14 12:01 PM
(221.151.xxx.70)
시댁에서 자주 자는데, 제가 일이 있어서 하루 맡겨놨더니,
얼굴에 서너군데를 포함해서 온몸에 닥지닥지 모기에 물렸더라구요.
애가 둘인데...둘다...
참 속상했어요.
모기는 -_-
'11.10.14 2:03 PM (150.183.xxx.252)
그럴수 있지 않나요?
동감
'11.10.14 2:46 PM (59.23.xxx.95)
모기는 그럴수도..
동감2
'11.10.15 8:28 AM (203.152.xxx.207)
모기는.... 지켜앉아있을 수도 없구...
애 주변에 모기약 뿌려댈 수도 없구...
4. 자기연민
'11.10.14 12:04 PM
(112.151.xxx.168)
그만.. 그러는 원글님은 부모라고 무엇을 해드렸는가 라고
억지로라도 생각하세요.
5. ...
'11.10.14 12:06 PM
(110.13.xxx.156)
정말 남편이 저렇게 전했나요 자기집 갔더니 자기 부모가 짐쌓인 방에 아이혼자 재우고 오줌싸서 축축한
이불에 자고 있다고? 정말 그랬더라도 자기부모 욕되는 상황을 아내에게 그대로 전하는
모자란 남자가 있나요?
남자들은
'11.10.14 12:08 PM (112.168.xxx.63)
정말 단순하잖아요.
그걸 부모 욕되는 상황이라고 생각 안하죠
그냥 본 대로 ~~했더라...라고 별 생각없이 말하는게 남자들 같아요.
원글맘
'11.10.14 12:09 PM (116.125.xxx.58)
다른 얘기하다 말끝에 나왔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제가 꼬치꼬치 캐물었어요.
남편도 부모님 태도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믿었던 부모님이고 정말 많이 존경했거든요.
저도 좀 혼란스러워요.
rr
'11.10.14 12:09 PM (110.13.xxx.156)
아무리 단순해도 저건 모자란거 아닌가요? 11살짜리 제 아들도 돌려 말할줄 아는데,,,음
6. 정말
'11.10.14 12:07 PM
(112.168.xxx.63)
없던 정도 떨어지는 시부모로군요.
7. 깡깡
'11.10.14 12:07 PM
(210.94.xxx.89)
이거 뭐. 지나가는 아줌마들도 원글님 시부모님보단 낫겠네요.
그 일 있고 난 뒤 남편분 반응은 어떠신가요? 전 그 담부턴 정말 멀리할 듯 싶네요.
8. ......
'11.10.14 12:09 PM
(121.178.xxx.238)
시부모님이 완전 냉혈인간 인가 봅니다
말도 안되네요..
며느리가 죽을줄 모른다고 연락이 왔는데 무슨 모임은 모임 입니까....
맨발로 달려오지는 못할 망정 만사 제쳐두고 달려와야 지요
원글님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시부모님께 아무것도 기대 하지 않으시는게
상처 덜 받는 방법일것 같네요
며느리 도리만 하시고 그냥 옆집 노인분들 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맘을 비워야 원글님 맘이 편해지십니다
저도 맘 비운지 오래되었습니다
9. ...
'11.10.14 12:1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허 참... 얼마나 중요한 모임이었길래.. 의식없이 쓰러져있는 며느리보다 중요한 모임이었나요?
그리고 4살짜리를 어떻게 혼자 재우고 기저귀도 안채우고 축축한 이불에서 뒤척이게 만드나요.
이상해도 많이 이상한데요.
10. 저런.
'11.10.14 12:23 PM
(211.210.xxx.62)
아이가 너무 안타깝네요.
두고두고 남편 마음에 상처가 되었을거 같아요.
많이 냉정하신 어들들인가봐요.
보통은 며느리는 적으로 여겨도 손주들까지는 내식구라 합니다.
11. 원글맘
'11.10.14 12:28 PM
(116.125.xxx.58)
저도 그때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시댁에 적당히 할 도리만 합니다만 시어머니 볼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요.
오죽하면 제가 남편더러 친아들 맞냐고 물었으니까요
깡깡
'11.10.14 12:32 PM (210.94.xxx.89)
무신..이해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적당히 멀리하시고 지내세요. 마음닫으면 그만.
12. 음
'11.10.14 12:39 PM
(218.102.xxx.38)
사람이 너무 당황스런 상황을 만나면 평소처럼 행동하기가 어려워요.
매번 그랬던 것이 아니라 딱 한 번 원글님이 아프셨을 때라면 그냥 잊으세요.
몇년 전 일...이제와서 어쩌나요. 하루 젖은 이불에 자도 괜찮아요.
아이가 울면서 깬 것도 아니고 그냥 자고 있었다면서요.
13. 저런.....
'11.10.14 12:39 PM
(124.49.xxx.141)
시어머니 완전 싸이코네요.
정말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하라는 얘기까지 듣고도 저렇게 했다는 건가요?
친구가 쓰러져도 저렇게는 안할텐데요.
님도 시어머니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14. 헐
'11.10.14 1:16 PM
(182.211.xxx.16)
그말듣고 며느리 아프면 그런다는 말한 사람도 이상한데요?????????????????
그사람은 무슨뜻으로 그런건지;;
안그런 시부모들도 많거든요;;
시부모님께 최소한만 하시는게 좋겠네요
며느리는 미워서 그렇다쳐도 손주까지 뭔 취급이래요;;;
좀 충격...
'11.10.15 3:02 AM (61.83.xxx.116)
그말듣고 며느리 아프면 그런다는 말한 사람도 이상한데요????????????????? 222222222222222
무슨...시부모가 집단으로 정신병자들이 아닌바에야...다 그런다는 말은 또 뭔소린지...
시부모도 부모입니다. 내 아이들의 조부모구요.
세상에 별사람 다 있다지만...좀 충격입니다...
...
'11.10.15 10:57 AM (125.135.xxx.98)
우리 시어머니도 며느리 아픈거는 모른척 하세요.
주변을 봐도 며느리가 암에 걸려도 시어머니들은 모른척 하든데요.
안그런 시부모님도 있나요?
전 며느리 아플때 자기 자식 돌보듯 하는 시부모님은 본적이 없어요.
착각하지 마시라고 거짓말하지 마라고 말하고 싶네요.
전에 어떤 설문 조사에서 시부모님들은 며느리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며느리가 시부모님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비율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면서요..
15. 남편분이
'11.10.14 1:24 PM
(118.33.xxx.152)
시부모님께 며느리 죽을지도 모른다고 전하지 않았을수도 있어요.
그냥 지금 병원에 있다 이정도로만 말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손주한테 창고방 내주고 이불에 오줌싸게 한것도 사실과 다를수있는 부분이구요.
남편분께 꼬치꼬치 캐물어서 나온 얘기란걸로 봐서 님께서 미리 짐작하고 단정짓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전, 그런것보다 갑자기 실신할정도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건데, 제대로 검진은 받으셨는지가 더 걱정이네요.
님 몸만 생각하고 챙기세요.
따지고 보면 모두다 남입니다..
16. 나야나
'11.10.14 1:29 PM
(112.150.xxx.217)
덜떨어진분들이죠.. 어디 가족이 위독하다는데 모임을 참석하나요..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죠.
17. 무튼
'11.10.14 2:18 PM
(59.10.xxx.172)
살아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며느리는 글타치고
자기 손주까지 저리 대하는 시부모는
또 처음이네요
그리고 저 위에 댓글다신 분
남편이 자기 부모 욕먹이는 일이라고 함구해야 하나요?
결혼하면 아내가 1순위 자식이 2순위]부모는 3순위입니다
당연히 보고해야죠.
원글맘
'11.10.14 4:01 PM (116.125.xxx.58)
병원에서도 아무런 후유증없이 깨어나서 놀랍다고 했어요.
저도 이렇게 멀쩡히 살아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
가족 생각해서라도 더 건강챙기며 살고 있어요.
18. 음
'11.10.14 3:18 PM
(118.44.xxx.97)
아는 엄마라는 사람, 시누 아니예요??????
..
'11.10.14 7:54 PM (175.116.xxx.90)
아 왜 그러세요~
시누는 다 미쳤나요?^^
19. 어머나..
'11.10.14 3:30 PM
(123.212.xxx.170)
이웃이 아파도 그렇겐 안하겠어요..;;
친손자에게 어찌 그러실수 있을까요..
사회적 지위는 있으시나..(괜히 모임등등 유추... 평소 존경등..)
인정은 없으신 분들이신가 보군요...
며느리 쓰러졌다는데... 모임을 나오기 어려웠다니.... 참... 보기싫은 분들이군요..
20. 전...
'11.10.14 3:34 PM
(118.46.xxx.211)
임신초에 자연유산되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찜질방가서 푹 지지면 된다면서 아래동서랑 시어머니랑 집안 여자들끼리 뭉치자고 전화 하더라구요. 정말 정내미가 똑 떨어졌어요.
21. ...
'11.10.14 5:12 PM
(121.164.xxx.242)
좀 무섭네요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데...
사이코패스 같아요
22. ㅠ
'11.10.14 7:07 P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시어머님 너무 놀랍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는 원글님처럼 생사가 달린 문제는 아니었지만
수술하고 입원한 적이 있는데 병문안은 커녕 전화 한 통 없으셨네요.
전 시부모님 병원 가신다면 항상 돈봉투 들고 찾아뵈었었는데...휴...
23. 허...)
'11.10.14 10:03 PM
(211.201.xxx.137)
이해가 안갑니다.
앞집 애 엄마가 저리 되었대도 뛰어가서 그 집 애 데려다 먹이고 씻기고 잘 재워줍니다.
애 엄마 걱정하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평소 좋은 분 같았다는 건 결국 연극일 뿐이고, 사실은 매정하고 정이 없는 분이네요.
님 잘못되면 애도 찬밥 되겠네요.
엄마 아프면 손주가 더 안스러운 법이거늘...
끼고 자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에 기저귀 적셔서..
남편도 아마 충격 받았을 거 같네요.
님도 너무 마음 주지 마세요.
나중에 뒷통수 맞겠습니다.
24. ..
'11.10.15 7:17 AM
(175.112.xxx.3)
직접 시어머니께 그때 왜 아이를 혼자 자게 했으며 아직 오줌을 자다 일어나서 못누는 아이인데 오줌싸서 이불이 젖어 어찌 하셨느냐 물어보지 그러세요.
친손주라고 어미처럼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궁금하면 시어머니께 물어보세요.
시모가 정이 없을 수도, 방법이 서툴수도(저도 둘이나 키웠지만 다 잊어버렸네요 . ), 갑자기 며느리 아프고 손주를 맡게되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
또 원글님 맘도 전할겸해서...
당신이 이렇게 해서 나도 이렇게 할거야 하고 소통은 안하고 짐작으로만 대한다면 관계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요?
'11.10.15 8:05 AM (108.203.xxx.76)
친손주가 아니라 길에서 만난 아이여도 기저귀를 안했으면 최소한 수건이라도 깔아주고 자다가 한번 확인해봐주는게 정상 아닐까요?
손주와 할머니의 관계를 떠나서 성인과 4살 아이의 관계입니다. 어른으로서 참 부끄럽네요.
원글맘
'11.10.15 10:24 AM (116.125.xxx.58)
그때 일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세요.
한번 말 꺼냈더니 버럭 화내시더니 자리를 피하셨어요.
지난일이니 잊으라는 식입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럽기도 하고 괴롭기도 해요.
25. 분당 아줌마
'11.10.15 9:00 AM
(125.131.xxx.113)
사람 나름이죠..
저도 동료 아이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어요.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있어서 제가 아침에 가 보고 저녁에 가 보고 아이가 조금 심각했어요.
아이 입원하고 사흘 째 제가 있는데 친할머니가 오셨어요.
뭐 대단치도 않은 할머니이셨는데 아이 좋아한다는 과자를 한가득 사오셔서는(아이가 링겔 꽂고 아무것도 못 먹는다고 말씀드렸고 뭐 보면 먹으려고 해서 고생이라는 말씀도 드린 상태) 처음 묻는 말이 외할머니 왔다 가셨냐고?
그 외할머니 제주도 분이시고 나이도 엄청 많으셨고 친할머니 본인은 수지 사셨어요.
나중에 물어 보니 며느리 엄청나게 질투하셨고 그래 손자한테도 그려셨나 보더라구요.
지금은 그 손자가 커서 대학생인데 할머니한테 쏴합니다.
저 집 할머니나 그 집 할머니나 많이 부족하신 분이네[요.
그런가보다 하고 원글님네나 챙기세요
26. 혹시나..
'11.10.15 9:21 AM
(211.43.xxx.68)
살다보니까
생각치도 못한 일에, 나도 잘 모르던일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그렇지 않았던 분이라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셨거나 뭐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섭섭하다는 늬앙스로 한번 살짝 물어보세요.
계속 생각나시고 섭섭하실텐데
오해일수도 있으니 물어보세요.
27. 성격아닐까요?
'11.10.15 10:21 AM
(112.154.xxx.154)
별난 시어머니는 며느리 미운것과는 상관없이 일처리는 빠릿빠릿하세요.
부랴부랴 달려와서 상황보시고..손주도 끼고 챙기고 입히고 하시지요. 미운건 미운거고..일은 일이고..
사태파악 어리버리 ..애챙기는 것도 흐리멍텅. 그런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성격적으로 말이예요.
평소 어떤분인지 생각하시면 느낌이 오실꺼예요.
큰 일 겪으시고 맘에 충격이나 서운함이 크실텐데...차분히 상황을 그려보심이 어떠실지.
28. 어쩌면...
'11.10.15 10:25 AM
(123.212.xxx.232)
제 추측에는 만약 시부모님께서 평소에는 무난하신데 그 때만 유독 그러셨다면 오해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남편분이 호들갑스럽게 전하지 않고 그냥 집사람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다... 라고 말했을 수 있고,
또 모임이었으니 며느리 아픈거 내색하기 싫어 좀 당황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젊은 며느리가 쓰러져서 병원에 갔다면 일반적으로 죽음까지 연관짓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들 쓰러졌다면 당연히 달려오셨겠지만 뭐 며느리 잖아요 ㅎㅎ
아이는 아이가 그 방에서 잔다고 떼를 썼거나, 놀다가 잠이 들어 그냥 거기 누였다거나
그랬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기저귀는 잊어버리고 못 채울 수도 있었을테구요.
원글님을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오해일 수도 있다는 말이예요.
원글맘
'11.10.15 10:36 AM (116.125.xxx.58)
그게 오해든 뭐든 저도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섭섭한 감정도 좀 가실텐데 아예 언급 자체를 말라하시니 저 혼자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동안 어머님 입장을 이해하려고 했는데 어머님은 지난일이니 잊으란 식이니 감정이 풀리지 않아요.
지난일이라도 이러저러해서 그렇다.라는 말 정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해서 남편이 솔직히 다 말씀드렸대요.
그냥 아픈거 아니고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며 빨리 와달라고 막 울었는데 자정이 넘어서 아버님은 만취해서
오셔서 너무 충격이었다고요.(아버님께는 어머님이 얘기를 전하지 않아서 아버님은 모르고 오셨다고 했어요.)
....
'11.10.15 11:20 AM (125.135.xxx.98)
시부모님의 마음을 그 일을 계기로 알게 된건데 뭐하러 묻고 언급하세요.
보신대로 죽으면 아이가 불쌍해지니 건강 잘 챙기시고
내 아이가 다 커서 부모 도움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질때까지 건강하게 살아남아야죠..
29. 이것보세요
'11.10.15 10:35 AM
(210.111.xxx.19)
얼마전 시댁 사람들이 가족이냐...아니냐...한번 시끄러웠지요.
이런 경우만 보더라도 아니라는거...알 수 있어요.
좋을때만 가족이고 반대 경우는 남보다 못하네요.
가족은 반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