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선생님이 상을 당하셨어요.

중3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1-10-14 11:06:18

수요일 아이 고등학교 원서 문제로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알고보니 아주 가까운 식구 상을 당하셨네요.

우연히 알게 된거라 내놓고 뭘 하지도 못하겠고,,,

선생님은 젊고 아주 좋으신 분이십니다.

저희 아이가 회장인데 저 일년 동안 학교 상담하는 날 한번 갔어요.

물론 빈손이었습니다.

내일이면 학교에 오시지 싶은데 흰 국화꽃이라도 한다발 꽂아 드릴까,,,,

아이들에게 뭘 좀 당부할까,,,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봉투를 만들어 드릴까,,,

마음에서 뭘 좀 해드리고 싶은데 당췌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아요.

부담되실까, 또 맘 아프실까, 염려됩니다.

좋은 아이디어 공유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58.122.xxx.1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4 11:10 AM (110.13.xxx.156)

    그냥 있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출근하셨는데 학교에 국화는 오버 같구요.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돈봉투 만들면 선생님 위로가 아니라 민폐인거 아시죠 .
    혼자도 아니고 여러 학부모가 함께 할때 돈봉투 제일 조심하셔야 합니다
    소문이라는게 바람따라 어디까지 뻣칠지 몰라요
    그래서 밝히는 선생님도 단체로 뭐 해주는거 제일 꺼려 하구요
    모두 마음이 님같다 생각하시면 안되요. 차라리 조용히 문상다녀 오시지,,,그냥 가만 있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 2. ..
    '11.10.14 11:12 AM (122.153.xxx.11)

    국화는 오버고요..

    모임을 통한봉투도 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혼자조의금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부회장 엄마 정도만 연락해서 같이 하시거나..

  • 3. ㄹㄹ
    '11.10.14 11:13 AM (116.33.xxx.76)

    정 마음이 쓰이시면 개인적으로 조용히 문상 다녀오시지 일 안벌이는게 좋습니다.

  • 4. 다행복
    '11.10.14 11:13 AM (59.22.xxx.245)

    국화는 너무 과합니다.
    곧 고등진학 때문에 상담이던 전화 할 예정이면 그때 조의표시 하면 안되나요
    학부모회에 알려 돈 거두는거 참 용감 합니다.

  • '11.10.14 11:15 AM (59.22.xxx.245)

    어떻게 알게된 엄마 몇이서 문상 다녀왔어요
    가까운 병원 영안실이기도 했구요

  • 5. ///
    '11.10.14 11:23 AM (112.151.xxx.58)

    부모님 상도 아닌것 같은데 나설 필요 없으실듯합니다.
    학부모 모아서 돈봉투 만들어서 선생님 드리는거 불법찬조금 모금이에요.

  • 6. ....
    '11.10.14 11:44 AM (218.158.xxx.149)

    부모님상을 당하시거라면 (그외라면 생략)
    임원엄마들과,
    문상다녀오시거나, 조의금봉투마련해드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부모상은 큰일인데 임원엄마들이 너무 모른척하면 서운할거 같구요

    임원아니라면
    그냥 넘어가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원글이
    '11.10.14 11:58 AM (59.9.xxx.173)

    동생분 상이라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7. 아이구
    '11.10.14 11:48 AM (211.246.xxx.253)

    내일이면 학교에 오시지 싶은데 흰 국화꽃이라도 한다발 꽂아 드릴까,,,,
    아이들에게 뭘 좀 당부할까,,,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봉투를 만들어 드릴까,,,

    -----> 전부 앞에 나서서 일 크게 벌리는 것들이네요
    그냥 조용히 문상이나 다녀오세요
    저렇게 나서서 일 벌려놓으면 학교에서 선생님 입장이 난처할거예요
    어쩜 그렇게 본인 생각만 하실까

  • 원글이
    '11.10.14 11:56 AM (59.9.xxx.173)

    에이구 댓글 참 예쁘게도 쓰시네요. 글 뽄새보니 현명하게 사시는 분 같지는 않구만요.
    저 뒤끝있어서리. ㅎㅎ

  • 8. ..
    '11.10.14 11:54 AM (210.119.xxx.206)

    정 신경쓰이시면 아이들에게 선생님 힘 내시라고 슈퍼에 파는 초콜릿 하나 정도 드리라고 하면 어떠세요.
    중학생인데 선생님 개인적인 일까지 부모가 개입하는거 별로 보기 좋지도 않고 선생님도 그걸 바라시진 않을 것 같은데요.

  • 9. 원글이
    '11.10.14 12:04 PM (59.9.xxx.173)

    뭐 모르고 돈봉투 내밀었다 더욱 난처할뻔했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윗님 말씀대로 초콜렛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 10. 애플이야기
    '11.10.14 12:20 PM (118.218.xxx.130)

    큰아이때도 담임선생님 어머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직접 장례식장을 다녀왔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26 맨날 돈없다고 징징대는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2 아후 2011/10/27 2,557
30825 수능보온도시락 다들 사셨어요? 13 엄마 2011/10/27 4,045
30824 나꼼수 콘서트 광클로 예매 성공하신 분들 완전 능력자시네요^^ 13 ... 2011/10/27 1,842
30823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다녀보신분 4 여봉달 2011/10/27 2,991
30822 딴나라당에 심어둔 우리 X맨들.. 너무 까지 마세요... 12 쉿! 2011/10/27 2,079
30821 정봉주의원 말이에요. 누굴 닮은거 같아서 고민해봤는뎅.... 16 감량중 2011/10/27 3,132
30820 유니클로에서 산 램스울 가디건 보풀 제거는? 모카치노 2011/10/27 2,096
30819 째째하지만 마트에서 천원을 안돌려주는데 맞는건가요? ... 2011/10/27 1,452
30818 이사나갈 때 장기수선충당금 받으시나요? 16 한푼이 아쉬.. 2011/10/27 4,045
30817 우리가 죽고 없어도 동료들이 끝까지 추적해 범인을 잡을 수 있도.. 2 참맛 2011/10/27 1,462
30816 전세끼고 아파트 매매 조언부탁드려요..꼭이요.. 5 아자아자 2011/10/27 2,600
30815 이토 히로부미에 조화보낸 홍준표 3 두분이 그리.. 2011/10/27 1,581
30814 캐시미어 옷에서 구린내가 날때가 있어요.. 9 다의니 2011/10/27 3,089
30813 멋진 박시장님 뽑아놓고 자축하는 회사들 많네요... 1 ^^별 2011/10/27 1,516
30812 세무조사 하니깐 갑자기 생각나는 일화 4 냐옹 2011/10/27 1,912
30811 이런 글 쓰기를 하는 사람의 29 심리상태ㅣ 2011/10/27 3,230
30810 나를 못믿는 사장님.. 2 국화 2011/10/27 1,528
30809 맛있는 수제쵸코렛 파는곳 아시나요? 4 쬬꼬렛뜨 2011/10/27 1,731
30808 초등 3학년 영어 도와주세요 5 엄마라는게 .. 2011/10/27 1,969
30807 촛불집회.... 5 FTA 반대.. 2011/10/27 1,893
30806 추수하는 논에서 새참을 먹고 싶은 날씨네요 1 추억 2011/10/27 1,166
30805 시린치아는 떼우는 방법밖에 없나요? 4 치료 2011/10/27 1,952
30804 ♥ 김어준 사랑해 ♥ 32 닥치고행복 2011/10/27 3,602
30803 부산여행 동선 봐주세요. 4 부산 2011/10/27 2,333
30802 인제대면.... 들어보셨나요?^^ 1 긍정적으로!.. 2011/10/27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