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선생님이 상을 당하셨어요.

중3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1-10-14 11:06:18

수요일 아이 고등학교 원서 문제로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알고보니 아주 가까운 식구 상을 당하셨네요.

우연히 알게 된거라 내놓고 뭘 하지도 못하겠고,,,

선생님은 젊고 아주 좋으신 분이십니다.

저희 아이가 회장인데 저 일년 동안 학교 상담하는 날 한번 갔어요.

물론 빈손이었습니다.

내일이면 학교에 오시지 싶은데 흰 국화꽃이라도 한다발 꽂아 드릴까,,,,

아이들에게 뭘 좀 당부할까,,,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봉투를 만들어 드릴까,,,

마음에서 뭘 좀 해드리고 싶은데 당췌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아요.

부담되실까, 또 맘 아프실까, 염려됩니다.

좋은 아이디어 공유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58.122.xxx.1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4 11:10 AM (110.13.xxx.156)

    그냥 있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출근하셨는데 학교에 국화는 오버 같구요.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돈봉투 만들면 선생님 위로가 아니라 민폐인거 아시죠 .
    혼자도 아니고 여러 학부모가 함께 할때 돈봉투 제일 조심하셔야 합니다
    소문이라는게 바람따라 어디까지 뻣칠지 몰라요
    그래서 밝히는 선생님도 단체로 뭐 해주는거 제일 꺼려 하구요
    모두 마음이 님같다 생각하시면 안되요. 차라리 조용히 문상다녀 오시지,,,그냥 가만 있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 2. ..
    '11.10.14 11:12 AM (122.153.xxx.11)

    국화는 오버고요..

    모임을 통한봉투도 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혼자조의금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부회장 엄마 정도만 연락해서 같이 하시거나..

  • 3. ㄹㄹ
    '11.10.14 11:13 AM (116.33.xxx.76)

    정 마음이 쓰이시면 개인적으로 조용히 문상 다녀오시지 일 안벌이는게 좋습니다.

  • 4. 다행복
    '11.10.14 11:13 AM (59.22.xxx.245)

    국화는 너무 과합니다.
    곧 고등진학 때문에 상담이던 전화 할 예정이면 그때 조의표시 하면 안되나요
    학부모회에 알려 돈 거두는거 참 용감 합니다.

  • '11.10.14 11:15 AM (59.22.xxx.245)

    어떻게 알게된 엄마 몇이서 문상 다녀왔어요
    가까운 병원 영안실이기도 했구요

  • 5. ///
    '11.10.14 11:23 AM (112.151.xxx.58)

    부모님 상도 아닌것 같은데 나설 필요 없으실듯합니다.
    학부모 모아서 돈봉투 만들어서 선생님 드리는거 불법찬조금 모금이에요.

  • 6. ....
    '11.10.14 11:44 AM (218.158.xxx.149)

    부모님상을 당하시거라면 (그외라면 생략)
    임원엄마들과,
    문상다녀오시거나, 조의금봉투마련해드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부모상은 큰일인데 임원엄마들이 너무 모른척하면 서운할거 같구요

    임원아니라면
    그냥 넘어가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원글이
    '11.10.14 11:58 AM (59.9.xxx.173)

    동생분 상이라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7. 아이구
    '11.10.14 11:48 AM (211.246.xxx.253)

    내일이면 학교에 오시지 싶은데 흰 국화꽃이라도 한다발 꽂아 드릴까,,,,
    아이들에게 뭘 좀 당부할까,,,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봉투를 만들어 드릴까,,,

    -----> 전부 앞에 나서서 일 크게 벌리는 것들이네요
    그냥 조용히 문상이나 다녀오세요
    저렇게 나서서 일 벌려놓으면 학교에서 선생님 입장이 난처할거예요
    어쩜 그렇게 본인 생각만 하실까

  • 원글이
    '11.10.14 11:56 AM (59.9.xxx.173)

    에이구 댓글 참 예쁘게도 쓰시네요. 글 뽄새보니 현명하게 사시는 분 같지는 않구만요.
    저 뒤끝있어서리. ㅎㅎ

  • 8. ..
    '11.10.14 11:54 AM (210.119.xxx.206)

    정 신경쓰이시면 아이들에게 선생님 힘 내시라고 슈퍼에 파는 초콜릿 하나 정도 드리라고 하면 어떠세요.
    중학생인데 선생님 개인적인 일까지 부모가 개입하는거 별로 보기 좋지도 않고 선생님도 그걸 바라시진 않을 것 같은데요.

  • 9. 원글이
    '11.10.14 12:04 PM (59.9.xxx.173)

    뭐 모르고 돈봉투 내밀었다 더욱 난처할뻔했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윗님 말씀대로 초콜렛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 10. 애플이야기
    '11.10.14 12:20 PM (118.218.xxx.130)

    큰아이때도 담임선생님 어머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직접 장례식장을 다녀왔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1 이 남자의 심리 알려주세요 2 궁금 2011/10/28 1,523
30140 임신 4-5개월 정도면 몸 구부리기 힘이 든가요? 11 .. 2011/10/28 1,742
30139 박원순 시장님,,출근은 그래도 편하게하셧음 좋겠어요 5 .. 2011/10/28 1,581
30138 토리버치 미국에서 직접한국으로 배송안되나요? 4 살빼자^^ 2011/10/28 1,902
30137 쎈 문제집이 많이 좋은가요? 7 2011/10/28 2,936
30136 코비코비걸님께 양말 구매 하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1/10/28 804
30135 아침 출근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했어요!! 14 우후~~ 2011/10/28 3,375
30134 미국 멕시코 FTA이후 모습 사진 7 FTA아닌 .. 2011/10/28 2,491
30133 5살 남아 6 고민되네요 2011/10/28 1,349
30132 서울소재 외식 상품권 인터넷 구매 가능한가요?(임신올케선물) 2011/10/28 781
30131 '나꼼수' 김어준 열애설에 정봉주 분노? 3 링크걸어요ㅎ.. 2011/10/28 2,950
30130 한미FTA 협정서, "영어도 미숙하지만?", 쪽 팔리구요! 5 참맛 2011/10/28 1,212
30129 저기 혹시 웨딩홀 주말알바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5 주말알바 2011/10/28 2,245
30128 평촌에서 동학사(계룡산) 가는 방법 5 동학사 2011/10/28 1,866
30127 "울지 말라구!" 어린이집 원생 장롱에 가두고 상습폭행 논란 3 샬랄라 2011/10/28 1,203
30126 선거때 인증샷 올린사람들 조사한다고 하네요,,웃겨요 9 아침 2011/10/28 1,918
30125 안철수 교수 자리도 내놔야 한다. 4 밝은태양 2011/10/28 1,958
30124 선거도 끝났는데 댓글알바너무하네요 ㅠㅠ 11 지겨워 2011/10/28 1,133
30123 버스에게 감사 인사 받아보셨나요? ^^ 5 오늘도무사히.. 2011/10/28 1,280
30122 강풀 만화가 가장 솔직하네요. 16 자유 2011/10/28 3,159
30121 이런 판매자 우짜쓰까나 1 .. 2011/10/28 1,132
30120 영어책읽기만으로 영어실력 늘수있을까요? 13 초5 2011/10/28 3,686
30119 나꼼수에서 생각나는 유행어는 어떤게 있을까요? 21 시민만세 2011/10/28 2,558
30118 사람심리 이용한 싸움... 사람심리 2011/10/28 1,060
30117 다른 집에서 안잘려고 하는 아이 너무 힘들어요... 6 6살 2011/10/28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