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대강 사업은 복원 가장한 파괴사업"

너무 아프다.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1-10-14 10:58:38
"4대강 사업은 복원 가장한 파괴사업" 생태계 파괴, 홍수예방 효과 없어, 수질만 악화...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001&newsid=2011101312152288... //

지난 8월 한국을 찾아 4대강 현장조사를 했던 독일 한스 베른하르트 교수(Hans Bernhart, 칼스루에대학)는

'하천공사 연구 대한민국 4대강 사업' 논문에서 "4대강 사업은 운하의 변종"이라며

 "결코 하천 복원이 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강바닥과 강물이 침투해 지하수를 형성하는 전이층인 저층대에는 하천에 서식하는 모든 동식물들이 의존하고 있는 무수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며 "준설과정에서 투수층 저층대에 서식하는 생명체가 말살됐다"며 안타까워했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단언컨대 보를 건설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저비용 홍수 예방책이 존재한다"며

"강을 운하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면 홍수 위험까지 배가된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977년 라인강 상류의 하천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페츠하임(Iffezheim) 보의 가동이 개시된 이래 홍수는 매우 잦아졌고 첨두홍수위(홍수량이 가장 피크인 시기)는 훨씬 높아졌다. 또유속도 과거보다 빨라졌다는 것이 베른하르트 교수 설명이다.

이로 인해라인강 상류 하천공사가 마무리된 1977년 이후에는 과거 3차례에 불과했던 홍수가 최소 12회로 매우 잦아졌다.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미국 맷 콘돌프 교수(GM Kondolf. 버클리대)도  최근 '녹색뉴딜, 준설과 댐 건설 : 대한민국의 4대강 복원사업' 논문을 통해 "과학문헌에 근거한 생태계 관련규정의 기준을 적용해 판단하면 4대강 사업은 '복원'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홍수 방어를 위한 표준적 방안은 홍수를 예방할 지역 상류에 댐을 만드는 것"이라며

"하류에다 댐을 만드는 사업이 어떻게 홍수를 제어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어떤 경우에도 미국과 EU의 표준기준으로 비춰봤을 때 이 사업에서 댐이 건설되는 장소, 구성, 계획한 작동방식 등을 보면 홍수 예방 목적에는 맞지 않다는 사실을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두 교수는 이구동성으로 4대강 사업으로 지하수 수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콘돌프 교수는 "대한민국 정부가 분명하게 내세우는 논리는 주어진 공간에서 물의 양이 많아지면 수질이 좋아진다는 것"이지만 "보(댐)로 막힌 강은 흐르지 않으리라는 점을 간과했다"며 수질악화를 우려했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보 부근에는 퇴적작용이 심해지는데 평수량 조건에서 세립질 과 오니의 퇴적이 진행된다"고 지적했다. 또 유속이 감속하면 산소 양이 크게 줄어들고 인위적으로 물의 흐름을 막아 정체돼 수질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이 두 논문을 현재 진행 중인 '4대강 국민소송 항소심'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IP : 115.94.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풉..
    '11.10.14 11:11 AM (112.152.xxx.195)

    야당이 지방의회 자치단체장 광역단체장 국회의원까지 전부 장악한 전라도는 4대강 사업 오늘이라도 과거 언제라도 중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괴이하게도 아무런 방해없이 착착 가장 잘진행되어, 다른 구간들은 데모 선동꾼때문에 장마에 일정을 못 맞춰서 사고가 연발할때도 아무 사고 없이 지금도 가장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안좋은 4대강 사업이라면, mb와 무관하게 언제든 중단가능한 전라도부터 중단부터 하게 하고 와서, 다시 헛소리 쓰세요.

  • 2. 입을 틀어 막았어도
    '11.10.14 11:17 AM (203.247.xxx.210)

    저도 날고 나도 알고
    쥐도 알고 새도 아는 얘기...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

  • 3. 에고
    '11.10.14 1:38 PM (125.177.xxx.15)

    쥐새끼 머리를 강바닥에 처넣고 싶어. 풉은 4대강 공사하는데 가봤나? 가보고 얘기 해라

  • 4. 풉인지 개똥인지
    '11.10.14 3:24 PM (112.184.xxx.232)

    저거는 이런 글 만 올라오면 들러붙어서 전라도 팔아가며 자위질이네...너 혹시 82쿡 상근알바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09 초등4학년 볼링 배워도 될까요? 5 초등남아 2011/11/14 2,155
36408 안철수 1500억 박원순재단엔 안준다니 다행 4 자유 2011/11/14 1,366
36407 수능전 수시와 수능후 수시의 차이점중... 6 고3엄마 2011/11/14 3,293
36406 지진 일어나는 꿈이 정말 나쁜가요? 바닐라 2011/11/14 2,986
36405 [안철수 교수] 사회환원 이메일 전문 (꼭 읽어보세요) 38 바이러스 2011/11/14 3,073
36404 윗님 2 아들 둘다 2011/11/14 812
36403 안깐 껍질채 생 굴,,,구워먹어도 되나요 6 ? 2011/11/14 1,452
36402 세계 7대경관 선정 논란, 아시는 분? 2 yjsdm 2011/11/14 964
36401 장염 증상 1 표독이네 2011/11/14 1,668
36400 집전화 없앤분 계세요 8 차차 2011/11/14 2,312
36399 안철수 교수님 1500억 사회환원 15 네잎크로바 2011/11/14 2,577
36398 학교 근처 분식 가게? ... 2011/11/14 725
36397 일본인 50대 아줌마가 좋아하실 선물 뭐가 있을까요? 6 선물 2011/11/14 2,126
36396 이마트에서 토끼를 샀는데 3 1111 2011/11/14 1,598
36395 부부지간 싸우고 말안하기 7 제길슨 2011/11/14 3,360
36394 여의도서 행진하시는 신부님들 경찰이 또 막고 있네요 2 에구 2011/11/14 935
36393 보온핫텐트 문의 1 문의 2011/11/14 1,284
36392 새우젓을 넣을 수있는 음식이 뭐 있나요 13 달걀찜 외 2011/11/14 1,931
36391 李대통령 "15일 무조건 국회간다" 7 저녁숲 2011/11/14 1,223
36390 낚시 글은 왜 올리는 걸까요? 3 소설지망생?.. 2011/11/14 651
36389 "더불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 6 안철수 2011/11/14 1,097
36388 잔인했던 학력고사 세대 여러분. 그때 어떠셨어요?? 33 입시 이야기.. 2011/11/14 13,534
36387 이젠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되겠군요.. .. 2011/11/14 717
36386 제가 관리하고 있는데도 모르는 빚이 있을 수 있을까요? 1 걱정 2011/11/14 1,020
36385 아래 이 비정규직아.....라고 한 남편 두신분 4 ... 2011/11/14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