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어떻게할까요?

쇠고기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1-10-14 10:14:50

간단하게 올릴께요.

 

아는 동네언니가 얼마전에 가족이 상을 당해서 연락도 오고 병원이 가까워서  조문을 하고 조의금까지 전달했어요.

 

근데 공교롭게도 얼마뒤에 저의 친정에서 갑작스럽게 가족중 한분이 상을 당하셨어요.

 

전 그냥 동네언니일뿐인데 이런일로는 연락을 안하는게 나은것 같아 일이 다 끝난후 티타임을 가지다가

 

이런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드랬죠.

 

근데, 반응이 위로해준다는 분위기가 아니라 살아생전에 니가 돌아가신분한테 어떻게 했니. 내가보니 별로 잘하지않은것

 

같다는둥 아뭏든 위로보다는 내가 그동안 어떻게 병간호하고 일주일에 몇번 다녀갔고,,,그런걸 따지더라구요.

 

결론적으로는 아파서 누워있는사람한테 니가 별로 한게없다는거였지요.

 

정말 우리 친정식구가 사경을 해매고 있는데 제가 그렇게 했다고생각할까요? 제가 말수가 없고 이러쿵저러쿵

 

잘 이야기안하니까 이것들이 제멋대로 알아서 이해하고 해석하네요.

 

구구절절 이야기하답면 목이 메여 울것 뻔한데 동네친구들한테 그러기도 싫기도 하구요.

 

근데,  문득 생각에 나는 병원에도 찾아가고 조의금까지 전달했는데 자기는 내가 얘기안해서 못찾아왔다쳐도

 

못가서 미안하다.. 밥이라도 한끼하자.  그래야 되는것 아닌가요?

 

내가 밥 얻어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맨날 경우따지더니 자기는 경우가 없는것 같아서요.

 

 

 

 

 

 

 

 

IP : 125.185.xxx.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0.14 10:19 AM (125.252.xxx.108)

    경사보다 더 서운한 것이 애사죠.

    열심히 주변 애사 챙겨왔는데.. 태도가 어쨌다는 둥 이런식으로 위로는 못할 망정 비난을 날리다니.
    정말 사람들 별로네요.

    큰 일이 있을때 주변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알게 된다는데.. 원글님도 이번에 겪으신 것 같습니다.

    원글님 상처받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04 스텐 후라이팬 기름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 아흐 2011/10/15 19,214
23803 82공구한 유기 무게 좀 알려주세요. 6 공동 구매 2011/10/15 1,505
23802 홍준표가 트윗에다가, 최초 여성서울시장 탄생의 서광이 보인데요... 2 오직 2011/10/15 1,893
23801 [나는 꼼수다] 21~23회 오프닝 영어 멘트 - 번역도 1 참맛 2011/10/15 2,547
23800 예전 인간극장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보신분 계신가요? 5 인간극장 2011/10/15 4,291
23799 강남역 근처에 테잌아웃할 만한 음식 좀 소개해주세요, 전이나 기.. 1 지독한 두통.. 2011/10/15 1,352
23798 수학 심화문제만 다 맞고 수학 어려운거 좋아하는 아이 3 ........ 2011/10/15 1,986
23797 82에 들어올때마다 뜨는광고 5 광고 2011/10/15 1,393
23796 남편이 말린 고추를 사왔는데요..요리법 좀 ㅠ 10 아미달라 2011/10/15 6,643
23795 000 이 누군지 알아맞춰보세요 5 사랑이여 2011/10/15 1,866
23794 ㅎㅎ 속이 다 후련하네요 ^^ 사랑이여 2011/10/15 1,389
23793 강용석은 티비에 왜 또 나오나요? 13 미쳐 2011/10/15 1,939
23792 갤럭시s공기계받으면.. 6 스마트폰 2011/10/15 1,955
23791 중3딸 이상 키우시는 분께 조언부탁합니다 30 ... 2011/10/15 7,169
23790 망친 간장게장 구제할 방법이 없나요? 5 2011/10/15 2,131
23789 한미 fta와 노무현/이명박 - 정리해 드릴게요. 24 .... 2011/10/15 8,099
23788 문화상품권 가까이서 살 수 있는 곳 1 선물 2011/10/15 1,251
23787 자꾸 살빠지면 안되는데... 2 슬퍼요..... 2011/10/15 2,278
23786 마켓오 순수감자 라는 과자 맛있나요? 1 맛있나요? 2011/10/15 1,216
23785 군견·경찰견의 안락사 반대 서명 동참 부탁드립니다ㅜㅜ 8 ㅜㅜ 2011/10/15 1,376
23784 fta의 심각성을 짧은 트윗에 잘 표현해주었네요. 정동영 트윗 10 설라 2011/10/15 1,951
23783 visiting Fellow와 visiting scholar 의.. 2 땡벌 2011/10/15 1,801
23782 이번 꼼수 주진우 기자가 누나를 울리네요...ㅜㅜ 8 ... 2011/10/15 4,199
23781 한나라당과 이명박 지지자께. 26 .. 2011/10/15 2,196
23780 한스킨 bb 크림 좋지 않나요? 4 .. 2011/10/15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