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찜 양념을 만들었는데 맛이 이상해요 ㅠㅠ

...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11-10-14 07:13:27

어제 장터에서 산 원주 한우 배송받아서 갈비찜을 시작했어요..

저 40대인데 태어나서 갈비찜 처음 만들어봅니다.

쓰고나시 좀 창피한데, 지금까지 갈비찜 만들 기회가 없었어요.

 

히트레시피하고 키톡에서 갈비찜 글 찾아 읽었어요.

물 바꿔가며 3시간 동안 핏물빼고 -> 물에 한번 데쳐내고 -> 고기에 붙은 기름기 제거하고 ->

다시 맹물에다 고기, 양파, 무우, 청주 조금 넣어 30분동안 팔팔 끓여서 -> 고기는 따로 건지고 육수는 냉장고에 넣었어요.

양념배합은 히트레시피보고 했는데 생강은 없어서 못넣었어요.

근데 맛을 보니 갈비찜 양념맛이 아닌거에요.

그냥 파전먹을때 찍어먹는 양념장맛 같아요.

꼬막 무칠때 쓰는 양념장이라도 비슷하구요. 들

어가는 재료가 비슷하긴 하지만...

 

원래는 고기를 양념에 몇시간 재워서 육수 붓고 끓일 생각이었는데,

양념장 맛을 보니 그렇게 해서 제대로 갈비찜 맛이 날까 의문이 들어서 못하고 있어요.

 

갈비찜 양념이 원래 이런건가요?

아님 뭘 더 넣어야 하는 건가요?

그냥 만들었다가 망치면 너무 아까울것 같아 여기다 여쭤봅니다..

고수님들의 주옥같은 친절한 댓글을 기다려요..

IP : 220.120.xxx.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4 7:23 AM (61.73.xxx.150)

    재워놨다가 찜하면 괜찮을꺼에요. 아직 그 국물엔 고기맛도 없고 그냥 간장물이잔아요. 고기넣고 푹푹 쪄야 육수도 맛있어지죠. 일단 끓여보면서 간을 가감하세요.

  • 2. //
    '11.10.14 7:42 AM (59.9.xxx.202)

    파전찍을때 양념장은 식초가 들어가서 새콤한건데요 꼬막 양념장하고는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테구요 ㅎ
    울나라 음식 양념이 다 비슷해요 떡볶이나 닭볶음이나 ㅋ 갈비나 불고기나 ㅎㅎ
    갈비찜 할때 처음에 양념장하고 물 넣으면요 이게 과연 간이나 맞을까 싶어요
    엄청 싱겁거든요 양념장의 4배의 물 혹은 육수를 넣고 끓이니까요
    센불로 끓이다가 한번 확 끓으면 중불로 한 2-30분 무나 대추 부재료들 넣고 중약불 정도로 한 2-30분 정도 졸이시면 됩니다

    그런데 불조절이 관건인데 제가 쓴 불조절 하면서도 저도 맨날 헷갈려서요 고수님들 불조절 어떻게들 하세요?

  • 3. ..
    '11.10.14 7:44 AM (211.192.xxx.59)

    너무 짭짤하면 배즙, 양파즙을 좀 부어서 고기넣고 뭉근히 끓이는 게 어떨까요~

  • 4. 레시피가
    '11.10.14 7:45 AM (222.101.xxx.224)

    좀 이상하네요.간장에 비해 설탕양이 부족한 것 같고 마늘가루 양파가루 생강가루..이거 왜 이렇게 넣는건지..갈아만든 배에다가.;;히트레시피 저도 몇번따라했었는데 나름 바꾸셔야 되요
    보통은 너무 달게 되는 것도 많고.짜거나 그렇더군요.입맛이 다 틀리니까요.
    그리고 한우는 고기가 좋아서 한번 데쳐내거나 국물 뽑아내지 않아도 되는데.고기 아깝네요.ㅠㅠ

  • //
    '11.10.14 7:53 AM (59.9.xxx.202)

    님글 읽고 레시피 갔다 왔는데 뭔가 레시피가 많이 복잡스럽네요 ㅎㅎㅎㅎㅎ
    저는 갈비찜 할때 정말 별거 없던데요
    고기 200그람당
    간장 1큰술 청주 간장이랑 동량 설탕은 간장의 반 다진파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 그쵸?
    '11.10.14 8:04 AM (222.101.xxx.224)

    갈비찜 생각보다 참 간단하고 레시피 별거 없는데 말이죠.ㅠㅠ

  • ...
    '11.10.14 9:38 AM (220.120.xxx.92)

    앗..한우는 그냥 한번에 끓여도 되는건가요??
    갈비찜을 처음 해봐서리...ㅜㅜ

    그리고 그 레시피가 복잡한건가요?
    사실...어제저녁부터 손질하면서 뭐가 이리 할 일이 많나 싶었거든요..
    각종 가루들은 안넣어도 되는거네요...

  • 5. dma
    '11.10.14 8:03 AM (63.224.xxx.127) - 삭제된댓글

    맛이 이상하다 생각하시면 양념을 재워놓지 말고
    갈비를 육수와 끓이면서 만들어놓은 양념을 붓고 맛을 보고 다른 양념을 첨가하세요.
    입맛이 다 틀리고
    또 미리 간장 양념에 재우면 좀 질겨요. 쫄깃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만
    저는 갈비도 장조림도 끓이다가 간장을 넣어야 좋더라구요.

  • 6. ㅇㅇ
    '11.10.14 8:17 AM (211.237.xxx.51)

    그냥 밑에 무 깔고 그위에 핏물뺀 갈비 얹고..
    간장 설탕 맛술 후추 다진 파 마늘 참기름 넣고 조리듯이 끓이면 되는데
    무슨 미리 끓여서 육수를 냉장고에 넣고;;;;

  • ...
    '11.10.14 9:38 AM (220.120.xxx.92)

    그러게 말이에요...
    댓글들 읽다보니 제가 참 바보같은 짓을 했다 싶네요...ㅡㅡ;;

  • ...
    '11.10.14 9:39 AM (220.120.xxx.92)

    키톡에 어느 님이 갈비찜 과정을 상세하게 사진까지 곁들여서 올렸는데...거기에 그렇게 나와 있단말예요...ㅡㅡ;;

  • 7. ...
    '11.10.14 8:21 AM (112.149.xxx.54)

    배1양파1 갈아서 거른 즙에 간장 청주나 맛술 반컵후추 생강 다진마늘 설탕이나 요리당은 취향껏 넣으면 됨 고기는 핏물빼고 가볍게 끓여서 불순물 씻어낸후 위에 제시한 양념에 버무려 끓이면 됨 무를 밤톨처럼 돌려깎기해서 넣으면 국물이 깔끔해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12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믿기지 않네요 1 증말 2011/10/26 952
28211 비싼 세팅파마했구만... 4 쉬어가요 2011/10/26 2,100
28210 정확하게 들어간 싱싱한 표 2장이요 5 여기요 2011/10/26 1,067
28209 선관위원장 전결…“나경원 허위신고 결정은 미뤄” 3 ^^* 2011/10/26 1,311
28208 면생리대 좋네요~ 2 뒷북 2011/10/26 1,256
28207 ***투표소에서 크게 도장 확인하라고 다른분한테 알려주세요.**.. 꼼수는 안통.. 2011/10/26 851
28206 나도 하고싶다. 화이팅!!!.. 2011/10/26 746
28205 어쨌든 다른 선거날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네요.. 5 오늘 2011/10/26 2,282
28204 강남이 나경원 구할려고 해요 7 한걸 2011/10/26 1,832
28203 내일 홍그리가 사퇴를 표명할까요? 6 희망찬 아침.. 2011/10/26 1,189
28202 재보선 최대 변수 '투표율' 外 보궐선거 이모저모 세우실 2011/10/26 828
28201 키158 미국 패딩 어떤 사이즈 입어야하나요? 3 2011/10/26 1,306
28200 이상호 기자의 도올 인터뷰 전문] "단수가 저열" -도올 10/.. 2 ^^* 2011/10/26 1,143
28199 박원순씨 부인 9 노란은행잎 2011/10/26 3,397
28198 (도와주세요)바이러스가 걸려 크롬에만 들어와져요 3 2011/10/26 826
28197 농구화 때문에 지름신 강림중ㅜㅜ 청순청순열매.. 2011/10/26 757
28196 오전 11시까지 20%가 문제네요 10 참맛 2011/10/26 1,812
28195 투표소 앞에다 '선관위 도장 확인' 이런 푯말 들고 있음 .... 1 망할 선관위.. 2011/10/26 1,437
28194 도장 두개임 투표용지에 .. 2011/10/26 1,127
28193 선관의 도장이없으면 무효 무효 2011/10/26 971
28192 선관의 도장이없으면 무효 무효 2011/10/26 836
28191 선거철 되면 살이 빠져요. 1 ㅠㅜ 2011/10/26 764
28190 맞벌이 엄마! 아침에 투표하느라 줄섰다가 택시타고 출근했음. 15 레이디 2011/10/26 1,554
28189 집에서 사마귀가 알을 낳았어요..ㅜ 8 랄라줌마 2011/10/26 2,969
28188 안 접고 그냥 너었는데 3 그것도 사표.. 2011/10/26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