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하고 시원한 열무김치가 먹고싶어서
얼갈이 한단, 열무한단 사다가 김치를 담궜는데요.
맛있게 해보자고 다시물에 밀가루 풀 쑤어서 정성을 다해서 작업을 했지요.
맛이 들때까지 실온에 두면서(윗부분 공기접촉부분 랲으로 덮지는 않았어요)
끼니때마다 덜어서 들기름에 비벼먹었을만큼 맛도 괜챦았지요.(익기전에 뚜껑을 자주 열었던거지요)
이틀반나절 정도 지나서 맛이 들었기에 아침에 냉장고에 옮겼는데
저녁에 먹으려고 보니
윗부분이 마치 삶아놓은듯이 물러져있고
밑에도 더러 무른것이 있네요.
왜 그런걸까요?
다시물 때문일까요?
공기접촉면을 랲으로 덮지 않아서일까요?
아직 숙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뚜껑을 자주 열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열무자체의 문제일까요?
아깝기도 하고, 속상하기도하고, 이유를 모르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