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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1-10-13 21:22:07

남편이 bar에서 서너번에 걸쳐 100만원 넘게 술을 마셨어요

몇 번 그래서

남편 카드 다 압수하고 현금카드 다 뺐었는데

 

이번에 주유카드로..... 또 마셨네요

미친거겠죠?

 

안간다고 맹세하고 또 갔네요

이번엔 어떤 핑계를 대고 빠져나갈런지

미꾸라지 같은 눔..................

 

정말 미칠거 같아요

 

몇달 잠잠해서 괜찮나 했더니

이리 또 뒤통수를 치네요...................

 

전 외식한번하는게 아까워서 아둥바둥 사는데

저 인간은 겉멋만 잔뜩 들어..............

사람 속을 아주 문둥이로 만들어 놓네요

 

죽고싶어요............

 

왜 친구들이랑 술마시면

집있고 더 잘나가는 친구들은 가만히 있는데

꼭 혼자 나서서 술값 다 내버리는 인간???

그런 인간이예요

 

내 발등 내가 찍었죠 뭐............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대화도 안되고 지가 더 화내는 인간이라...........

 

한 한달 말안하고 눈안마주치고 얻는 결과가

카드 뺐은거예요

 

이번엔 한 두달 정도 말안하면 될까요?

중간에 애가 너무 불쌍해요

혀라고 깨물고 죽어버리고 싶어요

IP : 118.223.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9:23 PM (210.205.xxx.25)

    카드 절대 주지 말고 한도 줄여놓고 할수 있는 일은 다 해보셔야지요.
    돈 미리 내는것도 성격이더라구요.

    남자라는 동물은 아주 크게 세게 혼내지 않으면 못알아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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