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쀼리깊은 나무 어제방영분(3회)

뿌나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11-10-13 21:21:09

1,2회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보고 어제를 놓쳤어요

3회를 건너뛰고 오늘 4회를 봐야하는데  아주 간단히라도 어제 방영분  줄거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그리 역사지식이 많지않으니.. 많은 도움이 될듯

고맙습니다^^ 

IP : 27.117.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9:26 PM (210.205.xxx.25)

    졸다가 봐서
    김보연 남편이 말타고 가다가 뭘 놓고왔다고 하고
    또 그 어린 아역도 말타고 가다가 뭘 놓고 왔다고 하고
    그랬어요.

    드라마를 봐도 이렇게 보니 줄거리 물어보면 하나도 몰라요. 죄송.^^

  • 2. 3a
    '11.10.14 10:33 AM (211.46.xxx.253)

    뿌리깊은 나무 3회

    이도는 날아오는 화살 속을 성큼성큼 걸어가 이방원 앞에 납작 엎드립니다.
    간밤에 숲속에서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사죄하고
    앞으로 모든 걸 아버님이 알아서 처리하시고 부족한 본인은 아버님 시키는대로 할 것이라 약속합니다.
    이방원이 가까이 다가와(아랫사람들이 안 들리게) 네 진심은 그게 아니란 걸 안다고 하죠.

    세종은 자신의 조선은 왕이 모든 걸 갖는 나라가 아니고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다하며 서로 소통하는 조선이 될 거라고 합니다.
    통치는 문으로 할 것이며 무는 단지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만 쓸 거라고 해요.

    이 때, 이방원은 정도전의 조카인 정기준 얘기를 꺼내는데 세종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태종 재위 시절, 과거 시험이 있고 충녕대군이던 이도가 과장에 배석해 있습니다.
    이도보다 몇 살 위로 보이는 어린 선비가 제일 먼저 답을 써내고 나가는데
    충녕이 그 답지를 봐요.
    내용은 이방원의 통치방식을 비웃고 조선은 정도전이 세운 나라라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뒤늦게 답지를 본 태종은 당장 잡아 들이라고 명을 내리는데..
    이때 충녕은 그 선비를 따라가 우리 아버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따지고 어쩌고 하는데
    그 선비 집 앞에서 들이닥친 관군이 백성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그 선비가 정도전의 조카 정기준이고, 정기준이 내가 정기준이다.. 라고 나타나는 순간
    그 아버지 정도광(이름 맞나요?) 전노민이 아들을 냉큼 말에 태워서 같이 도망가요.
    그 때 이도는 정기준이 남긴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는 말이 트라우마로 남는 거죠.

    도망간 정기준 부자는 숨어서 정도전이 만들었던 비밀결사 밀본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밀본은 조선은 왕의 나라가 아니고 사대부의 나라이며, 사대부의 정점인
    정승이야말로 조선의 뿌리임을 믿고 그 뿌리를 키워내는 조직입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반촌에서 꼴통짓을 하고 있던 똘복이는 묶인 채로 감금당해 있는데 탈출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 날 밤..
    숨어 있던 정도광의 움직임을 포착한 태종이 조말생에게 무조건 잡아 오라고 합니다.
    쫒기던 정도광은 반촌으로 숨어 드는데..
    이 때 송옥숙이 2회에서 찾았던 정도전의 밀본지서를 정도광에게 전해 줍니다.
    관군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반촌 문선공 사당에 조말생 일행이 들이 닥치고
    이 때, 드디어 탈출한 똘복이도 문선공 사당으로 도망을 칩니다.
    조말생 일행, 똘복이, 똘복이를 쫒는 반촌 사람들....이 딱 마주치게 되는 거죠.
    싸움이 나고 그 와중에 정도광과 똘복이는 각자 도망치게 됩니다.
    이 때, 한편으로 세종이 무휼을 보내어 정도광과 정기준을 반드시 살려 데려 오라고 해서
    이 와중에 무휼까지 반촌 근처에 도착했죠

    말을 타고 도망가려는 정도광을 똘복이가 밀치고 지가 타고 도망갑니다.
    그 말에 밀본지서를 실어 놨고, 똘복이를 잡으려던 정도광 수하가 똘복이의 유서를 뺏게 됩니다.
    똘복이가 밀본지서를, 정도광이 똘복이 아버지의 유서를 가지게 된 셈이죠.
    서로 도망치다가 각자에게 제일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 걸 깨닫고 다시 길을 돌리면서 끝났습니다.

    헉헉.. 빠진 거 있나요??
    자.. 이제 원글님이 제가 못 본 4회 줄거리를 얘기해 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15 짝이란 프로그램을 항상 시청하면서 설레는 나는야 솔로! 나도짝을.... 2012/01/12 1,044
59314 얼마전 글올린 중년의 위기.. 6 ... 2012/01/12 1,824
59313 폐암에 대해 여쭤봅니다 8 김영숙 2012/01/12 2,104
59312 "김진표, 당신 별명이 X맨인 건 알죠?" prowel.. 2012/01/12 1,065
59311 냉동된 가래떡 해동해서 떡국 끓였더니 죽이 되었어요 ㅠ.ㅠ 7 떡국 2012/01/12 5,178
59310 푸른 곰팡이 난 치즈 먹어도 될까요? 7 치즈홀릭 2012/01/12 12,465
59309 신춘문예, 어느 분야에 관심 있으세요? 11 새해 2012/01/12 1,108
59308 일하는 강도와 책임이 차이가 나는데 어찌 같은 대우를 바라나요?.. 4 2012/01/12 896
59307 딸아이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십시오. 11 산드라 뽈록.. 2012/01/12 2,024
59306 UAE 10억배럴 유전에 한국 우선참여권 없었다 세우실 2012/01/12 642
59305 근데 솔직히 갤스보단 아이폰이 한수위아닌가요? 19 ... 2012/01/12 2,725
59304 여자 연기자 조민수란 배우요. 14 2012/01/12 4,189
59303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사자성어 2012/01/12 433
59302 공지영 작가 까는 글 - 진짜 샤넬백인 것처럼 사진까지.. 25 시인지망생 2012/01/12 4,461
59301 [기고] 교회와 국가 무너뜨리는 ‘나는 꼼수다’ 1 호박덩쿨 2012/01/12 846
59300 어린이집 5세반 남자선생님..괜찮을까요? 5 어린이집 2012/01/12 1,339
59299 현대스위스 주부대출 1월31일까지 연장 이벤트 ( 홍보성 내용포.. 2 세상살기 2012/01/12 909
59298 “정연주 무죄 확정되면 책임지겠다” 2 듣보잡 2012/01/12 1,178
59297 금으로 때운 이 치료후 이 금은 재사용 가능한가요? 20 2012/01/12 9,248
59296 음식사진 찍는 외국인 블로거 거의 없지 않나요?????? 15 음식사진 블.. 2012/01/12 4,721
59295 단층집 여름에 무지 덥다는데 옥상을 어떻게 해야 덜 더울까요? 11 리모델링 2012/01/12 1,884
59294 [원전] 기사 2개 and 소식 하나 2 참맛 2012/01/12 1,218
59293 도톰하고 부드러운 수건 어디서 사면 될까요? 3 수건체인지 2012/01/12 3,158
59292 시엄마가 진심으로 이뻐해 주시는데 싫으신 분 있나요? 9 으먀 2012/01/12 2,649
59291 부사구와 형용사구좀 판단해 주세요. 7 아리송..... 2012/01/12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