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송중인데 우리측 변호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의뢰인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1-10-13 20:53:56

사기로 형사고소를 했는데요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어요

큰변호사는 돈만 받고 이제부터는 작은 변호사랑 뭐든지 상의해서 하라고 하데요

작은 변호사가 형사고소장을 작성해줬고 따로 변호사 사무실을 연다고 나가버려서

다른 작은 변호사랑 일을 하게 됐는데요

새로 일을 맡은 작은 변호사가 짜증을 많이 내고 대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제는 도대체 왜 큰 변호사를 선임했냐

큰 변호사가 일을 안한다

돈은 받고 일이 안되니 뭐라도 해주라는 식이라며

이 소송은 될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절대 못 이길 사건인데 수임은 해서 돈은 받고 일은 안한다는 말이지요

같이 소송하는 지인이 작은 변호사에 대한 불만을 큰변호사한테 문자로 보냈는데

이 문자를 그대로 작은 변호사한테 전달해줬다네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일이야기는 자기한테만 하라는겁니다

이야기하면 짜증만 내고 일도 안하면서 큰변호사한테 안좋은 소리 듣긴 싫다는거죠

처음에 큰변호사는 지인은 90%,저는 70%의 승산이 있다고해서 시작한 일인데 ...

승산이 없는 일인거 같은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계속 진행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될 일이면 참아보겠지만 뭘 위해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이런가요?

IP : 59.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10:10 PM (121.184.xxx.92)

    친정엄마도 변호사 선임해서 작은 소송한적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변호사까지 선임한다하고 상대방에게 겁한번 주는 효과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직접 상대방 만나서 합의해서 끝냈고요

    아는 사람한테 소개받은 변호사였는데 생각보다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한지 놀랬었지요..

    변호사인 친구남편이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고 그러더라구 하더니만,

    일을 맡을때는 마치 모든걸 다 내가 원하는대로 해결해줄것처럼 그러더니 착수금이라도 받고는

    꼬리를 살살 내리면서 다른소리하는거 보면 틀린 얘기는 절대 아니지요.

    저흰 법무법인 변호사는 아니구 개인적으로 이름걸고 하는 분이었어요.

  • 2. ..
    '11.10.13 10:53 PM (203.130.xxx.94)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듯..
    제 지인도 착수금 몇천만원 주고 서초동의 유명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돈값을 전혀 못하더군요.

  • 3. 아휴
    '11.10.14 1:05 AM (113.199.xxx.199)

    부녀회에서 분쟁이 있어서 변호사 선임한 적이 있었어요.
    법인 변호사였고, 이길 확률 100%다 해서 희망에 가득 차 있었지만
    결국 변호사비만 날렸죠.

    집안에 소송이 있어서 이번에는 개인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만
    으아.. 이 놈 때문에 우울증에 홧병까지 생겼답니다.(하는 일도 없이 돈만 챙겨먹었네요. 이놈은)
    결국은 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네요.

    고로, 개인 변호사나 법인 변호사나
    변호사란 인간들 자체가 사기꾼이나 다름없습니다 ㅠ.ㅠ

    정말 합법적인 사기꾼이란 표현이 딱이네요!!!!

  • 4. 그게.......
    '11.10.16 12:38 AM (112.121.xxx.138)

    정말 100%라 확신해도 어떤 검사,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판결이 정말 달라지더군요..

    100% 승률이라 확신하고, 돈 한푼 안받고 순수하게 성실히 도와준 사건에서 패하고 항소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02 일본으로 발령난 형님네 심란하다네요. 8 녹차사랑 2011/10/14 4,004
24401 부끄러운 주기자 4 시사인 2011/10/14 2,733
24400 인감도장 새겨야하는데요,좋은재료로 된거 고집하는게 맞나요? 4 가격이 비싼.. 2011/10/14 4,391
24399 죄를 알면서도 짓는 것과 모르고 짓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쁩.. 22 .. 2011/10/14 3,755
24398 아이허브 처음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2 궁금 2011/10/14 2,361
24397 비 최전방 복무 고생좀 하겠네요 21 ㅎㅎ 2011/10/14 4,402
24396 급질)스티로폼에 든 느타리 버섯 싱싱해 보여 한박스를 덜컥 샀는.. 8 버섯마니아분.. 2011/10/14 2,737
24395 박원순이 올인할 대상은 강북 부동층이다. 2 답답이 2011/10/14 2,127
24394 오바마의 저 눈빛. 창피스럽네요 73 아~ 2011/10/14 16,215
24393 무한도전...... 3 기억하시는 .. 2011/10/14 2,657
24392 내일 쉬폰소재 원피스에 자켓입으면... 20 조언해주세요.. 2011/10/14 3,200
24391 고데기랑 매직기 추천좀 해주세요 3 사슴해 2011/10/14 3,395
24390 애들옷은 쉽게 사주는데 내 옷은 잘 안사게 되요 4 하늘 2011/10/14 2,353
24389 웹디자인 하시는분 소개해주세요 급구 2011/10/14 1,793
24388 다이어트 줄자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줄자 2011/10/14 2,028
24387 남편 사주에 여자가 많다는 님! 4 질문 2011/10/14 3,871
24386 박원순 할려면 선거운동 제대로 해서 당선되야 합니다 9 답답이 2011/10/14 2,437
24385 갤럭시S2 사려는데 통신사마다 가격차이가 엄청나네요. 5 .. 2011/10/14 2,621
24384 코코몽님이 추천하셨던 티트리오일 좀 찾아주세요~ 4 좁쌀 2011/10/14 3,398
24383 예단비 얼마가 좋은지.... 22 예단비 2011/10/14 6,050
24382 이번에 홍준표 방송 언제 나오나요 나꼼수 2011/10/14 1,939
24381 남자가 임신하는 꿈 [꿈해몽 부.. 2011/10/14 4,480
24380 생리가 격달로 하게 되었는데..병원가봐야 할까요? 1 두아이맘 2011/10/14 3,805
24379 나경원 후보, 개인 돈 아닌 정치자금으로 기부 7 무크 2011/10/14 2,360
24378 맛없는 고들빼기 살려주세요 ㅠㅠ 1 고들빼기 2011/10/14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