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송중인데 우리측 변호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의뢰인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1-10-13 20:53:56

사기로 형사고소를 했는데요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어요

큰변호사는 돈만 받고 이제부터는 작은 변호사랑 뭐든지 상의해서 하라고 하데요

작은 변호사가 형사고소장을 작성해줬고 따로 변호사 사무실을 연다고 나가버려서

다른 작은 변호사랑 일을 하게 됐는데요

새로 일을 맡은 작은 변호사가 짜증을 많이 내고 대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제는 도대체 왜 큰 변호사를 선임했냐

큰 변호사가 일을 안한다

돈은 받고 일이 안되니 뭐라도 해주라는 식이라며

이 소송은 될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절대 못 이길 사건인데 수임은 해서 돈은 받고 일은 안한다는 말이지요

같이 소송하는 지인이 작은 변호사에 대한 불만을 큰변호사한테 문자로 보냈는데

이 문자를 그대로 작은 변호사한테 전달해줬다네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일이야기는 자기한테만 하라는겁니다

이야기하면 짜증만 내고 일도 안하면서 큰변호사한테 안좋은 소리 듣긴 싫다는거죠

처음에 큰변호사는 지인은 90%,저는 70%의 승산이 있다고해서 시작한 일인데 ...

승산이 없는 일인거 같은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계속 진행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될 일이면 참아보겠지만 뭘 위해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이런가요?

IP : 59.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10:10 PM (121.184.xxx.92)

    친정엄마도 변호사 선임해서 작은 소송한적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변호사까지 선임한다하고 상대방에게 겁한번 주는 효과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직접 상대방 만나서 합의해서 끝냈고요

    아는 사람한테 소개받은 변호사였는데 생각보다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한지 놀랬었지요..

    변호사인 친구남편이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고 그러더라구 하더니만,

    일을 맡을때는 마치 모든걸 다 내가 원하는대로 해결해줄것처럼 그러더니 착수금이라도 받고는

    꼬리를 살살 내리면서 다른소리하는거 보면 틀린 얘기는 절대 아니지요.

    저흰 법무법인 변호사는 아니구 개인적으로 이름걸고 하는 분이었어요.

  • 2. ..
    '11.10.13 10:53 PM (203.130.xxx.94)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듯..
    제 지인도 착수금 몇천만원 주고 서초동의 유명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돈값을 전혀 못하더군요.

  • 3. 아휴
    '11.10.14 1:05 AM (113.199.xxx.199)

    부녀회에서 분쟁이 있어서 변호사 선임한 적이 있었어요.
    법인 변호사였고, 이길 확률 100%다 해서 희망에 가득 차 있었지만
    결국 변호사비만 날렸죠.

    집안에 소송이 있어서 이번에는 개인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만
    으아.. 이 놈 때문에 우울증에 홧병까지 생겼답니다.(하는 일도 없이 돈만 챙겨먹었네요. 이놈은)
    결국은 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네요.

    고로, 개인 변호사나 법인 변호사나
    변호사란 인간들 자체가 사기꾼이나 다름없습니다 ㅠ.ㅠ

    정말 합법적인 사기꾼이란 표현이 딱이네요!!!!

  • 4. 그게.......
    '11.10.16 12:38 AM (112.121.xxx.138)

    정말 100%라 확신해도 어떤 검사,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판결이 정말 달라지더군요..

    100% 승률이라 확신하고, 돈 한푼 안받고 순수하게 성실히 도와준 사건에서 패하고 항소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39 이런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2 궁금해서.... 2011/11/11 1,037
35338 청바지 사야 되는데.. 4 청바지 2011/11/11 1,131
35337 비염으로 고생하시는분(제아들이야기) 1 ^^ 2011/11/11 1,413
35336 서울에는 무한급식경쟁 시대가 오겠군요? 4 참맛 2011/11/11 1,284
35335 멸치액젓 / 까나리액젓 차이점이 뭘까요? 2 액젓 2011/11/11 11,501
35334 다이어트 없이 체중 유지하는 방법 5 뚱녀 2011/11/11 2,818
35333 "주진우가 조선을 이기다. 24 파리의여인 2011/11/11 3,992
35332 왜 판사가 결혼정보회사 등급1등이죠? 8 궁금 2011/11/11 5,050
35331 제주도 7대경관 투표건 3 ... 2011/11/11 912
35330 서울대학교를 가려고함니다 19 초6 초5 2011/11/11 3,710
35329 실 면도 좋나요? 궁금 2011/11/11 652
35328 신랑 도시락통에 몰래 빼빼로를 숨겨놓고 출근시켰어요 23 ... 2011/11/11 2,252
35327 비누도 시간지나면 냄새가 사라지나요? 1 2011/11/11 788
35326 망쳤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수능 2011/11/11 2,028
35325 나꼼수 듣다가 무상급식관련 봉도사말 17 ... 2011/11/11 3,117
35324 11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1 843
35323 원단중에 모는 여려가지 종류가 있는건가요? 2 ... 2011/11/11 782
35322 수능망친 아이보니 자꾸 화가나요ㅠ 20 2011/11/11 8,009
35321 푸들강아지 먹이 5 ... 2011/11/11 1,840
35320 [PK 여론조사] 안철수 52%, 박근혜 41% 3 밝은태양 2011/11/11 1,313
35319 나꼼수 후드티 사고싶어요.... 13 마로77 2011/11/11 1,287
35318 결혼하고 한결같이 빼빼로데이를 챙겨오던 남편... 9 빼빼로데이 2011/11/11 1,824
35317 나무도마 쓰시는 분 계세용?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2 ㅁㅇ 2011/11/11 1,887
35316 아들의 문자를 보고나니 걱정이 태산이네요. 9 han 2011/11/11 2,863
35315 계명대 성서캠퍼스 주변 숙박할 만한곳좀 알려주세요 2 대구 2011/11/11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