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송중인데 우리측 변호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의뢰인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1-10-13 20:53:56

사기로 형사고소를 했는데요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어요

큰변호사는 돈만 받고 이제부터는 작은 변호사랑 뭐든지 상의해서 하라고 하데요

작은 변호사가 형사고소장을 작성해줬고 따로 변호사 사무실을 연다고 나가버려서

다른 작은 변호사랑 일을 하게 됐는데요

새로 일을 맡은 작은 변호사가 짜증을 많이 내고 대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제는 도대체 왜 큰 변호사를 선임했냐

큰 변호사가 일을 안한다

돈은 받고 일이 안되니 뭐라도 해주라는 식이라며

이 소송은 될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절대 못 이길 사건인데 수임은 해서 돈은 받고 일은 안한다는 말이지요

같이 소송하는 지인이 작은 변호사에 대한 불만을 큰변호사한테 문자로 보냈는데

이 문자를 그대로 작은 변호사한테 전달해줬다네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일이야기는 자기한테만 하라는겁니다

이야기하면 짜증만 내고 일도 안하면서 큰변호사한테 안좋은 소리 듣긴 싫다는거죠

처음에 큰변호사는 지인은 90%,저는 70%의 승산이 있다고해서 시작한 일인데 ...

승산이 없는 일인거 같은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계속 진행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될 일이면 참아보겠지만 뭘 위해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이런가요?

IP : 59.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10:10 PM (121.184.xxx.92)

    친정엄마도 변호사 선임해서 작은 소송한적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변호사까지 선임한다하고 상대방에게 겁한번 주는 효과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직접 상대방 만나서 합의해서 끝냈고요

    아는 사람한테 소개받은 변호사였는데 생각보다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한지 놀랬었지요..

    변호사인 친구남편이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고 그러더라구 하더니만,

    일을 맡을때는 마치 모든걸 다 내가 원하는대로 해결해줄것처럼 그러더니 착수금이라도 받고는

    꼬리를 살살 내리면서 다른소리하는거 보면 틀린 얘기는 절대 아니지요.

    저흰 법무법인 변호사는 아니구 개인적으로 이름걸고 하는 분이었어요.

  • 2. ..
    '11.10.13 10:53 PM (203.130.xxx.94)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듯..
    제 지인도 착수금 몇천만원 주고 서초동의 유명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돈값을 전혀 못하더군요.

  • 3. 아휴
    '11.10.14 1:05 AM (113.199.xxx.199)

    부녀회에서 분쟁이 있어서 변호사 선임한 적이 있었어요.
    법인 변호사였고, 이길 확률 100%다 해서 희망에 가득 차 있었지만
    결국 변호사비만 날렸죠.

    집안에 소송이 있어서 이번에는 개인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만
    으아.. 이 놈 때문에 우울증에 홧병까지 생겼답니다.(하는 일도 없이 돈만 챙겨먹었네요. 이놈은)
    결국은 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네요.

    고로, 개인 변호사나 법인 변호사나
    변호사란 인간들 자체가 사기꾼이나 다름없습니다 ㅠ.ㅠ

    정말 합법적인 사기꾼이란 표현이 딱이네요!!!!

  • 4. 그게.......
    '11.10.16 12:38 AM (112.121.xxx.138)

    정말 100%라 확신해도 어떤 검사,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판결이 정말 달라지더군요..

    100% 승률이라 확신하고, 돈 한푼 안받고 순수하게 성실히 도와준 사건에서 패하고 항소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47 카메라 갖고 싶은데 봐주세요. 1 카메라고민 2011/10/14 1,036
23546 글이안올라와서생각해보니위탄시간이네요 1 뚜껑 2011/10/14 1,004
23545 나경원, 도우미 술접대 유흥주점 임대료 챙겨 43 아이고경원아.. 2011/10/14 7,387
23544 유아인 론치 마이 라이프 다시보기요 3 리마 2011/10/14 4,070
23543 써봐서 좋았던 화장품 서로 공유해요 ^^ 9 panini.. 2011/10/14 4,434
23542 저 왜이러죠?;;ㅜㅜ 6 흠.. 2011/10/14 1,789
23541 10번 박원순을 돕는 분들입니다 4 마니또 2011/10/14 1,439
23540 매일 채소 써는게 일인데요.. 좋은 주방도구 없을까요? 15 선물 2011/10/14 4,160
23539 열심히 한만큼 성적이 안나오는 고1 딸아이 9 도와주세요 2011/10/14 4,741
23538 이시간에 삽겹살에 쏘주한잔 2 . 2011/10/14 1,350
23537 인테리어 블로그 검색 도와주세요 4 가물가물 2011/10/14 2,477
23536 조개구이 먹고 꽃게 사오려면 어딜 가야 하나요? 5 조은정 2011/10/14 1,727
23535 태권도장 동계 트레이닝복 어떤가요. 9 태권 2011/10/14 1,545
23534 척추교정 의자 (중고등학생용)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light 2011/10/14 2,116
23533 백화점에서는 백화점카드꼭 쓰나요? 2 저예요 2011/10/14 1,917
23532 태백슬리퍼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지우맘 2011/10/14 1,007
23531 전북 진안 마이산 가는데요. 7 마이산 고민.. 2011/10/14 2,446
23530 주식을 샀다쳐요.. 2 관심있다.... 2011/10/14 1,767
23529 경주에 대해 다시한번 문의해요~ 3 바다 2011/10/14 1,362
23528 피아노를 혼자 집에서 독학할 수 있을까요? 7 반짝반짝 2011/10/14 2,191
23527 부산 영화의전당이 비에 물바다네요 6 ㅁㅁ 2011/10/14 2,068
23526 일본 국내판매용 화장품 써도 될까요? 6 머리 아파요.. 2011/10/14 1,824
23525 82유기공구.. 저는 어떻게 하지요? 22 ? 2011/10/14 2,979
23524 코스트코에 거위털 이불 있나요? 2 거위털이불 2011/10/14 1,555
23523 치즈 잘 아시분 간단하게 이름만이라도 갈차 주셔요. 2 치즈 무식이.. 2011/10/14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