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금돼지 조기입학때문에 출생아수 알아봤는데요

피그 조회수 : 4,738
작성일 : 2011-10-13 17:41:10

요즘 유치원에서 재원신청 받는 중이라, 저도 황금돼지 둘째때문에 머리가 터지는 중이었어요.

황금돼지고, 큰 애랑 터울도 커서...6월생이지만, 조기입학 시켜볼까 싶은 맘에 4세 중반부터 5세반에 집어넣어서 지금은 6세반에 들어가서 잘 다니고 있거든요.

아이가 좀 빠른 편이라, 좀 느린 6세정도 느낌들고...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올해 중반까진, 확고하게 7세 조기입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내년에 7세반 재원신청 받는 시기가 되니 고민이 막 되기 시작..

1년 더 놀게 해주고 싶고, 지금도 소근육쪽은 굉장히 빠른데, 아무래도 대근육발달이 좀 느려서 뛰어놀면서 섞이면 치이기도 하고, 놀이에서도 항상 뒤에서 따라야 하는 역할을 하는 편이기도 하고..

암튼 고민이 많았어요.

선생님은, 7세반으로 올려도 무리는 없을 정도지만,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지내길 더 원한다면 6세로 다시 다니는 것도 괜찮다는...저는 6세로 다시 다니려면, 친구들 문제때문에 유치원을 옮길 생각이고, 선생님도 그걸 아시는 상태에요. 7세로 옮기는 것도 괜찮겠고, 6세로 다른 유치원을 보낸다면 그것도 괜찮겠다는 말씀.

 

아이도, 친구들한테 언니 오빠 소리 하기 싫다고, 7세반으로 올라가겠다고 얘기 하긴 하는데, 아직 아이라서 설득하면 다른 유치원 6세반으로 간다고 하긴 할거구요.

 

지금 같은 6세반에, 1,2월생 빠른 2007년생도 2명, 6월생이 제 아이까지 2명.

저만 빼고 다른 아이들 엄마들은, 당연히 2006년생들과 같이 조기입학 시키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더라구요.

저만 이렇게 고민하는 중이구요.

 

그래서, 연도별 출생아수를 알아봤거든요.

2006년생에 비해 10% 좀 넘게 늘어난 것 같네요.

전 무지 차이나는 줄 알았거든요.

2006년생은 45만명 좀 안되고, 2007년생은 49만명 좀 넘고..5만명 정도 차이나네요.

그 중, 생일 빠른 2007년생들은 황금돼지 피한다고 조기입학하겠다는 사람들도 좀 있을테고, 저처럼 생일 느려도 조기입학시키겠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구요.

결국 2006년생과 학교가는 2007년생도 꽤 있을 것 같아요.

그 와중에 2008년생은 아무리 생일이 빨라도 황금돼지랑 엮이지 않으려고 조기입학 잘 안할 것 같고...

 

주변을 봐도 그렇고, 요 앞에 황금돼지 물어보신 분 글 댓글도 그렇고...엄청 많은 것 같지만, 또 따져보니 생각보다 아주 차이나는 것도 아니니...쩝.

 

황금돼지 어머님들 중에서 조기입학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댓글 좀 달아줘보시겠어요?

몇월생인지도 좀 달아주시구요.

저같은 팔랑귀는 대세를 따를까 합니다...^^;

 

아...그리고 출생아수 있는 페이지 링크합니다.

http://www.cyworld.com/taurus80/3415740

 

IP : 125.186.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계없는 사람
    '11.10.13 5:50 PM (122.153.xxx.162)

    10%면 굉장한 숫자 아닌가요????

    아니 똑같은 해에 애를 낳으면 가뜩이나 뭐든지 경쟁율 터져 나가는 나라에서 그만큼 확률 낮아지는 생각들은 안하고 그렇게 애를 많이 낳았다는 얘긴가요????

    그해 입시며, 취업이며........진짜 놀래 자빠지고 갑니다

  • 원글
    '11.10.13 6:02 PM (125.186.xxx.11)

    굉장한 숫자라면 숫자죠.
    둘째 가지려고 한번 유산하고 그 뒤로 1년이상 노력해서 생겨 낳은 저로선.....황금돼지라고 일부러 그때 낳은 사람들, 경쟁률심한 이 사회에서 왜 그랬을까...싶은 생각, 저도 가끔 들긴 해요.
    근데 엄청 많이 황금돼지 황금돼지 했던 거에 비하면 10%밖에 차이안나는게 좀 이상할 정도.^^;
    그냥 다른 해와 비슷하게 자연스럽게 낳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나머지 10%정도의 사람들이 일부러 가졌다는거니까, 황금돼지해에 낳은 사람들 전부 생각없는 사람들이라고는 여기지 말아주시길...
    저도 평소에 황금돼지 엄마들 볼때마다, 아...나는 자연스럽게 생겨서 낳았는데, 일부러 낳은 엄마들이 이리 많은거야? 막 이러면서 살짝 원망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통계로만 따져보면 대부분은 저처럼 낳으신거고, 10% 정도 엄마들만 일부러 가지셨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90% 엄마들이 서로들 원망하고 있을거란 생각하고 좀 웃었어요.

  • 2. 애플이야기
    '11.10.13 6:04 PM (118.218.xxx.130)

    좋은해라고 할때는 애를 너무 많이 낳아서 앞으로 애가 살아가는데 큰 경쟁이 될 것 같아서 저 되도록 피해서 낳을려고 했어요

  • 3. ..
    '11.10.13 6:45 PM (119.202.xxx.124)

    조기입학이 도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지 도대체 이해불가네요.
    제나이 같은 나이끼리 친구 되는게 제일 좋죠.

  • 4. mmm
    '11.10.13 6:48 PM (122.34.xxx.199)

    아 10%면 좀 안심이네요. 아까글엔 6세는 2반인데 5세는 4반이다ㅡ 이래서 식겁했네요 ㅎ
    정확한 자료 감사합니다~

  • 5. 그게 믿어지던가요
    '11.10.13 7:16 PM (118.39.xxx.32) - 삭제된댓글

    동양인들은 참 미개한 데가 있어요...

  • ???
    '11.10.13 8:13 PM (122.34.xxx.199)

    뭐가 믿어지고 뭐가 미개하단 말씀인지...
    이 댓글 다신 분은 서양인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64 오늘 아침방송에 경매로 성공한 사람 나오던데 2 경매 2011/10/17 3,267
27263 어제 이천 갔었는데 광주요 매장은 전시장안엔 없었지요? 그릇사랑 2011/10/17 3,188
27262 수도 계량기에 붙어 있는 수압 조절 하는 수도꼭지가 고장났는데 .. 2 수도꼭지 2011/10/17 5,215
27261 안산의 산부인과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갱년기 2011/10/17 3,089
27260 지지도 여론조사 역전? 2 82사랑해 2011/10/17 3,038
27259 내곡동사저 재검토해서 결론낸다는데 4 어디로? 2011/10/17 2,506
27258 여론조사 안믿으려고요 10 투표날까지 2011/10/17 2,623
27257 하이킥의 박하선 옷 5 ... 2011/10/17 3,321
27256 중학생 점퍼 2011/10/17 2,820
27255 외삼촌이 결혼하면 외작은아버지라 불러야 하나요? 10 또궁금 2011/10/17 14,105
27254 H로 시작하는 여자 영어이름 13 ... 2011/10/17 13,035
27253 제발!!! 빨리 안철수님께 SOS치시기를.. 4 박원순님 2011/10/17 2,776
27252 11월 둘째주 정도면 어느 두께 옷차림이 좋을까요? 2 예식장 옷차.. 2011/10/17 2,727
27251 나경원은 왜 정치인이 된걸까요? 아부지 재산지키려고??^^ 28 ** 2011/10/17 3,680
27250 왜 박원순 후보가 국썅 따위에 밀리나요? 17 경기도시민 2011/10/17 3,042
27249 성당유치원 혹은 몬테소리교육이 다 이런가요? 4 학부형 2011/10/17 5,256
27248 20년전 머리묶은 얼굴이 더 나아보이면 커트머리 하는게 낫겠죠?.. 3 사진정리 2011/10/17 3,665
27247 채식요리법 알수 있는 사이트좀 추천해주세요. 2 요리 2011/10/17 2,647
27246 1박2일 보면서 처음으로 경주남산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11 어제 경주 .. 2011/10/17 4,065
27245 키톡 맛간장으로 게장 담그는 레시피 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게장 2011/10/17 2,806
27244 남편이 결혼초에 급여가 아주 작았던분 계신가요? 4 새댁 2011/10/17 3,389
27243 나경원,,,, 손석희에게 짜증냈다가 '머쓱' 36 베리떼 2011/10/17 13,520
27242 대형 백화점에서까지 일본어로 호객행위하는 거 짜증나요 8 ... 2011/10/17 3,253
27241 목소리가 이렇게 좋네요. 3 조국교수의 .. 2011/10/17 2,486
27240 아니 저런 정신과 머리로 어떻게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건지요? 9 한심 2011/10/17 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