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더니 또 한 건 확인했어요

정말 조회수 : 5,438
작성일 : 2011-10-13 17:18:05

친정쪽 아주머니 한 분이 불임이셨어요.  거기에 남편은 천하에 없는 바람둥이였고요.

남편이 밖에서 낳아 온 애 둘을 키워서 결혼 시켰죠.

백수에 한량인 그 남편이 연애에, 두 집 살림에 70살 되었는데 재산이 없어요.

그 와중에 있던 땅 재개발로 딸 명의로 해 둔 집이 있었나봐요.

딸은 시집가서 아주 잘 살구요.

이 아주머니가 살던 집 팔고 빚잔치 후 세 들어가는데 저 딸한테 집 담보로 대출좀 받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대요.

이 딸이 처음에는 자기 아빠가 돈 다 날린다고 자기 명의 지켜야 나중에 엄마 돈 쓴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기집이라고 대출 못해준다고 한답니다.

엄마 살 집인데도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그 딸과 엄마한테 뭐 모르는 사정있겠지.. 이런 억울한 말씀은 말아주세요.

 

 

IP : 121.160.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1.10.13 5:20 PM (1.251.xxx.58)

    엄마가...계모 ...비슷한거네요. 친엄마가 아닌거지요?
    요즘은 친엄마라도.....뭐 별로....그렇잖아요

  • 2. 어이쿠
    '11.10.13 5:27 PM (220.79.xxx.203)

    진짜 옛말 그른게 없네요.
    친엄마, 계모를 떠나서
    명의만 딸 이름으로 해두었던건데
    부모 사정이 그렇게 되었으면 당연히 얼른 돌려드려야지요.
    그거 담보로 대출도 안된다고 했다니..
    참, 기른정이 아깝네요.

  • 3. 헐~
    '11.10.13 5:31 PM (121.182.xxx.209)

    짐승보다 나을것 없는 딸이네요.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 해 보시고 법적으로 돌려받는 방법 찾아야지요.

  • 4. 불행의 시작은
    '11.10.13 5:33 PM (112.72.xxx.145)

    입양도 아니고,외도로 밖에서 낳아온 남편의 자식을 거둬들인게 아닌가 싶어요..

    도덕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데요..
    도덕의 선이 무너지면,가능하지 않은 일이 없어져요..
    그래서 최소한의 인간성이나 도덕은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도 아니고, 그딸은 그 딸대로 외도로 낳아져서 본처밑에서 컸다고
    스스로 갖는 연민 있을거고,길러준 엄마한테 좋은 감정만은 아니였겠죠..

    그 딸을 두둔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가정이 아니네요..

  • 5. uu
    '11.10.13 9:46 PM (180.228.xxx.39)

    저거 고소하면 걸려요
    자식들 앞으로 넘겨주고
    부모 박대하면

    부모가 자식을 상대로 고소하면 걸려요
    가끔 뉴스에 나오잖아요

    고소하라고 하세요
    괘씸하네요

  • 6. 새단추
    '11.10.13 10:14 PM (175.113.xxx.254)

    하지만..

    실제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저런 상황에서
    집담보로 대출받자고 하면
    대출 받아줄 자식이 얼마나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68 '의뢰인' 보신 분 계신가요? 12 주말의 영화.. 2011/10/14 3,576
26267 양배추 초절임 맛이 이상해요~ㅠㅠ 4 2배 식초 2011/10/14 4,399
26266 보편적 복지는 말장난이고 꼼수이다. 4 꼼수 2011/10/14 2,739
26265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요? 2 ... 2011/10/14 2,401
26264 지성조아님레시피 알수있을까요? 7 게장 2011/10/14 2,851
26263 조언해 주세요 ... 4 아내 2011/10/14 2,455
26262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4 2,185
26261 결론이 아직 안나와 더 궁금.. 48 하버드 2011/10/14 13,820
26260 국제행사나 국제회의 시 동시통역 1 통역료 궁금.. 2011/10/14 2,561
26259 제주 내국인 면세점 이용 문의 3 설화수 2011/10/14 3,334
26258 르크** 뭐가 좋을까요 1 지름신 2011/10/14 2,738
26257 교육행정직 공무원 학교만 근무하면 다되는 세상이네요 4 아멜리에 2011/10/14 45,160
26256 중3 국어시험문제인데요. 선생님이나 국어잘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11 중3엄마 2011/10/14 3,059
26255 윗집에서 아침부터 피아노소리가 들리네요,,,. 3 피아노소리 2011/10/14 2,932
26254 밑에 먼지 이야기 보고 9 된다!! 2011/10/14 2,863
26253 단열공사.. 해보신 분들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주시면 감사해요 6 딸이둘 2011/10/14 3,492
26252 누님들의 치열한 경쟁 예상.jpg 19 luna 2011/10/14 4,935
26251 아아 한석규 목소리 ㅠㅠㅠㅠㅠㅠ 54 클로버 2011/10/14 19,485
26250 한국사 공부하는 모임 있을까요 송파나 강남쪽에요 Cc 2011/10/14 2,416
26249 어쩔수 없는 고슴도치 엄마 .. 1 ... 2011/10/14 2,801
26248 6세 아들이 한글을 전혀 못써요... 22 고민이예요 2011/10/14 6,120
26247 "김종훈, 미국 파견관인지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7 ㅎㅎ 2011/10/14 3,071
26246 인터넷으로 핸드폰 구매해도 될까요????? 2 ... 2011/10/14 2,645
26245 백화점에서 신어 봤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똑 같은 걸가요? 5 소다 스니커.. 2011/10/14 2,891
26244 생전첨 찜질방엘 가보려구요 2 초보 2011/10/14 3,581